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정리의 힘 - 세계의 엘리트가 매일 10분씩 실천하는 감정회복습관
구제 고지 지음, 동소현 옮김 / 다산3.0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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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서 속 썩이는 사람이 있는가?

괜히 짜증이 나고, 만사가 귀찮은가?

지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감정 정리의 힘'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너무 바쁘다.

괜히 쓸데없이 이것저것 하다보니 판이 커진 것이다.

대부분 다 그렇겠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은 사람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그래서 신경쓸 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다. 

그래서 요즘 머리가 참 아프다.

너무 에너지를 쏟다 보니, 에너지만 소비되고 정작 나는 받는 것들이 없다.

그래서 내 마음은 텅 빈 상태다.

주기만 하고 받는 건 없는 나, 괜찮은걸까?


그래서 나에겐 감정정리가 필요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나, 현재는 어떨까?

그냥 그 상태다.

이 책은 나에게 어떠한 해답도 알려주지 못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피하면 그만이고,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가 끝인 책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운동을 하던지 노래를 듣던지 취미생활을 하라고.

그러고보면 나는 다른 사람들 비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편은 아닌거 같다.

돈 되는 일보다 보람 있는 일을 선택하는 편이고,

일이 끝난 후에는 내 취미생활을 자유롭게 하는 편이고,

성격이 좋게 말하면 쿨하고, 나쁘게 말하면 칼같은 성격이라 금방 잊어버린다.

나는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었다.

나는 감정정리를 누구보다도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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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모든 것을 바꾼다 - 무일푼에서 연 매출 100억 신화를 이룬 청년 이인규의 특별한 선택
이인규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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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놀았던 한 청년의 창업 성공이야기를 담은 책 '선택이 모든것을 바꾼다.'이다.

제목은 거창하게 써놨으나, 그가 말하는 선택은 단 하나다.

바로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창업을 선택한거 말이다.


그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아버지는 알콜중독에, 어머니는 가정을 살리고자 해외를 오다니며 장사를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음....

그래서 그는 안해본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연히 보충제 납품을 하게 되면서 그는 창업의 꿈을 키운다.

그렇다. 이 사람은 운동하면서 단백질쉐이크를 먹어본 사람은 거의 다 안다는 '프로게이너'의 사장이다.

무일푼에서 연매출 100억을 달성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그는 중퇴를 한 학벌도 좋지 않았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가정환경도 좋지 않다.

단지 그의 용기있는 선택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


사실 저자가 정식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책 내용이 뒤죽박죽이다.

시간 순서대로 쓴 것도 아니고, 주제에 맞게 쓴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내용이 중복되고, 읽다보면 헷갈린다.

혹시 창업의 비결을 얻고 싶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전혀 도움을 못 얻을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사실 냉정하게 봐서 이 저자는 진득한 성격은 못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이 저자가 창업을 성공했으니까 망정이지, 보통 사람들 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손을 대다가 실패하기 일쑤다.

하지만 이 저자는 그들과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바로 그 일을 할 때만큼은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힘을 쏟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말한다, 스펙 따윈 필요 없다고, 열정만 있다고.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고 창업에 도전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누군 사업하는 것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사장의 돈을 받으며 일을 하는 사람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창업을 할 사람은 스펙이 필요 없겠지만, 직장일을 할 사람들은 스펙이 필요할 것이다.

그건 너무 본인 기준에서 쓴 것이라 생각되지만,

혹시 창업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펙에 열연하지 말고 용기있게 도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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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 일상이 바뀌는 29가지 궁금증
김헌식 지음 / 페이퍼로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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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다보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나온 책이라 할 수 있다.

나또한 이 책을 읽으면, 갈증을 풀어줄거라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왜 A형이 소심할까?', '이쁜 여자가 성공한다'는 등 우리의 편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더 흥미를 자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읽고 나면, '그래서 뭐?'라는 의문점만 나온다.

그 궁금증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현상만 장황하게 늘어놓지, 그에 대한 해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만의 대답을 내놓았다.

'살아가면서 생기는 궁금증은 책에서 찾기보다는, 내가 직접 깨닫고 부딪히면서 알아가자.'였다.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책 쓰려면 나도 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예고편이 재미있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더니, 예고편 내용이 다여서 허탈했던 적 있는가?

나는 당연히 있었다.

이 책이 바로 다 그 짝이다.

이 책은 소재도 좋다.

그리고 소제목들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게 다다.


세상은 궁금증 투성이다.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에는 답이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답을 찾으려고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또 하나 깨달았다.

'내가 답을 찾으려고 이 책을 보는 것 자체부터 미련한거구나.'라고

이 책은 사람들의 미련함을 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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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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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로 유명한 김미경의 저서만으로도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는 책.

사실 나는 그녀의 이름만 들어봤지, 그녀의 강의도, 그녀의 책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녀가 왜 유명한지 더 궁금했다.

하지만 이 책은 '스타강사 김미경'이 아닌, '인간 김미경'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더 나아가 50대의 중년여성이 젊은 세대의 여성들에게 조언과 위로를 건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시작은 모두 '있잖아요~'로 시작한다. 

그 이유는 김미경 강사가 직접 녹음한 것을 책으로 적어놨기 때문이다.

이 책 뒤에는 녹음한 CD도 있어, 책을 읽을 시간이 없거나, 책을 읽기가 부담이 되는 사람은 음성파일을 들어도 좋을 거 같다.

나도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들을 예정이다.

특히 삶의 목표를 잃었거나, 자신감이 결여 되었을 때, 씩씩한 김미경의 목소리를 들으면 힘을 얻지 않을까 싶다.

'그 때가 좋았지.'라며 과거에 얽매여, 현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오늘이 있어야, 미래가 있는 법. 

그리고 과거가 있어서, 현재가 있는 법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기쁜 일도 있지만, 슬픈 일도 있다.

사람들에겐 기쁜 일만 있을 수는 없다.  기쁜 일이 있으면 슬픈일도 동반한다.

그러니 기쁜 일이 있을 때는 행복해 하면 되는 거고, 슬픈일이 있을 때는 그 일을 교훈으로 삼으면 된다.

이 책은 이처럼 간단한 이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경단녀들이 생각이 났다.

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여, 자신감을 북돋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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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다 - 혼자여서 아름다운 청춘의 이야기
신혜정 글.그림 / 마음의숲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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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다'라는 책은 새로 나온 신간 에세이로,

 시인인 작가가 여행의 단상들을 감성적인 문장과 그림, 캘리그라피 기록한 감성 에세이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기 잘난 맛에 글을 쓰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신의 자랑만 나열했다가 끝나는 것이 에세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 책은 작가의 고뇌가 담겨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독자가 읽기 편한 에세이가 아닌게 흠이지만......

자기 생각을 끄적끄적 거리는 형식이라, 왠지 내가 일기장을 훔쳐보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이 작가를 알고 지내온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이 작가의 생각을 100%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예를 들자면, 자신이 이런 사람을 만나 이러한 사랑을 했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이런 기분이 들었다라는 등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써 주었으면, 작가의 감정을 더 공감하고 이해했을텐데.....

그렇다면 내가 이 에세이를 더 집중하며 봤고 즐겼을텐데....

그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작가였다면, 여러 유적지를 다니면서 이곳은 이랬고 저랬고를 장황하게 늘어놓을텐데,

이 작가는 본 것보다 느낀 것을 위주로 이야기를 써갔다.

그래서 '여행에세이'라고 생각하면서 봤다면 실망이 크겠지만,

'미혼의 여성이 쓴 감성에세이'라고 생각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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