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모네 - 그래픽으로 읽는 클로드 모네 ㅣ 인포그래픽 시리즈
리처드 와일즈 지음, 신영경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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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네를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인상파 화가라는 점과 ‘수련’작품이다. 그는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다. 

이 책은 ‘인포그래픽’만으로 구성된 획기적인 예술가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작품 너머의 예술가 모네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들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하여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책의 구성은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모네의 생애, 세계, 작품, 유산”으로 되어있다. 모네는 184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책에서 화가의 삶과 일상의 삶을 대비해서 잘 보여준다. 그는 가톨릭 영세를 받았으나 말년에는 교회를 비난하며 무신론자가 되었다. 이런 부분까지는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모네는 골초 예술가로 결국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또한 모네가 다른 화가들과 구분되는 독특한 점은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인상주의 화풍이 대중과 미술계에 인정을 받은 이후 모네는 땅을 사들여 연못을 직접 조성하여 수련을 가꾸고 그 수련을 250점의 유화로 그려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작품을 그릴 무렵의 모네는 백내장 때문에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도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기존 책들과는 달리 인포그래픽으로 읽는 모네의 이야기라서 더욱 흥미로웠다. 책을 통해서 모네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고, 구성이 지루하지 않아서 읽기 좋았던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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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음 설명서 - 여자는 왜? 도대체 알 수 없는 여자심리백서
글보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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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잘 알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 남녀 간에는 동성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공감대가 없어서 이해의 폭이 좁다.

이 책에는 저자가 상담실에서 상담되는 내용을 책에 제시하고 있다. 각 주제에는 "길을 못 찾는 여자, 말을 잘하는 여자, 자식에게 집착하는 여자, 남편 욕하는 여자, 마마보이를 소망하는 엄마여자, 말이 많은 여자,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밀당을 즐기는 여자, 과식하는 여자, 현명한 여자, 기러기 남편을 만든 여자..."등 흥미로운 여자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각 주제의 뒷부분에 있는 Tip은 남자들이 여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잘 요약되어있다. 이 중에 밀당을 즐기는 여자를 보면 밀당이 시작되는 시기는 대부분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시기에 나타나며, 최대한 마음을 추스르고 더 좋은 관계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밀당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대략 이런 것들을 결정해두면 만남에 신중을 기할 수 있고, 밀당을 하면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지혜로운 행동이라는 것이다. 남자들은 여자의 밀당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을 보여야한다. 또 현명한 여자를 보면 현명한 여자란 어질고 슬기롭고 사리에 밝은 여자를 말한다. 그래서 외모만 예쁜 여자, 착한 여자, 좋은 여자와는 비교가 안 된다. 현명한 여자는 겪어보면 알고, 남자 자신도 현명해져서 현명한 여자를 잘 알아 봐야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은 여자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한편으로 여자이지만 잘 몰랐던 여자의 심리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특히 남자들이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나아가서 모든 사람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참고가 될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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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의 시대 - 풀린 돈이 몰고 올 부의 재편
김동환.김일구.김한진 지음 / 다산3.0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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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세 명은 대한민국 3대 이코노미스트로 인플레이션 시대를 준비하며 세계 경제의 변곡점과 한국 경제의 생존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세 명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세 사람이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부동산, 주식, 금리, 환율 분야에 따라 혹은 각자가 살아온 이력만큼이나 다를 때가 있다. 각자가 말하는 바는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의 책에 다양한 관을 담아냄으로써 독자들도 자신의 관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책에는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금리, 환율의 자산시장과 우리경제와 세계경제를 어떻게 볼지와 트럼프노믹스의 기회와 위기, 다가오는 경기 모멘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각 주제의 뒷부분에는 ‘인플레이션의 시대‣ INSIGHT’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골디락스, 자본주의와 화폐제도, 레이건과 프럼프의 닮은 점, 중국의 경제정책, 뉴노멀 시대...등에 대한 읽을거리들이 많았다.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고, 한국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해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8년간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는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실행하며 달러를 풀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제 전 세계가 디플레이션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4차 산업 중심의 다면적인 성장으로 산업체제를 바꿔가는 방향으로 이를 지원하는 제도나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 인플레이션 시대의 풀린 돈이 몰고 올 부의 재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책을 통해서 인플레이션 시대에 각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올바른 투자를 하려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기와 흐름을 볼 줄 알아야하며, 이를 위해서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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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메이커스 - 4차 산업혁명 시대, 플랫폼 전쟁의 승리자들
데이비드 S. 에반스 & 리처드 슈말렌지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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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전통 기업과는 달리 매치메이커라는 개념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매치메이커를 직역하면 결혼 등을 중매하는 사람을 뜻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면 플랫폼을 의미한다. 다면 플랫폼이란 두 개 이상의 고객 집단들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냄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를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알리바바,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우버, 애플, 구글 등이 바로 다면 플랫폼이다.

