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 비우기 - 일과 인생이 술술 풀리는
송숙희 지음 / 다차원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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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머리밖에서 생각하라!"



현시대는 너무많은 정보로 인해 머릿속이 복잡해서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을 비우기만 해도

어떠한 일을 하든 생산성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 책은 여러가지 연구자료로 그 주장을 뒷받침 하고있다.

책에서 심플한뇌를 만드는 방법을 핵심만 요약하였다.



명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가 아니라 머릿속을 비우는 행위이다.

명상으로 머릿속을 비워 컴퓨터 하드디스크나 램처럼 

공간을 회복하여 생상선 향상에 기여한다.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머릿속 생각공장이

제 기능을 하려면 귀중한 주의력이 쓸데없는 일에 할당되어

소진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머릿속 정리기술의 핵심이다.




생산성은 더 많이 일하거나 더 많은 땀을 흘린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책상 앞에서 더 오랜 시간 을 일하거나

더 큰 희생을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것도 아니다.


대니얼 골먼이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집중력이 높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감정적인 혼란을 잘 다스린다.

기업들이 구성원의 주의를 관리하고 

업무 집중력을 높여창의적으로 생산을 올리기 위해 

큰돈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머릿속 정리'가 머릿속의 정보나 생각이나 감정, 

기억들을 차곡차곡 정리정돈하여 잘 보관하는 일이 아니다.

머릿속을 정리하는 이유는 정보과잉으로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 생각공장이 위치할 

공간을 화복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머릿속 정리란? 머릿속을 꽉 채운 불필요한 정보나 생각,

감정등을 처분하고 정리하여 머릿속에 중요한 것을 다루는

주의공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의 인쇄회사 돗단폼즈에서 실험해본 결과.

컴퓨터 화면을 볼때와 지면을 보때 같은 정보라도

뇌의작용이 다르고, 지면으로 볼때 정보를 이해하려고

하는 뇌의 기능이 더 활발하게작동하는 것으로 나왔다.


머릿속의 것들을 끄집어내 문자나 이미지 등으로

늘어놓고 시각화 하면 사고의 전체상을 볼수 있다.


오감으로 느낀 것을 언어화 하고 아웃풋하는 것은

오감을 단련하는 훈련이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최상의 방법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아이데오IDEO의 CEO 팀브라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때도 머릿속의 생각을 종이위에

써 놓고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쓰기라는 행위는 부정적인 감정이 만들어낸 감옥에

스스로 갇혀 더 많은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내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좁은 구멍과도 같은 비상구를

통과하도록 돕는 장치다.


단순하게 쓰기만 하는 것 보다, 쓰기를 통해 자신이 처한

객관적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궁극적인

정신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리뷰"

↓↓↓↓↓

http://wonysworld.tistory.com/12?category=299482





언어는 생각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언어라는 그릇에 담아내지 않은 생각은 아직 생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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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어주는 책
크리스토퍼 벨튼 지음 / 다락원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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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독서를 위해서 한 달에 한 권 정도 영어원서 읽기를 하고 있다.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번역되지 않거나 하는 책들이 많아서

이 책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1권을 마무리하고 2권을 읽고 있는 중이다.

내가 원서를 읽는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흐름과 문맥으로 스토리만 유추하는 정도인데,

꾸준히 노출하다 보면 실력이 좋아진다고 하여 열심히 읽는 중이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 도구, 과자 등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다.



사전 정보 없이 보다 보면 해그리드 사투리 때문에 힘든 경향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사투리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해리포터 주요 등장인물이 소개되어 있다.

먼저 참고하고 읽으면 이해가 더 쉽다.




캐릭터의 감정도 뜻과 함께 간단한 얼굴표정 그림으로 삽입되어있다.





중요한 어휘는 따로 분류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예문과 함께 읽어보기 좋게 되어있다. 





해리 포터를 원서를 읽어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난다면

영화를 먼저 보고 이 책을 먼저 보고 난 후

원서를 읽어보면 아마 더 수월하게 읽을 수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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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 개정2판
모티머 J.애들러 외 지음 / 멘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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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잙읽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요즘은 책을 읽는 것이 예전만큼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예전에 그림의 기능을 오늘날에는 사진이 대신하듯,

인쇄물이 하던 기능을 라디오와 텔레비전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분명히 텔레비전은 그 기능을 대단히 잘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출현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현시대는 많은 정보로 인해 사물의 올바른 모습을 이해하는데 

방해를 주는 사실들이 범람하고 있다.

