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년 동안 살았던 아이 - 조현병 엄마와 함께
나가노 하루 지음, 조지혜 옮김 / 낮은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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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이 아니라는 것. 나로서는 그 사실을 줄곧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신의 아이로서 태어났다. 그러므로 나는 신이 될 것이다. 신과 동등한 황금의 몸은 몇 번이나 되살아난다. 만 년의 우주와 접속한 내 의식은 누구보다도 어른이다. 차별하는 모든 어른은 불쌍하고 어리석은 어린아이다. 그렇게 믿음으로써 나는 가혹한 어린 시절을 버텼습니다.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연약한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내던져 버렸죠.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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