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3 - 새 잡이 사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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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생긴 시퍼런 멍은 그 이상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았다. 뜨겁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았다. 그리고 나는 자신의 얼굴에 멍이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잊어 갔다.

p.33

그러고보니 우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 생긴 얼굴의 시퍼런 멍이 있었군요. 갑자기 생긴 이 멍은 도대체 뭘까요? 깨닫지 못하고 있던... 아니 잊고있던 어떤 아픔 같은걸까요? 이웃집 소녀 메이는 그와 헤어지면서 그 멍의 냄새와 맛을 보기위해 혀를 대보았었는데요. 무슨 맛이었을까요? 어떤 냄새였을까요? 뭔가 중요한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만,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 리딩투데이 선물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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