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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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된 일이죠? 아리별과 그림자별은 운명의 상대가 아니었나요? 사랑하는 운명이 아니었나요? 모든 빛을 빨아들이는 그림자별과 알록달록 무지개색의 아리별은 양극단에 있는 존재였나 봅니다. 사랑이 아니었나보네요. 미스터앵의 짝사랑, 핀의 숨바꼭질 사랑, 링고의 한없는 사랑, 스몰의 첫사랑 그리고, 모나의 질투. 이 모든 아픔이 쌓이고 쌓이는 순간 그림자별은 어느새 아리별 곁으로 다가와서 폭발해버립니다. 이 모든 이들의 아픔을 에너지로 삼은 폭탄처럼 말이죠.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리별. 그리고 아수라장에서도 사랑하는 이들을 찾고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이들. 실연의 아픔이 바로 이런 모습이겠죠? 육체적이나 심리적으로 힘들고 아프고 망가진 아리별과 아리별의 주민들같은..! 과연 아리별은 다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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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킹덤 1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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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뮤지션, 저널리스트 그리고 경제학자라는 특이한 이력의 요 네스뵈. 거의 매년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를 내면서 스릴러의 제왕이라 불리는 그가 오랜만에 해리 홀레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출간했답니다. 스탠드얼론!

 

 

주변에서 하도 요 네스뵈! 요 네스뵈!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첫 만남을 킹덤으로 하게 되었네요. 예전부터 해리 홀레 시리즈를 만나보려고 여러 번 고민했지만, 만만치 않은 벽돌책이라 항상 망설였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차근차근 만나볼 수 있을 듯합니다. 킹덤을 읽고 나니, 그의 소설은 순삭 도서라는 소문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무려 746 page 책을 2일 만에 후딱 끝내버렸답니다!!

 

 

아버지를 닮은 형 로위, 어머니를 닮은 동생 칼. 황량한 고향 집을 지키고 있던 로위에게 어느 날 갑자기 칼이 한 여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아이는 산 위에 호텔을 짓겠다며 마을 사람들을 투자자로 모집하죠. 하지만, 그의 등장으로 다시 시작되는 형제의 비밀 쌓기.

 

 

로위의 관점에 풀어나가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 속에는 단란해 보이는 가족의 숨겨진 비밀들이 담겨있었답니다. 아들을 성추행하는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아버지를 죽이는 아들, 그리고 이어지는 형제의 비밀들. 심오하거나 치밀한 계획이 아닌, 약간은 어설프고 어떻게 보면 우발적인 사건들이 이어집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밀들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긴장감이 쌓여갑니다. 그러고는 마지막 순간에 펑! 터질 줄 알았는데요. 어찌하다 보니 또 다른 비밀 속에 묻히고 마네요. 위태로워 보였지만, 그들의 왕국은 건재합니다.

 

 

우린 가족이다. 우리가 믿을 건 가족뿐이야. 친구, 애인, 이웃, 이 지방 사람들, 국가. 그건 모두 환상이야. 정말 중요한 때가 오면 양초 한 자루 값어치도 안 된다. 그때는 그들을 상대로 우리가 뭉쳐야 해. 로위. 다른 모든 사람 앞에서 가족이 뭉쳐야 한다고. /p.13

 

 

이 소설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해요. 가족이라.. 여러분에게 가족은 어떤 존재인가요? 누군가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일 수도 있고요. 누군가에게는 사랑하고 고마운 존재일 것일 듯도 합니다. 치고받고 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버린 애증의 관계일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또 다른 복잡한 관계 일지도..

 

 

소설 속의 주인공 형 로위와 동생 칼에게 가족이란 무엇이었을까요?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 그렇다면, 서로를 지키기 위해 그들이 결정해야 했던 일들은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 가요? 가족을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으신가요? 그것이 과연 '사랑'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소름 끼치는 반전이 없었지만 소름 돋게 만든 이야기. 요 네스뵈의 킹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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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킹덤 1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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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하라. 모든 것은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 미루지 말고 지금.

