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의 묘비에는 어떤 글귀를 적고 싶으신가요? 아직 죽음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른데 무슨 묘비명을 물어보냐고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이라는 천상병 시인의 묘비명이나 '미쳐서 살다가 깨어서 죽었다'라고 남긴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묘비명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삶에 대한 위트가 넘치는 문장이지 않나요? 그렇다면 ‘문장가이자 창조, 사랑의 사람’이라는 문구로 묘비명을 정했다는 작가 루비는 어떠세요?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단어들을 남기려는 걸까요? 궁금한 마음에 그녀의 에세이를 만나봤답니다.
혹시 브런치 작가신가요? 저는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아 아직 도전하지는 않고 있는데요. 가끔 접속해 보면 멋진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놓은 분들, 그리고 출간까지 하신 작가님들을 보면..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감탄하곤 하는데요. 평범할 수도 있는 그들 이야기에서 공감하고 감동하고 위로받게 되더라고요. 그들 사이에서 활동 중인 루비 작가도 역시나..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교내 백일장에서 상도 받고, 대학 방송반 동아리에서 매주 한 편의 원고까지 쓰면서 글쓰기에 대해 남들보다 조금 더 짝사랑을 했던 저자…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졸업에, 임용고시에, 학교 일에 밀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조금 돌고 돌았지만 결국!! 짝사랑을 잊지 못하고 돌아왔다는데요.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던 그녀의 도전 이야기들, 그리고 그녀만의 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인상적이더라고요.
본인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 꿈에 대한 그리고 휴식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는데요. 초등학교 선생으로 근무하면서 작가가 된 그녀는 무엇보다도 파란 하늘에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그려보고 싶다고 하네요. 순수한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바라보고 싶기에.. 그래서일까요? 글 안에 담긴 작가의 마음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녀의 이야기는 순수하더라고요. 저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함께 웃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끄덕이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누군가와 함께 앉아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에세이였어요.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말이죠. 얼핏 보면 평범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듯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그 평범함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러고 보니, 어릴 적 제 꿈이 ‘보통 사람’이었던 것이 떠오르네요. 그냥 소박하게,,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말이죠. 하지만, 삶은 지루하지 않도록..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책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 속에 그 해답이 있었답니다. 뭐냐고요? 비밀이에요..^^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