오늘날 몇몇 최고 지성인들의 가장 활발한 기획 중 하나는 

지적인 관점이나 견해를 하나로 묶어 놓는 일이다.

인터넷. 텔레비전. 라디오. 잡지를 통해서 사람들은 교묘한 설득에서부터

신중하게 선별된 정보와 통계에 이르기까지,

별로 힘들이지 않고 '결정'내릴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자료들을 제공받는다.

그러나 너무 효과적으로 포장이 되어 시청자들이나 청취자들,독자들은


자기 자신의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도 있다. 그 대신 테이프를 카세트에

넣는 것처럼, 포장된 의견을 자신의 사고 속에 주입하게 된다. 

포장된 그들의 의견을 그대로 주입받지 않으려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올바르게 이해해야한다.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해력이 좋아져야 한다.

이 책에선 독해력이 좋아지는 방법을 제시한다.




분석하며 읽기 제 1단계 : 무엇에 관한 책인지 알아낸다.


책을 종류와 주제에 따라 분류하라.

전체 내용이 무엇에 관한 글인지 최대한 간략하게 이야기해 보라.

주요 부분을 찾아 어떤 순서에 의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하라.

저자가 풀어 가려는 문제를 분명하게 찾아내라.




분석하며 읽기 제 2단계 : 내용을 해석한다.


중요한 단어를 저자가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라.

가장 중요한 문장을 통해 저자가 제시하는 주요 명제를 찾으라.

저자의 논증을 문장과의 연관속에서 구성 해보거나 찾아보라.

저자가 풀어낸 문제와 그렇지 못한 문제를 구분하고, 

풀지 못한 문제를 저자도 알고 있는지 파악하라.




분석하며 읽기 제 3단계 : 지식을 잘 

전달하고 있는지 비평한다.


책을 완전히 파악하고 해석하기 전까지 비평하지 않는다.

의견이 같고 다르다고 표명하거나 판단을 보류하기 전에 확실한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한다.


반대한다고 트집을 잡거나 따지지 말고 조리 있게 비판하라.

어떤 비평을 하든 지식의 차원에서 하는 비평인지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명확히 구분하고, 그 비평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


비평할 내용의 기준


저자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제시한다.
저자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제시한다.
저자가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을 제시한다.
저자가 분석한 내용이이나 설명이 불완전한 부분을 제시한다.


독서하면서 메모하기 [ 내 책 만드는 방법 ]


밑줄 긋기

요점, 중요하거나 강조하는 문장에 밑줄 친다.



옆줄 긋기

밑줄 친 부분을 강조하거나 줄치고 싶은 부분이 너무 길 때 그 옆에 수직으로 줄을 친다.



중요 표시 ※, ★등 표기해두기

 어느 부분보다도 중요해서 몇 배나 강조하여 표시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다른 페이지 수 써넣기

저자가 같은 내용이나 대조적인 내용 등을이야기하는 관련 있는 부분을 표시한다.

이렇게 하면 서로 다른 부분에서 흩어져 있는 내용이라도 연결해 놓을 수 있다.



동그라미 치기

주제어나 주요 문단에 동그라미 친다.



여백에 적어 넣기

책을 읽다가 떠오른 질문이나 답, 복잡한 이야기를 쉽게 요약한 것.

주요 내용의 흐름을 파악한 것을 적어둔다.

페이지 위나 아래의 여백 또는 책 뒤에 있는 면지에

자기만의 색인을 만들어 저자의 요점을 정리한다.




통합적인 읽기


주제와 관련 있다고 파악된 책들을 살펴보고 가장 관련 있는 문단들을 찾는다.


그 단어를 직접 사용하든 안하든, 모든 또는 대다수의 저자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단어들로 중립적인 용어를 설정한다.


분명하게 다루고 있든 아니든, 모든 또는 대부분의 

저자들이 대답하고 있다고 간주되는 질문들의 틀을 만들어,

모든 저자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중립적인 명제를 설정한다.


저자들의 대립되는 답들을 분류하여 

주요 쟁점과 그밖의 쟁점들 을 규정짓는다. 


