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코의 질문 책읽는 가족 3
손연자 글, 이은천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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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에 일본이 우리들에게 한 일들이 너무 가슴아팠다. 

특히 흙으로 빚은 고향에서 유리코의 어머니가 행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싫어했었다. 

행자가 그 아주머니를 아름답게 보고있을 때 그 아주머니는 더러운 조선인이라고 생각했을거라 

는 부분에서 가장 자존심이 상하고 가슴아팠다. 

한국은 힘이 없어 일본에게는 한없이 당하고만 있었다는 점이 왠지 짜증이 난다. 

지금, 해방이 된지 몇십년이 훌쩍지난 지금에도 일본사람들은 한국사람이라면 은근히 무시한다. 

물론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강한 나라이지만 옛날에 있었던 일 때문에, 

일본에게 지배 받았었던 민족이라는 사실 때문에 우리를 무시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 긴하루에서 마지막에 선생님과 사모님이 무릎을 꿇고 울으며 용서해 달라고 했을 때  

그 선생님과 사모님은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는것 같았다. 

물론 일본이 우리에게 많이 잘못을 해서 용서를 빌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선생님이 울었을 

때 왠지 가슴이 뭉클했다. 

이 선생님과 사모님 처럼 일본도 우리에게 깔끔하게 그들에 죄에대한 용서를 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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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 아동용 사계절 아동문고 40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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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탉의 주인은 알을 낳지 못하는 암탉을 병이 든 줄 알고 버렸다.   

아직 살아있는 이 암탉은 죽은 닭들에게 묻혀 버려졌지만 

청둥오리와 함께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한 때 자신들이 먹고 사는데에 도움을 주었던 닭인데 

그래도 죽을 때 까지는 보살펴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만만한 가축들을 마구 부려먹다가 병들고 늙으면 내다 버린다.

내가 필요 없으면 버리고 내가 필요 할 때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았다.  

워낭소리 라는 영화를 봤었다.  

자신들을 위해 몇십년동안 열심히 일한 소를 말로는 '죽어라 죽어라' 하지만 그 소가 죽을 때는 

같이 눈물을 흘리는 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따뜻한 사람들 같았다. 

사람들이 동물들도 사람처럼 따뜻한 감정이 있다는 점과, 

동물 한마리 한마리의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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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지 않는 손 - 서정홍 동시집
서정홍 지음, 윤봉선 그림 / 우리교육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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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또한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인데 보통 시집보단 읽으면서   

'맞어맞어' 라고 생각한 부분  이 매우 많았다. 

정말 우리에 삶을 시로 잘풀어 쓴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강력 추천 하는 책이다. 

시를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 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마음이 평온해 지는 시를 자꾸자꾸 읽으면 실력도 많이 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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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마을 아이들
임길택 지음, 정문주 그림 / 실천문학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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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집을 읽으면 별로 재미도 없고 지겨워서 막 넘겨 버리는데, 

 이 시집은 한장한장이 너무 감동적이거나, 재미있어서 눈을 땔 수 없게된다.  

탄광 마을에 사는 아이들이 조금은 불쌍했다. 

탄광촌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그 아이들은 그 곳이 지겨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 아이들도 어른이되면 도시에 나와서 살텐데 그 곳에서의 과거가 매우 흥미롭고, 

가끔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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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 반양장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 창비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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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 우리 가족에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몽실언니는 진짜 아빠를 떠나 새아빠집에게 와서, 

좋은 집에서 좋은 밥을 먹고 살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아무리 부유해도 가족끼리의 사랑이 없으면 그 가족은 절대 행복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새아빠가 몽실언니와 몽실언니 엄마를 밀어서 몽실언니 다리를 아프게 만들었지만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만약 몽실언니를 진짜 딸처럼 생각했어도 그럴 수 있었을까? 

내 엄마, 내 아빠, 내 동생, 내 나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것 이라는 것을 때닫게 해 주었다. 

앞으로는 엄마 아빠에게 더욱더 잘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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