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백야 - 1막 독백
김진우 / 일루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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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고 계시나요? 아니면 사랑을 하고 싶으신가요? 요즘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서 그런 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 소설을 찾게 되더라고요.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그들의 애절한 사랑을 응원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운명처럼 그런 이야기를 만나고 말았답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장면마다 그들의 모습과 표정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더라고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그들을 변화하게 만드는지 공감하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배신과 음모, 비밀과 갈등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들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 지도.. 봄바람이 살랑이는 오늘, 함께 읽어보시겠어요?


이야기의 배경은 굉장히 독특한 구조의 도시인데요. 천상의 도시 파라. 고귀함과 풍요로움의 상징인 이곳은 모든 것이 빛나는 곳이라고 하네요. 선한 이들만이 세상의 행복을 모두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파라. 이곳의 사람들은 선민의식에 취해 스스로를 세상의 꼭대기에 위치한 사회적 번영의 중심이라 여긴다고 합니다. 미지의 깊이에 위치한 게헤나. 이곳은 도태된 도시인데요. 언제나 안개 가득하고 어두운 이곳에는 빈곤에 찌들고 삶의 희망이 없는 이들이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빛과 어둠처럼 떨어질 수 없는 공생관계라고 하네요. 파라의 온갖 더럽고 역한 일들은 바로 게헤나에서 처리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런 게헤나의 지배자, 지하의 왕이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 헤밀이랍니다.


어느 날.. 지하의 왕, 헤밀에게 은밀하면서도 아리송한 의뢰가 들어옵니다. 오래전에 사라진 한 여성을 찾아달라는 의뢰입니다. 힌트는 어릴 적 사진 한 장뿐이라데요. 하지만, 헤밀은 바로 알아보는데요. 그녀가 누구인지 말이죠. 더 이상 삶에 즐거움도 보람도 의지도 없던 그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려는 순간에 나타난 천사가 바로 그녀였거든요. 파라의 광장에서 아름다운 춤을 추던 그녀는 세상에서 홀로 빛나고 있었거든요. 그의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던 여인이 바로 그녀였거든요.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게헤나의 지배자 헤밀로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 그의 의뢰가 의심스럽습니다. 그런 그에게 그녀를 함부로 내어줄 수가 없네요.


하지만, 파라의 권력자인 의뢰인은 잔인하기만 합니다. 카나에라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헤밀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다는데요. 그에게 제안된 새로운 임무는 그녀를 죽이라는 것이네요. 도대체 3류 서커스단에서 발레 공연을 하는 그녀를 왜 죽이라고 하는 걸까요? 이제는 헤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그녀를 왜?? 혹시,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사랑.. 과연 이 단어만큼 아름다우면서도 무서운 단어가 또 있을까 싶네요. 지하의 왕, 해밀에게 찾아온 사랑 역시나 그러한 듯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게헤나를 뒤로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듯하네요. 하지만, 그의 선택이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의 사랑은 너무나도 많은 고난이 기다리고 있네요. 자신이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하고,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이들을 배신해야만 하고.. 그리고, 비밀에 쌓여있는 그녀의 정체도 밝혀야겠죠?


결말이 비극이 될지, 행복이 될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한껏 부풀어 오른 호기심과 궁금증은 2권에서 풀어야 할 듯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푹 빠져서 읽었던 로맨스 소설이었는데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극적으로 변하는 주인공의 심리!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거대한 세력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였거든요.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봅니다. 헤밀과 카나에라, 그리고 라폰트.. 이들의 결말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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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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