명심해야 할 것은 저자들 사이에 언제나 분명한

쟁점이 있는 것은 아니며, 저자의 주요 관심사가 

아닐지도 모르는 내용에서 자자의 견해를 해석해낼 수 있어야 한다.


주제를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과 쟁점을 정리하여 내용을 분석한다.

일반적인 쟁점을 먼저 다루고 부수적인 쟁점을 다루며

쟁점들 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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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 하루 끝에 펼친 철학의 위로 - 하루 끝에 펼친 철학의 위로
민이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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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 리디셀렉트라는 월 정액 서비스를 이용해서 

읽은책 중에 현재까지 가장 인상깊게 읽었다.

예스24도 비슷한 서비스가 생겼는데

아마도 알라딘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에 철학에 관심이 생겨 책을 읽거나 

TV프로그램에을 즐겨보며 공부했는데 

대부분의 철학책들은 고대부터 하이데거까지 다룬 책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책은 현대철학의 비중이 높다.

내가 잘 모르던 현대철학은 고대, 중세, 근대, 보다 

더 지금의 삶과 많이 맞닿아 있는것 같았다. 

작가 본인의 생각과 현대철학자 말을 인용하며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불안이나

모순된 생각, 주제 의식, 본질 등을 나열하면서 설명해나간다.

독서하면서 좋은문구가 많아서 유난히 하이라이트를 많이 쳐가면서 읽었다.


이책에서 불안을 인상적으로 정리해놓은 부분이 있다.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고자  나온것이 종교이다.

신앙에서 이성적 사고로 분리되어 나온 학문이 철학이다.

이성적 사고가 정말 합리적 인지에 대한 검증으로 분리된 영역이 과학이다."


"인간의 문법으로는 신의 문법을 이해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 문장은 참 와닿았다.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이해될수 없다는 표현을 세련되게 한것같다.

저 문장을 인용해서 바꿔서 표현해서 쓰기도 좋은것 같아 밑줄을 그었다."


남자의 문법으로는 여자의 문법을 이해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양반의 문법으로는 백성의 문법을 이해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극히 일부의 경우 싯다르타같은 예외적인 인물이 있기는 하다.


작가가 필력이 좋아서 이와같은 괜찮은 문장이 많다.


"불안을 소비하는 경제 규모만큼이나 불안이 넘쳐나는 시절이라는 '방증'이기도 하겠지만,

유독 불안을 소비하는 방법론이 발달한 나라이기도 하다."


불안을 소비한다는 것 보험이나 스펙쌓기 그리고 부동산, 아이들의 교육문제 등

미래가 너무 불안전한 사회에서 뭐라도 해야될것 같은 느낌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낙오자가 될것 같은 공포감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불안을 해소하라는 상품들이 나온다.


아이들의 걱정도 걱정이지만 정작 가장 공포스러운건 자신의 노후가 걱정되기 때문인것 같다.

훌륭한 복지국가에 살아서 자신의 노후가 걱정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미래도 

상대적으로 덜 걱정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공부해서 판사,검사,공무원 같은 직업을 강요하지 않고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게 해줄것 같다. 정말 불안한건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아이들한테도 자기와 같은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게 하고 싶지 않아서 더더욱 교육의 목을메게 되는것 같다.


"우리는 사실을 믿기보다는 믿고 싶은 것이 사실이기를 바란다."


이미 틀렸다는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고집을 꺽지 않는경우가 있다.

바로 이경우가 사실보다는 믿고 싶은 것이 사실이기를 바라는 마음인것 같다.

요즘에 가짜뉴스가 그렇게 많이 생산되는 이유중 하나인것 같다.

사람들은 사실적인 뉴스보다 자신이 믿고싶은 뉴스만 계속해서 보니깐...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시대가 원하는 적소성의 계발이라기보다는 정작 어느 시대나

있어왔던 불안을 강조한다. 자본주의의 시장 논리를 부추기며, 자기계발서의 지침대로

살지 않으며 낙오자가 될 것처럼 불안을 유발하며 유지한다."


굉장히 공감갔던 부분이다. 현재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한지를 알수있는 것중 하나

베스트셀러에는 자기계발서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힐링에세이도 많이 판매되는 추세로 보면

이제는 조금 천천히 살고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았다고 인정받고 위로받고 싶은 추세로 넘어가는중인것 같다.


"사회나 공동체의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면서, 사회적인 변화나 

개혁보다는 개인의 반성만을 촉구하는 하향적 이데올로기가 숨어 있다."


