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듣고싶은 위로의 말
이서정 지음 / 푸르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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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을 만나기까지 조금의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책을 처음 받고 읽기 시작하면서 첫 페이지에 있는 정말 위로가 되는 시한구절이 너무 좋아서 몇 번이고 책을 읽으려고 펼때마다 첫 페이지의 시를 읽고 난 후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표지에 나오는 ‘나의 따뜻한 말 한 마디로 누군가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위로를 받았다고 이 책은 책꽂이에 잘보이는 곳을 찾이할 것이며, 늘 손이 갈 책이다.

 

좋은 구절, 좋은 시, 그리고 좋은 글들이 가득 담겨 있는 이 책은 사랑, 우정 그리고 사회에서 내 자신에게 그리고 내가 타인에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담겨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이 책을 펴내준 출판사와 저자가 감사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찾고 또 책 한권에 모두 담아서 독자에게 위로를 준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독자가 감사해 할 것이다. 나 또한 진심으로 이 책에 감사했다.

 

책은 행복이 있는 자리, 그리움이 있는 자리, 기다림이 있는 자리, 머무름이 있는 자리, 평화가 있는 자리 등 크게 다섯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책을 읽다보며 행복과 그리움, 기다림과 머무름 그리고 평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전환가 그 생각의 전환이 나에게 가장 큰 위로를 준다.

 

누구에게나 절망은 있고, 아픔도 있으며 나에게만 '왜‘라는 단언을 떠오를 만큼 큰 시련이 다가오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이 책을 읽으면 책의 제목처럼 나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어주는 책일 것 같다. 물론 금전적이나 닥쳐온 일의 해결책을 내 놓는 책은 아니지만 내 마음에 위로를 주고 내 마음을 다독여주는 그런 위로가 되는 책일 것이다.

 

이 책을 만나서 너무나 좋았고, 감사했다. 그리고 이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게 내 곁에 와 준것도 너무나 감사하다. ‘나의 따뜻한 말 한 마디로 누군가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은 사람이 나를 포함해 분명 있다는 것을 저자 이서정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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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시, 여행에서 만나다
양병호 외 지음 / 경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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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참 좋아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시를 잊어버리고 살았다. 시보다는 자기 개발서가 넘처나는 요즘 시집을 들고 다니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처다 볼 정도로 우리사회에서 시는 조금씩 잊혀져가고 있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잊고 있던 시를 읽어 참으로 좋았다. 학창시절 배웠던 친근한 시부터 처음 접하는 시까지 시가 좋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시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자들의 열정과 사랑이 진심으로 녹아 있어 곱절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시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세이라고 했는데 이 책은 진심으로 오로지 시만 보고 시를 느끼고 그 속에 녹아있는 작가의 진심과 그리고 시를 만들어낸 배경을 직접 체험하고 알고 싶은 열정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시를 함축적 단어와 문장으로 시인의 감성을 기가막히게 표현하는 예술품이다. 그러다보니 시에는 사회의 아픔이 숨겨져 있고, 시인의 고달픔이 그대로 녹아있으며 시인이 보는 세상의 눈이 거짓없이 그대로 표현되어져 있다. 이육사 시인은 암울했던 시대의 아픔을 시로 표현해준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이육사의 편을 읽을 때는 가슴이 아프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나 또한 저자와 함께 이육사 시인의 생가터만 남겨져 있는 모습을 보고 함께 느끼며 시를 찾았던 것 같다. 또한 천상병 시인은 자신의 병마저도 마지막에는 사랑으로 덮으며 생을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세상을 사랑했던 시인 같다. 그의 시속에는 그 어떤 시보다도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생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시가 있다.

 

