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킹덤 1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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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한 길이 아니라 가장 도덕적인 길을 택하는 능력이 바로 인간과 동물의 다른 점이다. /p.12

 

사고로 총에 맞은 아빠의 개. 편안한 죽음을 위해 결단을 내린 아들에게 아빠는 이야기합니다.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어려운 결정을 정면으로 마주본 너희들이 자랑스럽다고 말이죠. 편한 길과 도덕적인 길.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도덕이라는 덕목이 있다는 것이지만, 뭔가 사례가 이상하지 않나요? 이야기의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네요. 형인 로위와 동생인 칼!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볼께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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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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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만큼 성숙해지는 것은 정말일까요?

상처의 깊이만큼 시간이 필요할지도

사랑하는만큼 이별이 아플지도

이해하고 용서하기 위한 그들의 이야기

 

과거 어떤 사건으로 3개의 인격으로 분리된 아리별의 주인 아리! 루나, 마레, 모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2권에서는 노아를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상대방의 눈에 비치는 눈부처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는 노아의 능력 덕분인지, 아니면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공유하는 노아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 루나, 마레, 모나는 각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아에게 모든 이야기를 합니다. 각자가 가진 과거의 상처들!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고민들! 안타깝고 가슴아픈 이야기들을 말이죠.

 

태양에 태어나서 지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빛과 온기를 전하는 빛구슬의 노랑띠 마을 주인인 루나. 환한 빛과 따스한 온기 때문에 항상 밝아 보이던 그녀도 슬픔이 있었네요. 어둠별의 주인 그라우잠을 돌보느냐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었던 그녀는 모든 이의 태양이어야만 하기에 한 사람의 태양으로 살아갈 수 없는 운명!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 노아가 부럽다고 하네요. 만인의 연인이지만 그것이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모든 이의 사랑을 받지만 한 명만을 사랑할 수 없는 루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명 연예인이 바로 그런 삶이 아닐까요? 모두의 연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외로운 삶!

 

 

철저한 약육강식의 바닷속 세상의 주인 마레. 역시 마레도 누군가는 누군가에게 잡아먹혀야하는 상황이 편한 것만은 아니었나보네요. 자신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아픔을 견디어내고 있었던 거네요. 노아가 혼자 외로움에 울다가 지쳐서 잠들던 그 때 같이 말이죠. 죽은 영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위로해주고, 자신만의 아픔과 슬픔, 외로움을 관꽃에 고이 담아 일기를 써놓았었다네요. 마레 역시 그녀만의 슬픔이 있었군요.

 

 

돌산맥과 돌나무들로 이루어진 척박한 땅 남색띠 마을. 아리별의 튼튼한 지반을 책임지고 있는 그 마을의 주인인 모나는 아껴주고 싶은 마냥 귀여운 여동생만이 아니었네요. 아리별을 지탱하고 있는 막무가내 지하 세계의 원로들의 비위도 맞춰줘야 하고, 죽음과 맞닿은 우울의 늪에 접근하는 주민들도 달래야하고, 빛도 들어오지 않는 지하세계에서 모나는 외롭게 생명과 죽음 사이에 있었던 거죠. 아무도 옆에 있어주지 않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곳에서 말이죠. 그녀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인 루나와 마레 역시도..

 

 

각자의 아픔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그들은 아리별의 쌍성인 그림자별의 주인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리별 무지개마을들의 노래들을 다 모아서 운명 속의 그림자별 주인을 만나면 이들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기에..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지만, 노아에 대한 사랑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제 3권에서 모든 사건들과 이야기들, 관계가 정리되겠죠? 해피엔딩이어야만 할텐데 걱정입니다. 너무나도 깊은 상처와 오해들,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운명까지!! 어렵네요. 어렵지만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기대해봅니다. 판도라의 상자에 유일하게 남은 희망이 노아와 아리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버팀목일 듯 하니까요.

과거에 묶여있는 이들은 현재에 살고 있지만 미래로 나아가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해요. 사랑하고 싶지만 아프게하고, 아껴주고 싶지만 상처를 주고, 위로받고 싶지만 외롭고.. 많은 이들이 이런 경험들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서툴고 어설프고 부족하기 때문일겁니다. 우리 모두가 나이만 먹고 있을 뿐, 진짜 어른이 되려면 한참 걸릴테니까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영원히 이룰 수 없는 숙제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알 듯도 해요. 많은 이야기들에 공감하고, 다양한 관계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거든요.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는게 많은 책...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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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적인 연애사 - 당신을 사랑하기까지 30만 년의 역사
오후 지음 / 날(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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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평범한 인간에게 남은 유일한 모험지는 다른 사람뿐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알아 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연애다. /p.297

 

심심한 것을 제일 싫어하는 인간에게 남은 가장 쉽고 유일한 모험이 연애라고 주장하네요. 누군가를 만나고 이해하고 이해받고 사랑하는 것은 정말 거대한 모험인 것은 동의합니다. 인간 관계 중에서 가장 심오한 만남이기도 하니까요. 참으로 다양한 선택지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단지 이러한 이유만은 아니겠죠? 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인간 본성이 발현일 수도 있고요. 자신의 부족함을 매꾸기 위한 성찰의 단계일 수도 있고요. 복잡 다양한 인간인지라 연애를 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일테니지만, 인간은 계속해서 누군가를 찾고 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와 사랑을 할겁니다. 이것만은 확실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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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적인 연애사 - 당신을 사랑하기까지 30만 년의 역사
오후 지음 / 날(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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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연예가 사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공적인 활동이라면, 데이트는 공적인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적인 행위다./p.143

 

 

귀족들끼리 자녀의 결혼을 전제로 남성이 여성의 집에 방문하던 기존 방식은 사적인 공간에서 부모나 하녀들의 감시속에 이루어졌다면, 변화된 방식의 데이트는 모두가 함께 있는 공적인 공간에서 둘만의 사적인 만남이 되어버렸다네요. 사회의 변화에 따라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도 변화하는 거죠. 참 재미나지 않나요?

 

하지만, 이런 만남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것이 돈이라는 것! 먹는 것도, 입는 것도, 노는 것도 다 돈이 필요한거죠. 사랑만 있으면 되지, 돈이 왜 필요하냐라고 로맨틱한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니시죠? 그때나 지금이나 누구를 만나고 사랑하기까지 힘든 게 많네요.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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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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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별에 크나큰 사건이 벌어집니다. 루나에게 너무 집착해서 모나에 의해 지하감옥에 수감된 어둠별의 주인 그라우잠. 그들이 탈출을 한거예요! 그들이 노리는 건 바로 루나! 그리고 아리별의 보물 아리석! 어떻게하죠? 큰일입니다!!

 

땅장군들이 출동하고 아리와 노아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보라띠 동굴로 향합니다. 아리석을 지켜야하니까요! 그들이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말이예요! 루나의 따스한 사랑으로도 변화시키지 못한 그라우잠들. 그들은 어쩔 수 없는걸까요? 포기해야할 존재일까요?

 

 

사실 그들이 원한거는 한번만이라도 루나를 다시 만나보는 것이었답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아리석을 빼앗고 아리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었답니다. 그들을 품어주었던 아리를 향한 그들의 사랑은 어린아이처럼 맹목적이었지만 참으로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네요. 조금만 더 성숙했다면, 조금만 더 상대를 배려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사랑이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것인가 봅니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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