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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지 않는 마을 ㅣ 산하어린이 12
윤기현 지음, 박소래 그림 / 산하 / 1991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농부인데, 내가 가면 주로 밭에가서 일을 돕는다.
일을 도울 때 마다 잠자리, 메뚜기, 나비, 애벌레같은 징그러운 애들도 많고,
일을 다하고 나면 얼굴도 많이 타고, 좀 아프다. 나는 농사일의 어려움을 대충 알고 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그렇게 힘들게 수확한 곡식이나 채소들을 우리에게 많이 퍼주신다.
그래서 나는 음식을 되도록 남기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는 농민들이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