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 아동용 사계절 아동문고 40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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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탉의 주인은 알을 낳지 못하는 암탉을 병이 든 줄 알고 버렸다.   

아직 살아있는 이 암탉은 죽은 닭들에게 묻혀 버려졌지만 

청둥오리와 함께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한 때 자신들이 먹고 사는데에 도움을 주었던 닭인데 

그래도 죽을 때 까지는 보살펴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만만한 가축들을 마구 부려먹다가 병들고 늙으면 내다 버린다.

내가 필요 없으면 버리고 내가 필요 할 때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았다.  

워낭소리 라는 영화를 봤었다.  

자신들을 위해 몇십년동안 열심히 일한 소를 말로는 '죽어라 죽어라' 하지만 그 소가 죽을 때는 

같이 눈물을 흘리는 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따뜻한 사람들 같았다. 

사람들이 동물들도 사람처럼 따뜻한 감정이 있다는 점과, 

동물 한마리 한마리의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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