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장미미용실
이영현 지음 / 오드리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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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거리가 먼 마을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무서운 유전자의 힘에 의해 키가 작은 아이는 IQ84라는 놀라운 수치에 걸맞게 공부도 못하고 내성적이기까지 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산골 소년이 어른이 되어 성취할 수 있는 모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러분이 예상하는 바로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답변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지만, 그 예상을 뛰어넘어야 이야기가 탄생하겠죠?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중산층이 아니라, 누가 들어도 깜짝 놀랄만한 성공을 했다면 어떨까요? 도대체 어떻게? 도대체 무슨 수로? 도대체 누구길래? 궁금하시죠. 저도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바로 그 산골 소년, 이영현 교수가 말해주는 3TAI 전략이 뭘까 하고 말이죠.

성공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된다는 건가요? 이 질문의 답변은 바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재능을 경쟁에 유리하게 활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오랜 단골 미용실인 동두천 장미미용실에서 깨달은 사실, 자신의 재능이 어머니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이영현 교수. 스스로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이 성공한 과정을 하나의 특별한 이론으로 정리했다고 하네요. 바로 3TAI 전략! 보잘것없던 저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방법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미 수많은 강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검증되었다고 하는데요. 오호!! 이게 바로 비법이었군요.




타고난 공부 머리가 없었기에 대학 진학 대신에 학원을 수료하고 바로 산업 현장에 뛰어들었다는 저자. 서른세 살이 되어서야 전문대학을 졸업했다는데요. 학교에서 사업을 하며 강연을 하는 교수님을 보고 대학교수를 꿈꾸기 시작했다네요. 그리고 대학원 진학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방법을 생각하고,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해서 성취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게 3TAI 전략에 의한 성공이었다고 하네요.

국내 최초의 최고위과정의 탄생, 골프 티칭 프로 라이선스 취득, 30년간 지속하며 살아남은 사업, 작가로서 책 두 권을 동시 출간을 해낸 것도 역시나..!! 게다가, 키도 작고 내성적이었던 그가 미팅에서 최고 인기남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전략이었다고 합니다. 3TAI 전략.. 대단하네요! 물론 그 모든 순간들에는 수많은 땀과 노력이 담겨있었고, 수많은 고민과 생각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결정들이 있었겠지만 너무 놀랍네요. '그냥 살아보니 이렇게 했어요'가 아닌,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어요'라는 것이 너무 좋네요. 차근차근 단계가 있으니, 길이 보입니다. 어디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나아가야할 지 보이네요.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우리 모두는 동일하게 24시간을 살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다른 삶을 들려줄 수가 있군요. 사실 그의 전략 안에 담긴 이야기들은 모두가 알고 있을법한 이야기들이었답니다. 단지, 그것을 이렇게 정리하지 못했을 뿐이고,, 삶에 적극적으로 적용해서 활용하지 않았을 뿐이고,, 이처럼 성공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지 않았을 뿐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 역시나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달려보려고요. 대한민국 최고의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통해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강하고 인정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저도 성공할 수 있을 듯합니다. 나만의 3TAI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목표부터 정해봐야겠네요. 저도 성공하러 가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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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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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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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오열하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역주행을 한 소설 한 권. 8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서 한동안 모든 관심을 독차지했던 소설이 바로 리틀 라이프인데요. 천 페이지에 달하는 기나긴 이야기에 고통으로 얼룩진 아름다움이라는데,, 눈을 뗄 수 없는 한 남자의 비통한 삶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소설이길래 이렇게나 화제일까 궁금하더고요. 이 계절에 저도 함께 동참해 보고자.. 저도 함께 슬퍼하고 아파하고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읽다가 많이 불편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지만 말이죠.

4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흑인 아버지의 성공신화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맬컴, 집안에서 기대받는 아들이자 친구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는 예술가 제이비,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줄을 서는 미남 배우 윌럼, 그리고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연방 지방경찰청에서 일하는 주드까지..

