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한테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이 곧 현실이야. 어쩌면 이 생각을 수용하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최대 난제인지도 몰라. 〈믿는다는 것은 존재하게 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잠 1> (잠 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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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알고 있으니까 남도 알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고 착각이다.

-알라딘 eBook <쓰기의 말들> (쓰기의 말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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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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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곧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표현한다.


화려한 문장을 쓴다고 해서 훌륭한 글이 


되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다가서야 훌륭한 글이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잘 쓰려고


노력하기보다 못난 글을


피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럭저럭 읽을만한 글이 된다.


글쓰기의 기본은 핵심을 요약하고

올바르게 글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취향 고백과 주장은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고 한다.



책에서는 호날두 사례를 예시로 들었는데

그날 경기에서 보여준 플레이가 아니라

축구선수 호날두를 비난하는 경우



이와 비슷한 사례는 많은 것 같다.

연예인, 불륜 때문에 연기까지 혹평하거나

정치인 불륜 때문에 정치 또한 못한다고

폄하하는 경우다.



그리고 여행, 맛 집 블로그 리뷰에서도

감정적인 글이 더러 있다.

과한 부탁을 하고 거절당하면

악의적으로 평가한 글을 올리거나



또 본인이 싫어하는 채소나, 해 

들어가서 맛없다고 평가하는 경우다.

글을 쓸 때 꼭 필요한 사실과 중요한 정보를

담고 주제와 정보를 논리적인 문장으로 

표현해야 못난 글을 피할 수 있다.



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말하고 글 쓰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데에도 언어가 있어야 한다.

타고난 소질이 있어도
갈고닦지 않으면 꽃피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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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잠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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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생의 3분의 1은 자면서 보낸다.

게다가 12분의 1은 꿈을 꾸면서 보낸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 관심이 없다.

잠자는 시간을 단순히 몸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수면을 5단계로 나누고 잠을 수영에 비유한다.


1단계 머리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상태

2단계 느리고 얕은 수면

3단계 느리지만 깊은 잠

4단계 아주 깊은 수면

5단계 역설수면



4단계에서 몸이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질병에 대하는 저항력이 올라간다.

또한, 낮에 배운 것을 기억에 저장하는 것도 이 단계이다.

5단계 역설수면 중에는 하늘을 날고 사랑을 나누고 적을 물리치는 꿈을 꾼다.

4단계에서 위험에 처하면 5단계에서 해결책을 찾는 꿈을 꾼다.

그리고 5단계에서 자각몽을 꾸면 꿈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꿈속 세상이 즐거워진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가 있다.

돌고래는 물속에만 있으면 질식한다.

포유류에 속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수면에만 있으면 

물에 잠기지 않은 피부가 햇빛에 말라 심한 화상을 입는다.

게다가 다른 고래들 만큼 몸집이 크지 않아서

숨을 쉬지 않고 20분 이상 수면에 취할 수 없다.

그래서 뇌의 절반만 잠을 잔다.

절반의 피로가 풀리고 나면 나머지 절반이 휴식을 취하고,

그래서 쉬지 않고 헤엄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다가 꿈까지 꾼다고 해서 늘 꿈을 꾸고 있는 셈이다.

반은 현실, 반은 꿈속을 살 간다고 한다.


인간도 평상시에 항상 머릿속에 상상을 하고, 미래의 대한 꿈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반은 상상 속 반은 현실 속에 살아간다.


만약 돌고래처럼 인간도 반만 잠을 잔다면...?

잠자는 시간마저 아까워하는 사람들은 정말 기뻐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잠을 자지 않게 되어서 그 시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은 더 많은 공부를 직장인은 더 많은 노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 기술발전이 인간에게 꼭 행복은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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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조작의 비밀 -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오카다 다카시 지음, 황선종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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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세뇌되는가?


세뇌의 기본은 사람을 외부 세계와 격리시키고 

외부 사람과도 말 한마디 나눌 수 없는 

고독하고 단절된 상태에 있게 만든다.

터널 안을 혼자 걸어가듯 정신적 시야협착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사이비 종교, 다단계, 테러단체 등을 보면 이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

그들은 합숙하면서 외부정보를 차단시킨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뇌를 지치게 만들어서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정보를 과잉으로 주입해서 처리능력을 넘어서는 상태로 만든다.

뇌의 처리능력이 저하되면 주체적인 판단 능력 또한 저하된다.

한가지 예로 영업사원 큰 목소리로 빠르게 말하면서 물건을 파는 행위도

정보를 계속 주입시킴으로써 상대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빼앗고

수동적인 상태로 만들어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든다.

이것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쏟아지는 뉴스, 정보 과잉 현대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대인들은 수많은 정보를 보고

그것을 자신의 의사라고 착각하며 수동적으로 남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 하게 된다.

이때,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성이 없으면 "전체주의의 망령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회적 갈등은 점점 더 커져간다."

또한 선이냐? 악이냐? 결말을 지으려는 결벽성이 극에 달하고

독선적인 과잉반응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여 주체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 이외에

과거의 역사에 비춰보아 판단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해보고,

과연 이 생각이 나의 생각인가? 계속해서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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