보수의 기본 프레임은 항상 사회구조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한다.

그러나 모두 더불어 사는 사회, 공동체에서 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

사회적인 변화도 필요하다. 그래도 아직 미국은 계층간의 이동이 많은편이지만,

한국은 계층간의 이동이 굉장히 어렵게 됐다. 계급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서 더이상 그 벽을 넘기 힘들게된 사회라고 많은사람들이 공감한다.

그런 계급을 도식화 한게 수저계급론인것 같다.

흙수저 ->은수저 까지는 어느정도 이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흙수저->금수저, 은수저->금수저 이동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 같다.


자신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무의식에는, 이미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닌, 옳고 그름의 문제로 생각한다.

고집이 센 사람들은 남의 고집을 참아내지 못한다.

급기야 자신의 고집을 설득하려 드는 상대를 고집쟁이로 몰아간다.

자신의 생각은 자신에게는 지극히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가 정말 고집쟁이고

누가 억울하게 고집쟁이로 몰린 대상인지에 관한 문제는, 늘 변별이 쉽지 않은 애매한 구도다.

우리는 누구나 다 자신이 지닌 신념을 객관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관점과 차이를 존중받고자 한다면, 남의 관점과 차이도 존중해야 함이 마땅하지만,

결국엔 그 자신이 절대적 객관이라는 고집을 부린다.

우리 가족은 대화가 너무 없다며, 자녀들을 거실로 불러내 대화를 종용하면서

자신의 일방적인 훈계를 늘어놓는 부모들처럼 말이다.



삶은 어느 순간부터 끊임없이 자신의 기억을 겪는 현상이다. 그래서 기억의 지분이 많은 어른들일수록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자신에게는 충분히 경험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이문장을 읽으면서 맞는 말이긴 하지만 무언가 의문이 들었다.
기억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사고는 좁아지는 역설이 생긴다.
어떻게 생각하면 기억이 많아지면 사고의 폭도 넓어질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내용이라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터넷 발달로 많은 정보들을 손쉽게 사람들이 보면 사람은 더욱더 합리적으로
변할꺼라고 낙관했던때가 있었다. 그것과 비교해보면 일맥상통한다.
사람의뇌는 용량이 한정되어있어서 받아들일때 심플하게 정리해야 뇌가 편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인것 같다. 많은 기억도 결국 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되는것이고 오랜기간 쌓이면
필요한것만 남기고 다 편집해버리기 때문에 같은 일을 겪고도 서로 다른 기억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자신이 경험한 기억을 최대한 간단하게 합리적으로 편집해서 기억을 남겨둘것 같다.

그 기억이 자신에게는 합리적인 기억이지만 서로 살아온 과거가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합리적이지 않을수도 있는것 같다.


기억에 관련된 작품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보면 충분히 느낄수 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2011년 멘부커상 수상이후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꼭 작품을 보지 않더라도 경험에서 느끼는 경우도 많다.

과거의 일을 서로 대화하다가 서로 기억이 일치하지 않아서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하는 경험일것이라 생각한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속 두 주인공이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입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리뷰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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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현대 철학 로드맵 - 사상가 50인이 안내하는 지知의 최전선
오카모토 유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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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상을 개척한 철학자들부터 프랑스 현대사상 


독일 현대사상 사회학 사상 정의의 사상 전체주의 한나 아렌트, 

포스트모던 시대 공산주의자 슬라 보이 지젝까지 

폭 넓게 이 사람이 어떠한 사상을 펼쳤는지 간략히


소개되어 있고 더 깊게 공부하고 싶으면


읽어볼만한 책들이 소개되어있다.


제목 그대로 현대철학 로드맵이고


현대철학 입문서로 괜찮은 것 같다.




제1장 현대 사상의 개척자들



카를 마르크스(1818~1883)


자본주의가 경제활동의 자유로운 경쟁을 원리로 한다면,

공산주의는 경제적 평등 관점에서 사적소유를 제한한다.

옛날에는 ‘공산주의’라고 하면 ‘자유를 억압하는 사회’를 

떠올리는 이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이론에서

‘공산주의’라 함은 자유인의 연합’을 뜻한다.

