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Stop 자산관리 플래닝 - 대한민국 1%로 가는
임성환 지음 / 북마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2년전 펀드 열풍이 불었던 시절 친구들과 은행직원의 권유로 아무런 지식없이 무작정 가입했던 펀드로 인해 사실 작년부터 속을 좀 태웠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펀드로 인해 많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도 없었고 그에 대한 공부를 할려고 할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냥 들어만 놓으면 적금보다 훨씬 좋은 상품이며 많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황금알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펀드 수익률로 많은 실망감과 함께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나이 서른에는 어떠한 경제관념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하며 어떠한 상품들이 있고, 실전에 필요한 내용이 필요했다.

책은 크게 ‘나에게 맞는 재무설계’, ‘부동산 플래닝’ 그리고 ‘투자설계’와 ‘노후설계’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점으로 읽은 부분은 ‘나에게 맞는 재무설계’와 ‘노후설계’이다. 아직 미혼인 내게 노후설계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이지만 책을 통해 노후설계가 얼마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자 평균나이가 86세라고 할 때 돈을 벌 수 있는 때는 20년이고 그 이후 30년은 20년동안 설계 해둔 돈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고 사는 시대가 아니라면 특히 중요한 부분이고, 여자로서는 정말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재무 설계’는 내가 현재 벌어들이고 있는 수입과 지출하는 목록 그리고 내 투자 성향을 고려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통해 미리 고심하가 많은 전문가들의 충고를 듣고 난 다음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전까지는 경제쪽에는 아예 관심도 없었고 은행에 들리면 은행 직원을 말을 듣는 것이 전부였던 나에게 이제는 경제쪽 부분은 무조건 관심을 가져하는 하는 분류로 변했다. 책을 보다 느낀 것이 아는 만큼 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을 어려운 세무관련이나 경제적인 용어 그리고 현재 주식시장에 쓰이고 용어들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으며 특정분야의 투자 설명이 아니라 전반적인 상품을 소개해 주고 있어 나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작가는 실제로 많은 재산을 가지 사람들을 재무설계를 해주는 fc였다. 그래서인지 부자들이어떠한 방법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디에 투자를 해야하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자산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나처럼 평범한 사람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청약저축의 필요성이라든가 실생활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든가 주택매매에 필요한 충분한 지식을 주고 있다.

책을 통해 뛰어난 경제전문가가 되는 건 아니지만 내 투자성향을 고려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상품들이 있으며 그 상품들의 장단점도 알 수 있었고, 무작정 누군가를 따라하는 투자가 아닌 실제로 내게 맞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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