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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조각들 - 소설보다 먼저 만나는 작가
Reference by B 편집부 엮음 / REFERENCE BY B / 2023년 6월
평점 :

1993년 국내 출간되어 어마어마한 신드롬을 만들었던 개미라는 소설을 아시나요? 책 한 권으로 믿고 읽는 작가로 거듭났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한 권.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가 많아서 “한국이 키운 작가“라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불린 작가. 이렇게 한국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30년이나 되었다네요. 30년 동안 꾸준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만났는데요. 잡지 같은 분위기에 누군가 프랑스 감성이 듬뿍 담겼다며 감탄하시더라고요. 어떤 감성이 담겼는지 살짝 공개해 볼까 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하나의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잡지 같은 책이었기에 정말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었는데요. 그의 작품들에 대해 돌아보는 코너도 있었고, 그와 연관된 단어들을 퀴즈로 맞추는 코너도 있었고, 평론가의 짧은 글부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의 가치와 영향력. 그가 살아오면서 영향받았던 기억들과 사소하지만 궁금할 수도 있는 그와 관련된 몇 가지 사실들까지.. 이 책은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백과사전”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품을 읽을 때 작가에 대해서 잊어버리는 작품을 쓰고 싶다는 베르베르. 올해도 어김없이 출간 예정인 신간이 기다려집니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이 뭔지 절대 안 알려주셨지만, 이번에도 번역을 맡은 전미연 번역가님이 살짝 힌트를 흘리셨네요. 12세기 십자군 전쟁을 시작해 한국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역사적 포인트가 많은 작품이라는데요. 이번에는 더욱더 기대할 수밖에 없겠네요. 소설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니까요. 그 상상력 속에서 신나게 헤엄칠 수 있는 작품일 테니까요.

그를 조금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아니.. 이 책은 모두에게 그냥 추천드려요. 읽고 나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반해버리실 거니까요.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