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그 이후 - 사후세계 설명서
남우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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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몽상가들의 이야기, 조금 심하게 이야기하면 사기꾼들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던 사후세계. 아무도 확인한 적이 없고, 아무나 경험할 수 없고, 누구도 검증할 수 없는 내용이잖아요. 그래서 궁금했지만 이 책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요. 책 내용이 너무나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라 깜짝 놀랐네요. 양자물리학으로 설명되는 진동의 수준에 따른 다차원 우주. 즉 3차원(거친 물질계), 4차원(아스트랄계), 5차원(멘탈계)을 기본으로 육체와 영혼이라는 관계를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사후세계에서 겪는 눈부신 빛과 죽은 이들과의 만남,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느낌과 감정들까지도.. 아스트랄계의 영혼들, 죽음 이후의 절차와 윤회를 대한 개념, 그리고 멘탈계에서의 활동까지도.. 너무나도 생소했고 너무나도 많은 정보들이라 어려워보였지만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더라고요. 친절한 설명과 사례들을 제시해 주면서 말이죠. 죽음 그 이후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의미들을 말이죠.

 

저자는 ‘나는 죽어서 어떻게 되지?’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나는 왜 지금 여기 이곳에 있는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나는 이 세계에 존재하게 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하네요. 물론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기에 비판적인 시각도 있을 테고, 잘못된 해석으로 잘못된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는 민감한 주제이기에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수많은 책들과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접근을 했고,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책이지만 말이죠. 저 역시나 완벽한 이해까지는 어렵더라고요.

 

다행히 저자도 이런 부분을 고려했었나 보더라고요. 수많은 시간과 노력 끝에 정리한 깨달음을 책 한 권으로 전달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나 보네요.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제시해 주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판타지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전체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읽어보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각주들을 함께 참고하면서 이해하고, 세 번째 독서에서는 내면화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저는 첫 번째 완독을 했으니, 이제 각주를 읽어볼 차례인가 보네요. 그러면 조금 더 사후세계를 알고 이해할 수 있겠죠? 죽음을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도서와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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