 

로위가 운영하는 주유소 화장실 문에 붙어있는 문구.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지만, 왠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버리네요. 읽는 사람에 따라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다르겠죠? 로위에게는 어떤 일들이 있는 걸까요? 두근두근 긴박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숨막히는 스릴러는 처음이네요. 미루지 말고 지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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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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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여인만 사랑했던 미스터 앵. 오래 전에 그녀와 함께 하던 시절에 선물한 목걸이를 통해 평생 그녀의 목소리를 듣기만 하는 순정파였네요. 사랑하지만 다가갈 수 없었던 그녀. 사랑하지만 사랑한다 고백 한번 해보지 못한 그 세월이 후회되지 않을까요? 좀 더 용기를 낼 수는 없었을까요? 지금이라도..

 

 

지구별에서 온 악단 빅과 스몰. 돈만 밝히는 그들이었지만 아리별에서 스몰을 아끼고 싶은 존재를 만납니다. 살아남기 위해 무리 속에서 튀어서는 안되는 존재 초록 사람들 중에서 특별한 존재를 만나게 되죠. 쵸이와 스몰. 처음 만난 사랑을 위험에 빠지게 만든 스몰과 위험보다는 사랑을 선택하는 쵸이. 그들은 함께하면 안되는 걸까요?

 

 

아픈 사랑 중인 린. 홀로서기를 위해 자신을 지켜주던 링고를 떠났고, 이제는 사랑하는 핀의 홀로서기를 위해 떠나야만 하는 그녀는 아픈 사랑만 하고 있네요. 아픈만큼 성장하는 그녀지만, 이제 그만 아프면 좋겠네요. 언제까지 아프기만 해야할까요? 아픈만큼 성장했으니, 이제는 성장한만큼 행복한 사랑을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사랑은 아름답지만, 질투는 사납죠. 모나를 위해 노아를 향한 마음을 지우려던 마레였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마음대로 쓰고 지울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결국, 모나의 질투로 자매들간의 피터지는 전쟁이 시작되네요. 꼬이고 꼬이는 사랑. 그냥 아름답게 사랑하면 안되는걸까요?

 

사랑을 얻는 것도 어렵고 힘든 것이지만,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많은 이들이 사랑을 얻는 것에만 집착하고 지키는 데는 소홀하곤 하거든요. 그러고는 평생을 후회하죠. 어리석은 인간들이 반복하는 실수지만.. 어느 순간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더 아름다운 것일수도 있겠죠? 사랑이 끝나고 슬프고 아프더라도, 사랑 그 자체는 소중하다는 링고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네요. 요즘은 3포세대라면서 아예 사랑 자체를 부정하고 시작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뜩이나 이래저래 힘든 삶인데, 더 힘든 사랑까지 하기에는 부담이고 사치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안타깝고 아프네요. 사랑의 소중함과 행복을 포기해야하는 선택들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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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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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별에는 빨주노초파남보 마을마다 각각의 노래가 있다고 하네요. 쌍성인 아리별과 그림자별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담기 그 노래! 하지만, 초록의 노래는 초록여왕이 사라지면서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답니다. 이제는 오직 할머니철새만이 알고 있는 초록의 노래! 그 노래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있는 것일까요?

 

모나는 노아를 위해 초록의 노래를 찾아나섭니다. 사랑하면 무모해진다고.. 아무도 가지 않는 공동묘지에 겁도 없이 혼자서 찾아가죠. 그리고 할머니철새의 구슬 주머니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됩니다. 특별한 순간을 영화처럼 간직하는 철새의 구슬!! 함부로 말해줄 수 없었기에 철새들 사이에서도 비밀리 전수해오던 이야기. 모나는 이제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운명에 대해서요..

 

 

숨겨진 과거의 비밀은 행복한 것보다 아프고 슬픈 내용이 더 많지 않을까요? 그래서 꽁꽁 숨겨놓았을테니까요. 만약 그런 비밀을 알게되면 어떤 기분일까요? 차마 다른 이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이 혼자 끙끙 앓아야하는 그런 이야기! 모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걱정됩니다. 많이 안좋은 비밀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요. 소설의 끝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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