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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모든 것을 바꾼다 - 무일푼에서 연 매출 100억 신화를 이룬 청년 이인규의 특별한 선택
이인규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왕년에 놀았던 한 청년의 창업 성공이야기를 담은 책 '선택이 모든것을 바꾼다.'이다.
제목은 거창하게 써놨으나, 그가 말하는 선택은 단 하나다.
바로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창업을 선택한거 말이다.
그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아버지는 알콜중독에, 어머니는 가정을 살리고자 해외를 오다니며 장사를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음....
그래서 그는 안해본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연히 보충제 납품을 하게 되면서 그는 창업의 꿈을 키운다.
그렇다. 이 사람은 운동하면서 단백질쉐이크를 먹어본 사람은 거의 다 안다는 '프로게이너'의 사장이다.
무일푼에서 연매출 100억을 달성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그는 중퇴를 한 학벌도 좋지 않았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가정환경도 좋지 않다.
단지 그의 용기있는 선택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
사실 저자가 정식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책 내용이 뒤죽박죽이다.
시간 순서대로 쓴 것도 아니고, 주제에 맞게 쓴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내용이 중복되고, 읽다보면 헷갈린다.
혹시 창업의 비결을 얻고 싶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전혀 도움을 못 얻을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사실 냉정하게 봐서 이 저자는 진득한 성격은 못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이 저자가 창업을 성공했으니까 망정이지, 보통 사람들 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손을 대다가 실패하기 일쑤다.
하지만 이 저자는 그들과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바로 그 일을 할 때만큼은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힘을 쏟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말한다, 스펙 따윈 필요 없다고, 열정만 있다고.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고 창업에 도전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누군 사업하는 것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사장의 돈을 받으며 일을 하는 사람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창업을 할 사람은 스펙이 필요 없겠지만, 직장일을 할 사람들은 스펙이 필요할 것이다.
그건 너무 본인 기준에서 쓴 것이라 생각되지만,
혹시 창업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펙에 열연하지 말고 용기있게 도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