매치메이커는 전통적인 제조업체와 다르게 원자재를 사지 않고, 같은 걸 원하는 사람들이 한데 뭉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서 어떤 집단의 멤버에게 파는 것은 다른 집단의 멤버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다. 매치메이커는 같은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한데 뭉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실의 플랫폼 혹은 가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에반스와 리처드 슈말렌지는 다면플랫폼을 분석하고 원리를 발견한 선구적인 경제학자들이다. 책에는 새로운 다면 플랫폼 경제학의 개요, 메치메이커들의 성공 방정식, 다면 플랫폼이 어떻게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고, 과거의 산업을 파괴하는지, 기존 기업은 생존을 위해 어떻게 변신해야할지 등을 알려준다. 저자는 매치메이커로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임계량을 확보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라고 조언한다. 즉 플랫폼이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참여자들을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가치와 이익을 창조해낼 수 있는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면 플랫폼이 열어가는 새로운 경제현상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매치메이커는 매력적인 성공기회지만 동시에 실패할 확률도 많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다면 플랫폼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이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줄이고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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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 - 품격을 키우는 리더의 사람 공부
조윤제 지음 / 다산라이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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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인문고전이 여전히 인기가 있는 이유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혜를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논어>는 2500년 전에 공자의 사상과 언행을 제자들이 모은 책이다.

이 책의 조윤제 저자는 논어가 리더의 자격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지만 모호하고 어려운 용어 때문에 제대로 읽지 못한 사람이 많음을 안타까워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은 이제 막 팀장이 된 초보 리더 홍 팀장과 넉넉한 리더의 안목을 지닌 상사 공 부장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스토리는 회사 내 알력에 떠밀려 악성채권관리팀으로 쫓겨난 홍 팀장과 공 부장은 논어를 통해서 직장생활 속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아간다. 책에는 “변화, 사람, 말, 마음”이라는 4가지 주제로 논어를 이야기한다. 변화에는 익숙한 어제와 결별하는 마음공부, 사람에는 비우고도 채우는 리더의 그릇, 말에는 일도 사람도 얻는 관계의 지혜, 마음에는 자기다운 삶을 사는 내면의 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책에는 ‘군자불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은 군자란 한 가지 역할만하는 그릇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더 나아가서 팀장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기에 한 가지만 수용하는 그릇이 되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을 수용하고 깊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임중이도원’이란 말은 짐은 무겁고 길은 멀다라는 뜻으로, 지위가 높아질수록 그것은 내가 누려야 할 권리가 아니라 헌신해야 할 의무라는 말이다. 높은 리더의 자리에 오르는 사람들이 명심해야할 좋은 구절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논어를 통해서 어떻게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해결해나가고 지혜를 모색하는지를 보여주는 점이었다. 논어에서 전하는 4가지 주제를 유념하고 실천한다면 분명히 더 멀리 보는 넉넉한 리더의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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