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예습
김형석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인 김형석 교수님의 3년 만의 신작이다. 전작도 인상깊이 읽었기에 이번 책에도 기대가 컸었다. 100세를 바라보는 이 시대의 멘토같은 철학자인 교수님은 우리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걸까?

그분이 살아내셨던 시대는 지금의 시대와는 달리 6.25전쟁 등의 시련이 있었다. 자신을 위해 한 일은 남는 바가 없지만 민족과 국가를 위하는 정성은 버림받지 않았다는 구절이 인상 깊다.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국가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기에 이 부분이 반성되었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앞으로 50대가 되면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사회생활을 하게 될 지를 스스로 반드시 문제 삼아야 한다는 부분도 새겨들을 만했다. 뚜렷한 문제의식이 있는 사람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성공률이 높지 않으며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행복은 주어지거나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들의 생활과 삶 속에 있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더불어 사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행복이 함께했다는 사실과 그 사랑의 척도가 그대로 행복의 기준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 분이 일생을 살아오면서 몸소 체험하고 느낀 바를 이야기하고 있기에 더욱 공감이 되었고 신뢰할 수 있었다.

저자가 행복을 바라는 우리들에게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사랑을 나누십시오”라는 말이 긴 여운을 남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관계에 있어서 의사소통은 참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란 속담을 보더라도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어떻게 말해야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같은 말이라도 이쁘게 하는 사람이 있고 밉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호감이 생기고 마음을 열게 되지만 밉게 말하는 사람과는 대면하기가 싫게 된다.

저자는 궁금한 ‘왜요'와 따지는 ’왜요'의 차이를 말하면서 아이는 세상을 알아가는 단계에 있어서 왜 그런지 몰라서 ‘왜’를 사용하지만, 어른의 경우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따르기 싫을 때 반문하는 것이라고 한다. 무심코 ‘왜요’라는 말을 사용하기에 앞서서 지적이 아니라 부탁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나 역시 ‘왜요’라는 말을 사용할 때 조심해야겠다고 반성을 하였다. 또한 ‘이왕이면, 하필이면’이란 말의 차이를 보면 하필이면 아픈 말을 골라서 하는 것보단 이왕이면 어루만지는 말을 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때문에’는 핑계거리를 말하는 것이라서 ‘덕분에’가 더 이쁜 말이라고 한다. 말은 힘이 세기에 누가 언제든지 녹음해도 괜찮은 말인가를 생각하라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말은 한번 내뱉으면 주어 담을 수 없기에 매사에 말을 할 때 조심해서 해야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고, 사소한 말이라도 이쁘게 말을 하도록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 기쁨의 감각을 천천히 회복하는 다정한 주문
김혜령 지음 / 웨일북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픈 마음이 있을 것이고, 우리가 바라는 그 행복이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마다 느끼는 행복이 다르고 기준이 다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김치찌개를 끓이기를 빗대어서 양파 하나쯤 없어도 김치찌개를 끓일 수 있듯이 행복도 완성이 아니라고 한다. 하루를 보내는데 거창하고 완벽한 준비가 필요치 않으며 ‘이 정도면 살만 하네’라는 마음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행복을 자각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마음을 열라고 충고한다.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알아차린다면 버티는 삶이 아니라 기쁨의 힘으로 살아내는 삶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책에는 슬픔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슬픔을 전혀 모르는 사람은 타인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는 차가운 사람이다. 덴마크의 심리치료사는 슬픔을 충분히 수용하지 않으면 내면으로 성장할 기회를 놓친다고 말한다.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려면 좋은 감정뿐만 아니라 나쁜 감정 등 다양한 감정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슬픔의 정서가 없는 세계는 삭막할 것이다. 모든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도 슬픔이라는 정서에서 탄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은 웃을 때만 아니라 실컷 울 때도 분비된다고 한다.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어서 감정을 해소시켜야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다. 슬픔조차도 더 이상 불행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심리학, 철학, 문학을 아울러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고 했던가? 저자의 말처럼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해서 행복의 센서를 단련시켜 나간다면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리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뇌는 왜 늘 삐딱할까? - 의식과 행동을 교묘히 조종하는 일상의 편향성
하워드 J. 로스 지음, 박미경 옮김 / 탐나는책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우리의 의식과 행동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편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편향성의 사전적인 의미는 '한쪽으로 치우친 성질'을 말한다.

책에는 우리가 얼마나 자주 편견과 편향성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지를 와인 판매 실험, NBA 심판의 공정성 실험, 대학원생 실험실 조교 채용 실험...등의 흥미로운 실험으로 보여주고 있다. 편향성의 부정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위험 탐지기 역할을 하는 긍정적인 요소도 말해준다. 그럼 개인의 편향성을 바로잡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개인의 편향성을 바로잡는 6가지 효과적인 방법을 말해준다. 바로 “편향성이 인간 경험의 정상적 부분임을 인정하고, 자신을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키고, 확실하지 않은 것을 생활화하고, 어색함이나 불편함을 유심히 살피고, 잘 알지 못하는 집단의 사람들이나 당신이 편견을 가진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고, 피드백과 데이터를 확보하라”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편견ㆍ편향성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의식과 행동을 조종하는 일상의 편향성을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가 편향성을 정확히 인식한다면 편향성은 우리를 지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편향성의 부정적, 긍정적 요소를 알 수 있었다. 누구나 편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정확히 인식한다면 편향성의 부정적인 요소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큰손의 전략 -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투자법 24
장진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잘 할 수 있을지 늘 궁금했다. 이 책에는 투자시장에서 배울 수 있는 큰 손의 투자법을 알려주고 있다. 주식의 예를 보더라도 개미들은 기관 투자자를 절대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대체 큰 손들은 어떤 투자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큰 그림을 보고 큰 숲에서 노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30년간의 방대한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주식, 부동산, 채권 등에서 큰손들만의 공통된 투자법칙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고수의 시각, 투자 마인드, 타이밍, 돈의 흐름을 읽는 기술, 투자원칙’으로 나눠서 고수들의 투자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들은 통찰력으로 돈의 큰 흐름을 읽을 줄 알고 금리상승기나 하락기에 가격이 상승하는 투자자산이 있음을 안다. 큰손들이 오히려 시장이 침체될 때 돈을 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부자가 되려면 남들보다 빠르게 불균형을 예측해야 하는 것이다. 큰손들은 투자의 기본 원칙과 견고한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서 체계적인 기술이 부족한 개미들과는 다르다. 큰손들은 공통된 투자방법을 갖고 있는데, 바로 돈의 흐름을 꿰뚫고 투자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책에서 알려주는 큰손들의 24가지 투자법을 유념하면서 자신만의 시각을 쌓는다면 충분히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투자의 본질을 미시적 관점이 아니라 거시적 관점으로 보고 있는 점이 좋았다. 주식, 부동산, 채권 등에 모두 통할 수 있는 큰손들의 투자법을 배울 수 있었다. 큰 그림을 볼 수 있으면 적은 종잣돈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시장이 침체될 때도 돈을 벌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투자하기에 앞서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