이처럼 시에는 시대의 아픔과 시인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나라를 생각했던 이육사 시인, 이상화 시인, 조지훈 시인 이들의 삶의 터전은 시대의 역사이고 아픔이며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과거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시를 문학적 관점에서가 아닌 진심으로 시인이 살았던 삶의 터전에서 그들의 정취를 느끼고 그들의 아픔을 엿보면서 시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고 시인의 눈으로 시를 들여다 보러 애쓴 이 책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다. 또한 아주 시인의 고향의 사진과 멋진 시 한편과 그들이 삶의 흔적이 한데 어우러져 이 책은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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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한의사 고은광순의 힐링 - 내 삶을 위로하고 마음을 다독여 행복해지는 이야기
고은광순 지음 / 유리창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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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나서 읽기 시작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그런 책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스럽운 기분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한게 사실이다. 시골의사라는 이 단어에는 ‘박경철’이라는 이름이 먼저 생각나고 시골의사라는 말에 의사로써 환자를 생각하고 도우는 그런 상상을 했다는 것에 나 또한 살짝 반성하면서 책을 읽었다. 고은광순 의사는 여자이며 본인을 나아준 어머니를 생각하고 본이이 여자이기에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컸을 것 같다고 생각 되어 진다. 연세가 들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던 중 어머니를 위해 시골로 내려갈 생각을 하고 결국 남편과 아들은 서울에 남겨놓고 어머니와 단둘이 시골에 내려와 돌아가시기 전까지 어머니를 보살펴주고 늦게나마 행복해 하면 두분이 보내는 시간들을 고스란히 기록해 놓았다. 책속에 군데 군데 삽입해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사진들을 보면 저자가 얼마나 어머니를 애뜻하게 생각하고 살뜰히 보살폈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서도 시골에서 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더 돌아보고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참 모습을 그대로 깨닫고 그런 삶의 방식을 거짓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의사여서 그런지 생각하는 방식도 건강을 위해서 늘 생각하는데 자연속에서 저자가 가장 크게 생각한 것은 정신건강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어진다. 바쁜 사회에서 늘 받은 스트레스와 조바심 그러고 닥쳐오지 않은 미래의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거 저자는 한쉼 쉬어가라고 말해준다. 그 한쉼 쉬어가는 곳이 우리를 만들어준 자연 속에서 자연과 어우려져 쉬라고 말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저자가 너무나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어머니와 보내는 시간의 기록도 가족과 떨어져 홀로는 시골에서 생활하는 모습에도 가식이나 꾸밈 거짓이 없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솔직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걱정을 내려놓고 우리에게 조금은 편안해 지라고 말해 준다. 저자의 책속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감사... 꽃에 감사고, 나무에 감사하며 물에 감사하고 함께 곁에 있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저자가 단순히 여성 한의사가 아닌 진정으로 마음을 치유라고 싶어하는 그래서 한사람을 힐링 시켜주는 진정한 마음의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것을 알았다. 그런 저자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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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1시간 - 매일 만나는 행복한 기적
신인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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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소개를 받았을 때 나는 이 책이 무척 읽고 싶었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잘 살펴보면 그 속엔 훌륭한 부모와 스승 그리고 서로 믿는 가족들이 공통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받고 읽기 위해 다시 본 이 책의 제목에서 왠지 모를 쓸쓸함을 느꼈다. 가장 소중하다고 말하는 가족을... 행복한 시간을 갖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그것도 평생이 아닌 1시간만이라도 행복해지기 위해 각자 노력해야하는 현실에 우리는 서있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감정도 어쩌면 나 또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자신할 수 없어 행복한 1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는 속내를 들킨 것 같아 내 스스로도 안타까웠다.

 

최근 결혼한 젊은 부부는 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씩 깨달아 가족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지만 내가 어릴적만해도 생각해보면 아버지는 늘 바쁘셨고, 경제적으로 우리를 도와주는 생명줄 같은 분이고 어머니는 늘 가족을 위해 자신은 온데간데 없고 헌신하는 분이셨다. 내가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은 늘 이런 모습이다. 이렇게 시대를 보내온 우리 세대는 외로운 아빠, 아이에게 집착하는 엄마, 가족이 어색한 아들, 멀어져가는 딸, 이라는 책 뒤에 나온 문구처럼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실상은 모두가 외롭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진실을 조금씩 숨긴채 어색한 웃음으로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해하는 시대에 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결코 부끄러워해서도 시간을 아까워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가족과의 행복은 내가 가장 행복해 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 가장 편안하게 쉬어야하는 집에서 가장 행복해야 밖에서도 행복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1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 1시간 동안만이라도 서로가 진심을 터 놓고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책는 말해준다.

 

이 책은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다. 그렇다고 특별한 아주 큰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활용법은 충분히 가르쳐 준다고 생각되어 진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가족을 위해 얼마나 충실했나를 먼저 생각하게 만들었다. 또한 나부터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진성한 가족과의 행복한 1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그러다보면 행복한 하루, 행복한 일년, 행복한 가족의 평생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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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 우리 시대 멘토 17인, 삶의 원칙을 말하다
이태형 지음 / 좋은생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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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한가지가 바로 멘토와 멘티의 관계이다. 언제부터인가 훌륭한 멘토를 찾아나서고 멘티가 되기를 자처한다. 그만큼 멘토 역활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굳이 훌륭한 멘토를 내 옆에 두지 않아도 이렇게 좋은 책을 통해 너무나 멋지고 경험 많은 훌륭한 멘토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다시한번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음을 감사드렸다. 책은 8명의 멘토들을 만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내가 직접 들을 수 없는 부분을 저자는 상세히 듣고 독자에게 잘 알려준 것이다.

 

한비야를 시작에서 김난도교수 등 이름만 들어도 멋진 분들의 삶의 이야기이며 진정성을 가지고 한 이야기이기에 진심으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내가 가야하는 방향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마다 시대마다 또한 그사람의 환경과 나이마다 틀릴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삶에서 공유하고 있는 소중함은 분명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소중함을 좀 더 잘 깨닫고 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준다.

 

한비야의 이야기처럼 일반적인 모든 사람의 생태계적 시간이 아닌 자신만의 인생시간을 가지라고 말해준다. 꽃도 개화시기 틀린 것처럼 사람도 자신만의 개화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속의 주인공 8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주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좋았으면 누군가에게 큰 가르침을 주기위해 강연이나 주제가 아닌 그저 저자와의 편한 대화속에서 나온 본인의 솔직한 이야기라 더 공감이 가고 내 삶에 크게 와 닿았다.

 

책을 읽으면서 이 8명의 이야기속에는 이상하게 같은 주제가 숨겨져있다. 타인의 생활에 영향을 받아 본인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신중하게 성찰하고 자신을 안 다음에 바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라는 것이다.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고 해야 인생이 즐겁다. 남을 뒤쫒기 보다는 나만의 리듬으로 나만이 할수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이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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