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 태어났어야 할 딸’로 태어나 4년 동안 호적에도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에게 주어진것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나와 한번 사는 동안 어떻게 하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습니다. 20년 넘게 의사라는 소명을 받아서 열심히 환자를 치료해왔고 젊은 의사들을 가르쳤습니다. 이제는 작가와 강사라는소명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에게 주어진 것들을 더많은 사람과 나누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