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는 어디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아. 비로소 하얗게 센 머리에도 질문이 따라오지 않는 나이가 됐거든. 결국, 시간이 나를 자유하게 한 거야. / p.48 새치


 

결국 시간이 필요한 건가요? 어릴 적 새치가 부끄러워서 머리를 묶지도 못하고 모자 속에 감추고 있었다는 당신. 이제는 흰머리를 새치라고 설명할 필요도 없는 시간에 도달하였기에 자유하게 되었다는 당신의 이야기처럼 말이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시간인가 봅니다. 용서도 사랑도 아픔도.. 비로소 보내는 계절에 당도했다는 당신의 마지막 한마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는 당신의 고백에 조금 안심이 됩니다. 저 역시 그 계절에 당신과 함께 있는 듯 해서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