이들은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다고 하는데요. 그 젊은 시절을 함께 보내면서 이들은 서로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렸나 봅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질투하고, 서로 챙기면서 말지요.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고, 응원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주드의 아픔은 모두에게 은밀한 비밀이었나 봅니다. 감히 물어볼 수 없었던.. 감히 접근할 수 없었던..

남몰래 반복되던 자해.. 그리고, 이젠 이를 넘어서 자살까지.. 주드에게는 도대체 무슨 아픔이 있는 걸까요? 어떤 과거가 그를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드디어 털어놓습니다. 아무에게도 한 적이 없었던 이야기를 말이죠.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였기에 말이죠. 이제야 나를 사랑하는 친구와 가족이 생겼는데, 그들이 알게 된다면 협오하게 될까 봐 걱정되는 주드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던 거겠죠? 혼자 그 짐을 짊어지기엔..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제 말해도 될듯해요. 너무 비참하고 너무 안타까운 과거였지만.. 그에게는 함께 할 친구들과 가족이 있으니까요.

아픈 과거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주드, 그리고 그런 주드의 곁에서 우정 그 이상의 사랑과 관심으로 용기를 주는 친구들.. 책표지의 남자 표정이 슬픔과 아픔으로 찡그리는 것인 줄 알았는데, 너무 감동하고 너무 고마워서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는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인생 이야기였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리얼했던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던 베스트셀러.. 그들이 책을 덮으며 흘린 눈물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듯하네요. 거짓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러난 공감이었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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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고양이 5 - 불타는 아마존의 반격 책 읽는 샤미 37
박미연 지음, 이소연 그림 / 이지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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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 보이는 어린이책을 추천받았기에 초등학생 아이에게 슬쩍 물어봤답니다. 여름 방학에 한번 읽어보지 않겠냐고 말이죠. 책 제목을 보더니 자기 친구가 읽고 있었다면서 자기도 읽어보겠다고 손을 번쩍 드네요. 글밥 책보다 학습 만화가 더 좋다는 아이가 흔쾌히 수락을 하니 기쁜 마음에 후다닥 신간부터 대령해 보았는데요. 깔끔한 그림체와 단단한 종이질, 그리고 SF 환경 동화 베스트셀러라는 이야기에 저도 슬쩍 펼쳐보았는데요. 우와! 이거 너무 재미난데요. 초등 고학년 아이보다 제가 더 반해버리고 말았네요.

우연한 기회로 이번에는 브라질로 국제 어린이 환경 캠프를 떠나게 된 서림과 은실. 이번에도 위험한 일을 함께 겪으면서 더욱더 친해진 리호도 함께네요. 그리고 캠프 짝꿍인 브라질 소녀 라리사까지.. 하지만, 이번에도 사건이 발생합니다. 통신 장비가 고장 나고, 스콜을 만나서 급하게 나무 동굴로 피신하고, 총알개미에게 쏘이면서 알레르기 반응으로 정신을 잃고,,, 그리고 원주민 마을에서 리호가 실종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리호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환각 증세를 일으키다가 정신을 읽게 되는 맛과 향은 달콤한 열매 핀지도르가 잔뜩 쌓여있고, 전통을 지킨다는 원주민 마을인데 숨겨진 방에는 온갖 최신 장비들로 가득입니다. 역시 누군가 음모를 꾸미고 있었군요. 원주민들을 위한 마을이 아니라, 돈에 눈이 멀어버린 이들이 범인인가 봅니다.




하지만, 서림은 라리사와 은실이과 함께 괴물이 사람을 잡아간다는 북쪽 숲으로 도망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곳에서 무시무시한 일들을 마주합니다. 노란 흡협귀라 불리는 기생 식물의 습격을 받고, 후라 크레피탄스 씨앗이 폭탄처럼 날라옵니다. 동물들을 모두 잡아먹고 자라난 식물들은 이제 이들을 노립니다. 도대체 아마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마을의 지켜주던 수백 년 된 어머니 나무 역시나 교살자 나무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네요. 역시.. 미래에서 다녀간 악당, 소장의 짓인가 봅니다. 이런.. 과연 서림이와 친구들, 그리고 시간 고양이 은실이가 막을 수 있을까요?

