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 일상이 바뀌는 29가지 궁금증
김헌식 지음 / 페이퍼로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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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다보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나온 책이라 할 수 있다.

나또한 이 책을 읽으면, 갈증을 풀어줄거라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왜 A형이 소심할까?', '이쁜 여자가 성공한다'는 등 우리의 편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더 흥미를 자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읽고 나면, '그래서 뭐?'라는 의문점만 나온다.

그 궁금증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현상만 장황하게 늘어놓지, 그에 대한 해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만의 대답을 내놓았다.

'살아가면서 생기는 궁금증은 책에서 찾기보다는, 내가 직접 깨닫고 부딪히면서 알아가자.'였다.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책 쓰려면 나도 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예고편이 재미있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더니, 예고편 내용이 다여서 허탈했던 적 있는가?

나는 당연히 있었다.

이 책이 바로 다 그 짝이다.

이 책은 소재도 좋다.

그리고 소제목들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게 다다.


세상은 궁금증 투성이다.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에는 답이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답을 찾으려고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또 하나 깨달았다.

'내가 답을 찾으려고 이 책을 보는 것 자체부터 미련한거구나.'라고

이 책은 사람들의 미련함을 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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