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돌린의 몰락 톨킨 문학선
존 로널드 루엘 톨킨 지음, 크리스토퍼 톨킨 엮음, 앨런 리 그림, 김보원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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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지를 아시나요? 요정과 난쟁이와 인간이 가진 모든 반지를 지배하는 절대반지. 어둠의 군주 사우론이 만들었다는 반지인데요. 사우론의 일부이기도 하였기에 그 반지를 파괴하는 것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어마어마한 세계관 안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판타지 소설,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이야기인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가장 완성도 높은 판타지 소설이 아닐까 감히 말해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반지의 제왕 소설의 프리퀄이 있다고 하네요. 상고대라 불리는 제1세대 이야기! 톨킨 세계관의 시작! 가운데 땅의 위대한 이야기! 톨킨이 가장 아끼고 아꼈다는 이야기! 바로 ‘곤돌린의 몰락’입니다.

톨킨 레젠다리움 세계관에서도 가장 먼저 집필되었다는 세 편의 이야기인데요.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그리고 ‘곤돌린의 몰락’이 바로 이 작품들이랍니다. 위대한 이야기들이라 불린 이야기들. 하지만, 톨킨이 너무 아꼈던 걸까요?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지만 미완성으로 남겨진 이야기들이라고 하네요. 미완성이라니!! 독자들은 슬프기만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40여 년의 노력 끝에 완성되어 출간하였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35년의 구상과 집필, 40년의 정리.. 그리고 출간을..!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과 정성을 거치면서 독자들의 품에 안긴 작품이라서 그런 걸까요? 영화로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그 유명한 ‘반지의 제왕’과 ‘호빗‘보다 더욱더 궁금하고 더욱더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혹시 저만 궁금한 건 아니겠죠?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고, 누군가의 실수도 아니었을겁니다. 불길한 예언이라 믿고 싶지 않았기에 외면해서..? 엇나간 사랑에서 비롯한 누군가의 질투 때문에..?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이런 결과를 가져왔겠지만, 결국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커다란 역사의 흐름은 거스를 수가 없는 법! 더 크고 더 위대한 미래를 위해 거쳐야만 하는 시련이 있는 법!

하지만, 역시 톨킨이네요. 톨킨이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이야기답네요. 솔직히 낯선 용어와 이름들, 장소가 난무하는 세계관이었기에 읽으면서 머리가 살짝 아프기는 했는데요. 하지만, 조금 읽다 보니 그가 만든 세계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이름이나 용어가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스스로 살아서 숨 쉬는 이야기 속에서 함께 하고 있더라고요. 함께 보고 함께 느끼면서 함께 탐험을 하면서.. 같이 사랑을 하고 같이 아픔을 느끼면서.. 이래서 톨킨 시리즈 마니아들이 아직도 존재하나 보더라고요. 저 역시 살짝 합류해 봅니다.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어졌거든요. 꾸준히 출간될 아르테의 톨킨 시리즈를 차례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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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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