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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 인생도 수입도 극적으로 바뀌는 마법의 말하기 습관
미야모토 마유미 지음, 황미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옛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란 말이 있듯이 말을 어떻게 하느냐는 참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대부호에게서 배우고 실천한 인생이 바뀌는 말버릇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역시 평범한 회사원에서 젊은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럼 우리는 어떤 말버릇을 가져야 할까?
책에는 크게 "주문의 말버릇, 감사의 말버릇, 연출의 말버릇, 역전의 말버릇, 행운의 말버릇, 칭찬의 말버릇, 우주저금의 말버릇"이라는 일곱 가지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이 하는 말은 모두 우주에게 보내는 주문이라면서 입에서 내뱉는 말은 모두 이루어지니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에 주의하라고 조언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내뱉는 말대로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깨닫게 된다. 만일 무심코 불행언어를 말했을 때는 말이 안 되어도 좋으니 곧장 행복언어를 이어서 말하라고 알려준다. 예를 들면 "진짜 최악이네...아냐, 아냐, 운이 좋아! 운이 좋아", "다 별로야, 다 재미없어...가 아니라, 좋아! 힘이 난다!"(p.29)로 말이다. 또한 우주저금의 말버릇을 살펴보면, 우주저금은 '행복언어 말하기, 감사하기, 남의 행복을 바라기, 자존감 채우기, 자신의 기분을 좋게 유지하기, 남을 칭찬하기'등 모두 덕을 쌓는 일을 말한다. 이와 같은 우주저금을 많이 해둔 사람에게는 절대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을 잘 끌어 모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과 비슷해서 돈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을 '상냥할 것, 강할 것, 손이 빠를 것'이라고 한다. 손이 빠를 것이라는 의미는 돈을 좋아한다면 나쁘게 이야기하지 말고 돈이 좋다고 상냥하면서도 솔직하게 말하라는 뜻이다.
저자는 이렇게 자신의 경험과 대부호에게서 배운 에피소드로 다양한 상황에서 말버릇을 바꿔서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 경험에서 말하는 이야기들이어서 저자의 생각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고, 어떤 말버릇을 가져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유익한 독서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