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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 힘든 관계와 작별하고 홀가분해지는 심리 수업
일자 샌드 지음, 이은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9월
평점 :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좋은 관계만 유지되면 다행이지만 힘든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일자 샌드는 베스트셀러인 <센서티브>의 저자이다. 일자 샌드는 덴마크의 심리치료사로서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으로 힘겨워하면서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채 찜찜한 상태로 살아간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가족, 친구 등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삶의 기쁨을 되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첫 부분에 관계를 다시 시작하거나 정리해야하는 사람을 위한 ‘마음점검 테스트’가 있었다. 문항을 읽고 체크하고 점수를 계산해서 결과를 확인하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각 주제의 뒷부분에는 ‘관계연습’이 1~14까지 제시되어있고, 물음에 답하며 생각을 적어보도록 구성되어있다. 실제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어서 유익한 구성이라고 생각되어졌다. 관계연습에는 ‘마음점검, 분노 살피기, 핑계 점검하기, 입장 바꿔보기, 먼저 다가가기, 감정 표현하기, 부정적 패턴 끊기, 이별 선택하기, 작별 인사, 용서하기...’등이 있다.
이렇게 저자는 책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과 회복하지 못할 관계와는 적절하게 작별하고 홀가분해지는 길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인간관계로 고통을 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