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네후네 하야세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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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여름에는 공포, 호러소설 하나쯤은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시원하게 소름이 돋는 그런 이야기..!! 일본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베스트셀러 호러 소설 하나를 조금 빠르게 만나봤는데요. 월 15만 엔에 입주 필수인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중인가 봅니다. 그런데 왜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해지는 것이 입주 조건일까요? 도대체 옆집에 누가 있길래 그런 걸까요? 책표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위층에는 뭔가 희미하게 그림자들이 보이네요. 아래층에는 깜깜한 방 안에 커튼 사이로 누군가 우리를 쳐다보고 있네요. 그리고 옆집에는...!! 도대체 저게 뭐죠???? 정말로 친해져야 하는 건가요? 아니, 친해질 수는 있는 건가요? 어떠세요? 도전해 보실래요?






지금 당장 인생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사람 모집 중! 월급 15만 엔~ ※입주 필수

p.21


이제는 죽음밖에 없다고 합니다. 단지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을 장소를 찾지 못해서 돌아다니고 있을 뿐이라는데요. 태어난 것 자체가 불행이었다는,, 매번 뭔가를 빼앗아가기만 하는 '그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은 살아갈 수 없었다는 다카히로. 그의 눈에 들어온 모집 광고 하나가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하네요.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는 존재와 이웃이 되었거든요. 매일 저녁마다 그가 들려주는 괴이한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이웃들과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지금 당장 인생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사람이 존재는 하는 걸까 궁금했는데, 바로 정확하게 그런 상황인 사람이 지원을 했는데요. 조금 이상한 모집 공고가 아닐까 싶네요. 입주 필수?? 월급 15만 엔?? 그냥 맨션 702호에서 얌전히.. 아니 무사히 지내기만 하면 된다고 하거든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래요? 괜찮은 조건인가요?? 다만,, 그 집에는 조금 이상한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친구에게 들은 얘기인데...

p.51


도대체 친구가 누구길래 이렇게나 괴기하고 무섭고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준 걸까요? 독거노인이 운영했지만 이제는 버려진 빈집에 유령이 있다며 들어간 중학생 친구 중 한 명만 이상한 여성을 봤다고 합니다. 옆집 여성이 아이 대신에 가지고 다니던 인형이 조각조각으로 비닐봉지에 담겨 문손잡이에 걸려있다고 하네요. 집에 들어오면서 '나 왔어'라고 말하면 누군가 대답하는 혼자 사는 집이 있었다고 합니다. 골목길에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있는 애벌레를 따라가다가 돌아섰더니 누군가 아쉽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는 친구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구한테 들은 거죠??? 혹시...!!! 게다가 매일 밤에 들려주는 이야기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가끔 침대에 누군가 누워있는 자국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705호는 어두컴컴한 현관문 안에 어떤 아이가 엄마와 하나가 되었다고 하네요. 가끔 우편함에는 끈적한 머리카락이 나오는데 자신과 교제해달라며 손가락에 반지처럼 들러붙는다고 합니다. 괴담 유튜브를 찍겠다며 함부로 돌아다니던 사람은 5층 어디선가 사라졌고, 옆집 이웃이 준 사진에서는 전화로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네요.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읽을수록 섬뜩해지고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러다가 뭔가 불쑥...!!!!






알고 보니 이 작품은 2023년에 웹상에서 연재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연재물이있다고 하는데요. 호러 마니아들에게 '치유 호러'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무섭지만 응원받는 느낌의 작품으로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더라고요. 절대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섬뜩한 이야기들이었지만 그 안에는 기묘한 우정이 존재했거든요.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희망이란 것이 전혀 없던 소년. 그에게 삶이라는 것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은 그 누구도 아니었거든요. 매일매일 함께 하는 짧은 시간, 누군가 지어낸 것만 같은 괴담을 들려주는 이웃, 그의 아픔에 특별한 방법으로 위로하고 공감해 주는 존재.. 함부로 쳐다보지도, 함부로 물어보지도, 함부로 친해지기도 힘든 이웃이지만,, 그에게는 그들이 유일한 친구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랍니다. 703호 이웃의 괴담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거든요. 그의 이야기는 조금은 진짜가 아닐까 의심을 하게 되었거든요. 705호 여자아이의 비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맨션 주인의 정체도... 이웃과 친하게 지내다 보면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궁금한 이들의 이야기를 말이죠. 오늘 밤, 옆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나 귀 기울여봐야겠네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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