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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빛나서, 미소가 예뻐서, 그게 너라서
김예채 지음, 최종민 그림 / 놀 / 2022년 8월
평점 :

제목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눈이 빛나는 사람이, 미소가 너무 예쁜 사람이, 그 사람이 바로 너라서.. 아마도 그 뒤에 이어지는 말은 "행복하다."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분은 지금 사랑하고 계시나요? 사랑을 받고 계시나요? 아니면 사랑했었나요? 누군가에는 반짝 반짝이는 보석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픔의 눈물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몰래 숨겨놓은 보물일 수도 있는.. 사랑!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아무리 상관없다 해도, 아무리 관심 없다 해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감정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책 한 권을 만났답니다.

여러분도 사랑할 때 제가 느꼈던 이 다채로운 감정을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말, p.6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하잖아요. 어찌 보면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사랑이기에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들. 사랑에 빠져버린 작가가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써놓은 비밀 일기 같은 글들을 하나 가득 담아놓았다고 하네요. 순간순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까지 함께라서 더 좋았는데요. 맞아! 나도 저랬었는데. 그래, 이런 사랑이었지. 아!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모두 제 이야기 같았어요. 사랑에 빠지면,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이 끝나면.. 모두 똑같나 봐요.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 바로 사랑인가 봐요.

사랑하면 너와 무엇을 함께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함께, 곁에 있고 싶은 것이 사랑인가 봐. 너와의 내일이 점점 기대돼, 친구야!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을 하고, 사랑을 끝내고, 다시 사랑을 만나고.. 우리의 일생을 한 문장으로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과 사람이 진심으로 통할 수 있는 통로는 마음뿐이라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우리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 그리고 가장 소중한 순간이 담겨있었기에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사랑했었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고 시원한 바람이 간지러운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책 한권. 어떠세요? 살짝 유치해져보실래요? 살짝 사랑해보실래요?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