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답이다 - 직장인의 실용 독서
동종성 지음 / 타래(도서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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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동종성 씨는 삼성전자 내에 독서동호회를 만들어서 책을 통한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7년 전 사내 독서 동호회인 ‘행복한 책’을 만들고,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면서 삼성 직원들의 독서 습관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직장 내 독서 동아리 활동은 매우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되고, 그는 그동안의 실천 활동들을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책에는 독서의 가치에서부터 시작해서 창의 독서, 성장 독서, 실천 독서, 소통 독서, 생각 독서까지 독서에 관해 폭넓게 이야기하고 있다. 성장 독서에는 글쓰기 향상을 위한 필사하기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경우에는 신문의 칼럼을 주로 필사했다고 한다. 반복해서 읽은 핵심적인 글의 내용을 분석 정리한 후에 필사한다. 필사하다가 생소한 단어는 따로 한글 단어장이나 디지털 마인드맵으로 정리한다. 한글 단어장은 본인이 잘 쓰지 않는 어휘나 단어, 고사성어를 책에 형광펜으로 표기하고, 마인드맵의 가지로 추가했던 내용을 한글 단어장의 어휘집으로 만들어 정리해 두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좋은 방법인 듯하다. 또 4행 일기를 독서와 접목시켜 독서일기로 사용해도 좋으며, 글쓰기 멘토를 통해 글쓰기를 개선하라고 한다. 실제로 독서동호회 회원의 서평을 읽고 작가가 피드백을 해주었던 사례를 소개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북테인먼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독서교육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과 외연도 책 나눔 봉사 활동 실천 사례의 이야기도 훈훈하였다.

이렇듯 책에는 다양한 독서 활동과 책 읽기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서 독서 습관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디지털 문화로 책보는 시간이 줄어들겠지만, 디지털과 아날로그 문화를 균형있게 즐겨야하며, 아날로그 문화의 최상위 레벨이 책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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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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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혼밥, 혼술, 혼영 등 혼자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영화를 본다는 뜻의 신조어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미 일본은 나홀로족이 많고 우리나라도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1코노미의 사전적 의미는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에는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1인 가구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경제는 과거의 전형적인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1코노미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먼저, 1코노미 소비 트렌드를 보면 ‘1코노미 하우스, 코쿠닝, 여행, 셀프 힐링, 디지털 노마드, 놀이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코노미 코쿠닝은 은둔형 외톨이가 아니라 자기만의 공간에서 홈퍼니싱, 홈트레이닝, 홈시어터로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즐긴다. 지금까지 집은 쉬고 자는 공간이었지만, 코쿠닝하는 사람에게 집은 복합쇼핑몰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쿤족에게는 가정용 커피메이커, 간편식, 배달앱, 홈트레이닝, 심부름 서비스, 홈시어터 등이 필수 아이템이다. 또한 1코노미 비즈니스를 보면 ‘펫코노미 비즈니스, 안전보안 비즈니스, 고령화 사회 비즈니스,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가 있다. 고령화 사회 비즈니스를 보면 1인 노인가구의 건강 생활 독립을 보조하는 웰니스케어 제품에는 낙상감지 및 응급호출기, 복약 알림 및 복약 여부 감지, 독거노인의 모니터링 서비스, 노인의 신체 및 오감 능력 보안, 원격 의료 서비스 등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점점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기에 이런 부분들이 더욱 관심있게 다가왔다.

앞으로 점점 나홀로족이 늘어날 것이며, 책을 통해서 그들이 만드는 1인 가구 비즈니스 트렌드들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1코노미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어두운 면인 1인 노인가구의 외로움과 빈곤, 버려지는 유기견 문제 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혼자만의 삶을 즐기되 소외되어 있는 이웃들을 돌봐야만 모두가 행복한 1코노미 사회가 되리라는 말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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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게 살고 후회 없이 떠난다 - 단 한 번의 인생, 단 한 번의 죽음
고바야시 구니오 지음, 강수연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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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가야할 죽음의 길, 하지만 평소에 죽음을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 나 역시 죽음을 생각하면 두렵고 무섭기에 생각하기를 꺼려한다.