이게 끝이 아니군요. 아마존 정글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바이러스 치료제 성분이 들어있는 아프론타 나무가 전부 오염되고, 안전하게 보관 중이던 씨앗도 소장에게 도둑맞아 버립니다. 이제 30년 후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소장의 음모를 막아야 한다네요.

이렇게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고 끝나버린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 시간 고양이 5권이었는데요.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알게 된 걸까요? 너무 재미나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한 번에 끝까지 읽어버렸답니다. 아마존에 실제로 존재하는 신기한 식물들, 사라진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모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악당과의 결투, 계속되는 위험에도 기지를 발휘해서 해결하는 재미까지..!! 아이도 재미나게 읽었나 보더라고요. 다른 책도 읽고 싶다고 당장 사달라고 하네요. 오랜만에 놀라운 어린이책을 만난 듯합니다. 아이도 저도 이번 방학에는 시간 고양이와 함께 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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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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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이다 지음 / 미술문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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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독특한 책을 한 권 만났는데요. 아니,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답니다. 우선 책표지가 다른 책과 다르네요. 앞면과 뒷면, 그리고 책등이 함께 연결되는 표지가 아니었는데요. 무슨 가제본 같기도 하고, 만들다가 중단한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제본한 것 같기도 한 모습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책의 콘셉트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바로 이 책은 "핸드메이드 그림일기 여행에세이"였거든요. 바로 누군가의 일기장을 그대로 만난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상업화되지 않은 책표지, 작가가 직접 그린 표지 그림, 스케치북 같은 종이 느끼까지.. 너무 좋네요!! 뭔가 포근하고 내꺼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책 내용은 더욱더 그렇더라고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가 직접 그린 손그림 하나 가득입니다. 여행하면서 바로바로 적은 생생한 일기가 손글씨 그대로 담겨있네요. 여행에서 특별했던 장소의 흔적들이 그대로 붙어있더라고요. 이런 그림 에세이는 너무 사랑스럽네요. 바로 추천하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라고요???? 한 번도 러시아로 여행을 가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는 작가는 어떻게 하다가..? 게다가 그냥 여행이 아니라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을 했다는데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아니, 사연이 있었는데요. 아침에는 '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뀌지만, 밤에는 놀아야 하기에 '잠을 싫어하는 사람들, 잠싫사'라는 모임으로 뭉친 친구들과 여행 적금을 만들었다는데요. 이래저래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 보니 꽤 많은 돈이 모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는 떠나겠다며 이런저런 나라를 생각했지만, 또 이런저런 이유로 제외하다 보니 결국 결정된 곳이 바로 블라디보스토크!!!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는 동네, 생각보다 물가도 싸고 숙소도 싸고 비행깃값도 싸고.. 오케이!! 이왕 가는 김에 여행 로망도 실현해 볼까?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타보는 거야!! 뭐 이렇게 말이죠.. 즉흥적인 듯하지만, 뭔가 이유와 근거가 다 있네요




여행은 준비하는 것부터 설렘일 텐데요. 이 친구들은 가기 전부터 난리네요. 풀코스 감기에 걸렸는데 약을 먹어도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 아프지만 카드 만들고 환전하고 옷 사고 병원 가고 짐 싸야 하기에 하루 전날 후다닥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러시아는 영하 12도의 강추위!!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는 너무 좋았다네요. 숙소는 전망이 너무 좋았고, 식당 음식은 너무 맛있었고, 박물관에서는 멋진 작품이 가득히고, 눈보라를 뚫고 올라간 전망대는 환상적인 뷰를 만나게 해주고, 컬렉션 수준이 높은 미술관은 너무도 마음에 들었고.. 이 정도면 완전히 성공적인 여행이네요. 

