늘 죽음을 생각하기에 그 생각이 그를 투명하게 만들어 공중에 뜨게 하고, 세상과 떨어져 허공을 걷게 하여, 이 세상의 것들을 향한 증오와 혐오를 어딘가에서 희석하는 듯이 느껴졌다. - P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