이 책의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나을 가능성이 없는 진행성 난치병 선고를 받았다. 책의 첫

부분에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죽음을 각오하기까지 열하루 동안의 질풍노도의 시간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죽음을 각오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필요 없는 물건은 마음에서부터 끊어내며, 수명보다 인생의 질에 가치를 두며, 돈은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즐거움과 가족, 세상을 위해 써야한다는 것 등의 이야기이다. 또 이 세상을 떠나기 위한 마지막 준비까지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죽음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일로 승화시켰고, 그 결과 죽음과 당당하게 마주하며 남은 인생을 적극적으로 보내게 되었다.

시중에 죽음에 관한 책들은 많지만 이렇게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후에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죽음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는 책은 별로 없었다. 저자의 말처럼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면 끝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밝게 살면서 생을 마감해야 할 것이다.

"제 생애 마지막 테마는 죽음을 적극적으로 밝게 맞이하는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기운 내어 살고 싶습니다."란 저자의 말이 슬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하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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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취향 - 일상 안으로 끌어들이는 특별한 여행
고나희 지음 / 더블: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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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기에 이런 여행 에세이 책을 즐겨 읽는다. 여행안내 책자도 좋지만 여행 에세이를 통해서 각자 개인이 경험한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 또한 크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상의 여행과 여행의 일상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어떤 멋진 공간, 장면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것을 바라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는지 등에 대한 자신의 취향을 보다 분명히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일상과 여행이 다른 것이 아니고 결국 삶의 한 부분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었다. 낯선 문화를 접할 때 우리 문화와 다름을 느낄 수 있지만 결국 사람이 사는 모습은 같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떠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 일상 안에서 일상여행을 한다고 말한다. 일상여행이란 여행지에서 끄적거린 메모나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상기하는 일이다. 꼭 장거리 여행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 국내라도 서울이나 근교로 하루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나 역시 시간을 낼 수 없을 때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는데, 저자도 여행이란 자신의 여건 안에서 가고 싶은 곳에 가서 즐기다 오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저자가 로마에서 만난 류리스탈과 인연이 되어서 한국에서도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여행지에서 인연을 만나서 그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큰 행운이고 기쁨이라고 생각된다.

책에서 그녀가 여행한 곳의 사진과 글들을 보면서 가보지는 않았지만 미리 간접체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저자처럼 새로운 곳이지만 편안함과 익숙함을 느낄 수 있는 일상을 여행으로, 여행을 일상으로 여기는 일상여행자의 자세를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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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관계 수업 -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을 위한 인간관계술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김진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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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어쩌면 가족과 친구들보다 더 오랫동안 봐야할 사람이 아마 직장 내 상사와 직원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사람들과 보내기 때문에 이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미즈시마 히로코 씨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대인관계 치료 전문 클리닉 원장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대인 관계 요법을 활용하여 우울증, 적응장애 등을 치료한다. 놀라운 사실은 대인 관계 요법이 우울증에 있어 항우울증 약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과학적 기법으로 증명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살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책에는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팀원의 존경을 받는 리더가 되는 방법을 말해준다. 저자는 우선, 좋은 리더란 부하직원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리더라고 한다. 리더의 좋고 나쁨은 개성이 아니라 리더로서 제대로 기능하는지 여부로 결정된다. 일의 성과가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하는 리더가 되어야 하며, 자신 속에 있는 두려움을 인정하고, 이를 손에서 내려놓을 수 있다면 기능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리더는 퍼실리테이터라고 생각하는데, 능숙한 퍼실리테이터가 되는 비결은 “상대방을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변화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충고대신 전문적인 조언을 하고, 저지먼트를 손에서 내려놓고 능숙하게 주의를 주고, 직장의 기준을 만들고, 필요한 과정을 지켜 봐주는 것”이다. 또 대화의 기술에서 경청이 중요하듯이, 리더에게도 듣기능력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듣기뿐만 아니라 부하에게 잘 말하는 9가지 비법도 책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스트레스 없는 인간관계술에 대해 유용한 내용들이 많았다.

이 책은 행복한 삶의 질이나 성공은 관계에서 시작됨을 상기시켜주고, 진정한 리더가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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