하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도 괜찮았을까요? 좁은 열차 침대에서 잠은 괜찮을까요? 오픈된 횡단열차 좌석에서 러시아인들과 함께 괜찮을까요? 한국인이 거의 없는 내륙 도시에서 괜찮을까요? 수많은 사건들이.. 아니, 여행지에서도 난리네요. 정말로 어마어마합니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귀국을 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멋진 장소를 체계적으로 소개해 주는 여행 도서는 아니었답니다. 인생 교훈과 명언으로 삶의 되돌아보게 만드는 여행기도 아니어요. 너무나도 리얼하고, 너무나도 솔직하고, 너무나도 생생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었나 싶어요. 아니 정말로 그림일기였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록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끔은 엉뚱하고, 가끔은 멋지고, 가끔은 세밀한 그림들이 너무 좋았고, 너무나도 생생한 현장감을 손글씨로 담아놓은 내용도 너무 재미났네요. 저도 오랜만에 일기장을 하나 마련해야겠어요. 손글씨를 써본 지도 너무 오래되었고, 이런 그림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한 장 한 장 쓰고 그리다 보면 저도 이렇게 멋진 저만의 핸드메이드 그림 일기장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진 못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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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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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랑전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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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비구니가 나무 위에 앉아있는 아이의 몸놀림을 보고는 훌륭한 도둑이 되겠다며 제자로 삼겠다고 하네요. 딸이 어릴 적에 부인을 잃고 애지중지 키우던 아이를 달라니.. 장군은 철벽 순찰로 방비를 하는데요. 하지만, 시공을 가르고 나타난 도둑을 막을 수는 없었네요. 그렇게 비구니의 제자가 된 아이가 바로 은랑,, 숨어있는 여자애,, 하지만, 그녀는 숨어있지만은 않았답니다. 평온을 지키기 위해 첫 번째 임무를 포기합니다. 아니, 목표 대상을 보호하기로 하는데요. 사매인 정아 언니와 공아 언니와 한바탕 전투를 치릅니다. 우리들의 세상에서, 그리고 그 이상의 차원 공간에서.. 중국의 고전 무협지 같은 이야기였지만, 차원의 공간이라는 상상을 더하면서 더 매력적이고 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였는데요. 과연 은랑은 스승을 배신하고 자신의 뜻을 지켰을까요??? 

지구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인류가 물리적인 육체를 포기하고 데이터 센터에서 영원히 살아가면서 서로 다른 생각들의 충돌을 풀어낸 이야기, 조만간 사라질 외계 문명의 고대 유적을 조사하기 위해 처음 만난 딸과 도착한 유적지에서 시작된 사랑과 이별, 혼령을 이용해서 무한 에너지를 만들어 전쟁을 승리하려는 일본의 무시무시한 비밀 작전, 과거의 잘못은 삭제되고 다시 살아난 이들의 비밀, 사고로 죽은 이의 영상을 어떻게 세상은 어떻게 왜곡하고 이용하는 가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 또 다른 세계의 바다 위에서 다양한 전략으로 죽지 않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전쟁..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오늘날의 이야기인 듯하면서도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였거든요. 소설에서나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사건들이었지만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도 있을 듯하더라고요. 이게 바로 켄 리우 SF 소설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스스로 가장 즐겁게 쓴 이야기들이라는 그의 이야기가 맞는 듯합니다. 

13편의 단편 소설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너무나도 다른 배경과 다른 사건들, 다른 시대의 이야기들이라 한 사람이 쓴 단편집이 맞을까 의심이 들 정도였답니다. 한편 한편에 담긴 세계관이 결코 가볍지 않았고, 등장인물과 사건 역시나 매력적이고 흥미로웠거든요. 역시 요즘 중국 소설 작가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작가, 켄 리우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 가벼운 SF 소설에 조금 질린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뜨거운 여름밤에 더위를 잊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오늘 만나보시면 어떠실까요?? 여러분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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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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