프롤레타리아트 Proletatiat

자신의 노동력을 임금과 교환하여

자본가에 파는 것 이에외는 생활의 수단이 없는 노동자

계급을 가리킨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사회가 스스로 만들어 낸

생산양식을 끝내 견디지 못하고,

프롤레타리아가 단결하여 자본가를 무너뜨림으로서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이행할 것이라 생각했다.



프리드리히 니체(1884~1900)

신이아닌 인간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시점이나 관점에서

볼 수 밖에 없다. 객관적인 사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본 해석만이 존재한다. 니체는 도덕도 해석이며, 과학또한 해석이라고 한다.


‘권력에의 의지’란 자기 보존과 권력 상승에 대한 지향을 가리킨다.

과학기술을 생각해보면자.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인간에게 유용하게끔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권력에의 의지를 정치권력이라기보다 세계의 근본적 원리로 생각했다.

“모든 살아 있는 것에 권력에의 의지 또한 있다.

니체는 권력에의 의지라는 개념을 통해 근대의 학문과 도덕을

밑바닥에서부터 해체하려고 했다.





지그문틔 프로이트 (1856~1939)


사람들은 자신이 한 행동, 자신이 한 생각을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이야말로 마음의 광대한 부분을 차지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한 ‘무의식’은 바로 꿈이다.

꿈을 꿀 때,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납득이 되지 않는 내용이 많다.

“왜 그런 꿈을 꾼 것일까?” 하고 종종 의문을 품기도 한다.

프로이트는 ‘꿈의 해석’을 통해 무의식을 밝히려고 헀다.



막스베버(1865~1920)


근대 합리주의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마르크스가 경제적 구조를 통해 자본주의사회를 분석한 반면,

베버는 행동의 동기에 초점을 맞춰 분석햿다.

루터의 직업관, 칼뱅주의 예정설 등을 바탕으로 벤저민 프랭클린으로

대표되는 금욕적이고 근면한 생활 태도가 형성되고,

이것이 자본주의를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분석한다.

베버는 근대 합리주의의 귀결을 ‘철의 우리’로 표현했다.

인간이 피할수 없는 강대한 외부의 틀에 사로잡혀 지배를 받고 있는 현실을 말한다.

자본주의라는 우리, 관료제 기구라는 우리 등을 생각해 보면 베버의 지적이

현대에도 중심적인 문제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페르디낭 드 소쉬르(1857~1913)


시니피앙 ‘의미하는 것’

시니피에 ‘의미되는 것’

동물을 ‘개’라고 부를때, ‘개’라는 음성은 시니피앙이고,

이를 통해 연상된 ‘개’가 시니피에이다.

실제로 ‘개’라는 음성과 이를 통해 연상된 ‘개’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는 없다.

음성과 이미지의 결합은 사회적 관습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며,

다른 관습이 있으면 다른 결합이 탄생하게 된다.

단어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단어와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붉은색이라는 낱말은 푸른색이나 밤색, 노란색 등 다른 색과의 

관계를 벗어나서는 의미를 이루지 않는다.

언어는 단순히 전달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본질적인 계기를 마련한다.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 묻는 

인간의 독자적인 모습을 ‘현존재’라고 불렀다.

‘현’이란 ‘거기’라는 뜻이고, 하이데거에 따르면 존재의 

의미가 인간에 의해 분명해지는 장소를 가리킨다.


어느 지역에 석탄과 광물이 있으면 이를 캐려고 사람들이 몰려간다.

석탄은 증기를 만들기 위해 몰려가고 이 증기는 전동장치를 구동하기 위해 몰려간다.

이렇게해서 ‘몰려감의 연쇄’가 만들어지고, 이 연쇄 안에는 인간도 포함된다.

이 ‘모든 것을 몰아가는 기구’는 인간을 포함하여 


온갖 사물을 ‘쓸모가 있느냐, 없느냐’하는 관점에서만 판단하고

그 이외의 가능성은 배제한다.

기술의 특질인 게슈텔을 ‘인간의 도구로 보고 


몰아가는 사회시스템’이라고 생각했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1889~1951)

언어는 ‘문장(명제)’으로 구성되고 문장은 ‘단어(이름)’으로 분해될 수 있다.

이에 대응하여 세계는 ‘사실(사태)’로 구성되고 사실은 ‘대상’으로 분해된다.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철수는 영희를 사랑한다’는 문장은 


세계에 ‘철수는 영희를 사랑한다’라는

사실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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