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3 - 새 잡이 사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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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생긴 시퍼런 멍은 그 이상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았다. 뜨겁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았다. 그리고 나는 자신의 얼굴에 멍이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잊어 갔다.

p.33

그러고보니 우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 생긴 얼굴의 시퍼런 멍이 있었군요. 갑자기 생긴 이 멍은 도대체 뭘까요? 깨닫지 못하고 있던... 아니 잊고있던 어떤 아픔 같은걸까요? 이웃집 소녀 메이는 그와 헤어지면서 그 멍의 냄새와 맛을 보기위해 혀를 대보았었는데요. 무슨 맛이었을까요? 어떤 냄새였을까요? 뭔가 중요한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만,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 리딩투데이 선물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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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3 - 새 잡이 사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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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그냥 멋대로 상상한 건데, 아마 구미코 씨는 아직 아저씨 곁에 돌아오지 않았겠죠. 그리고 아저씨는 구미코 씨를 되찾기 위해, 그 부근에서 이상한 일을 시작한 게 아닐까 싶네요. 이건 나의 직감적인 상상입니다.

p.18

주인공 도오루 씨 근처에 있는 이상한 사람 중에 하나였던 이웃집 소녀 가시하라 메이가 편지를 보냈어요. 뭔가 신비로운 내용들이 많은 편지였는데요... 그 중에서 마지막 문장이랍니다. 아내 구미코를 찾기 위해 이상한 일을 시작했다는 그녀의 직감!!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생긴거 아니었어요? 도오루 씨가 시작한건가요? 어찌되었건 뭔가 이상한 일들이 계속 생기는데요. 뭔가 이유가 있나봅니다! 3권에서는 그 이유가 밝혀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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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물 콘서트 - 바다 깊은 곳에서 펄떡이는 생명의 노래를 듣다
프라우케 바구쉐 지음, 배진아 옮김, 김종성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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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학자인 저자는 '탈라소필'이라는 한 단어로 자신을 표현해주고 있었답니다. 항상 바다와 함께 하는 삶은 어떤 즐거움이 함께 할까요? 사실 내가 마신 바닷물 한모금에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해초, 물고기 유생, 바다고동, 갑각류, 해파리, 화살벌레들이 들어있다는 내용에 깜짝 놀랐어요. 아! 바다는 바라만 봐야하는 거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바닷속 이야기는 금새 이런 생각들을 사라지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지구라는 행성에 바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해양 생태계가 우리에게 말없이 주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바다는 그냥 바라보는 것보다, 그 안에 담긴 것들을 알고 바라볼 때 더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탈라소필'인 저자가 잠깐동안 부러워졌답니다.

 

그런데, 우리는 바닷속 탐험보다 우주 탐험에 더 호기심을 가지고 뉴스 하나하나에 환호하는 걸까요? 우주선 발사 장면을 본적은 있지만, 심해 탐사선 출발 장면은 본 적이 없잖아요. 달에 처음 갔던 사람 이름은 알지만, 지구에서 가장 깊은 지점이 약 11km인 마리아나 해구라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 바다는 언제든지 눈 앞에서 볼 수 있기에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일까요? 우주는 우리가 사는 지구를 벗어난 뭔가 미지의 세계라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우주 못지 않게 바닷속에도 어마어마한 신비가 숨어있더라구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심해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해파리, 성대도 없으면서 소리내어 대화하는 수염고래들, 무려 30분동안이나 소리치는 혹등고래들... 무궁무진한 신비로 가득찬 바닷속은 눈 앞에 놓인 보물상자일 듯 합니다. 저 멀리 태양계 밖에 있는 보물상자만큼이나 중요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의 일이니까요.

 

바다는 거칠고, 너무나 아름답고, 결코 길들여지지 않고, 끝없이 무한하게 펼쳐져 있는 것만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첫인상은 착각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바다는 지금 현재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p.281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겨울 수도 있는 인간에 의한 오염 이야기가 마지막 장에 들어있답니다. 지구 온난화, 미세 플라스틱, 수많은 쓰레기들, 화학약품들과 무차별한 남획.. 이미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생생하게 숫자들과 예측들과 리얼 현장 이야기를 접하니 실감나네요! 특히 세계생태발자국네트워크라는 기구에서 캠페인으로 이야기하는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라는 개념이 독특하더라구요. 지구의 자원 공급능력을 초과하는 날을 이야기해주는 건데요.. 1987년은 12월 19일이었는데, 2018년에는 8월 1일에 다 써버렸다네요. 즉, 2018년에는 지구 한계의 1.7배를 사용했다는 거랍니다! 이러다가 정말 몇년안에 지구가 망가지겠더라구요.

 

하지만, 인간은 지구라는 거대한 행성에 살고 있는 아주 조그마한 존재이기에... 이러한 큰 그림을 볼 수가 없는 듯 해요. 이산화탄소를 머금고 산소를 공급하고 대기 순환을 유발하며 생태계의 선순환을 담당하는 바다!! 너무 거대한 시스템을 인간은 너무 이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듯 합니다. 바다 생물들이 들려주는 생명의 노래 콘서트의 불청객은 오직 하나... 인간이었네요! 플라스틱도 필요하고 해산물도 먹어야 하지만 조금은 자연을 위한 방식으로 접근해야할 듯 하네요. 오늘부터!! 지금 당장!!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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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 MIDNIGHT 세트 - 전20권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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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디자인으로 좋은 작품들만 모아서 한정판으로 나왔군요! 고전과 친하지는 않지만 왠지 보고싶은 제목들이 보여서 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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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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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35주년에 큰 사건 만드셨네요! 예쁜 표지에 좋은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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