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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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칼 레이먼드 포퍼는 1945년 ’열린사회와 그 적들‘에서 민주주의는 누가 통치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즉 ‘인민‘)이 아니라, 나쁜 지도자를 어떻게 피 흘리지 않고쫓아낼 것인가 하는 문제의 해결책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 과학자 존 뮐러는 민주주의 개념을 모 아니면 도인 심판의 날에서 매일매일 끊임없이 이어지는 되먹임 과정으로 확장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불평의 자유를 제공할 때 민주주의의 기본 토대가 마련된다. "민주주의는 인민이 폭력을 통해 지도자를 교체하지 않기로 합의할 때, 그리고 폭력이 아닌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자유롭게 지도자를 몰아낼 수 있도록 지도자가 인민을 내버려 둘 때 출현한다." -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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