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2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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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너무 두려워! 죽는 게 이렇게 두려울 거라곤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어. 이건 숙명이야. 피할 수 없어. 곧 있으면 끝난다. 그리고 나는 다시는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못하겠지. 나는 아무도 아니게 된다. 무(無). 그 운명에는 고통이 없다. 꿈조차 꾸지 않는 무지의 운명. 영원한 잠. /p.315

 


기나긴 시간이었네요. 열심히 로마의 최고 자리에 앉겠다는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왔던 술라. 자신의 본능도 속이고, 자신의 악함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자신의 능력을 뽐내면서, 포르투나 여신의 가호까지.. 독재관으로써 로마에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최선을 다한 그는 이제 자신의 억눌려있던 모든 것을 뿜어냅니다. 오직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한 마지막 삶!! 정말 원 없이 열심히 살았던 술라. 하지만, 그에게도 죽음은 두려웠나 보네요. 로마 사람들 모두가 두려워하는 술라도 죽음 앞에서는 한 명의 인간이었을 뿐이네요.

 

공수레 공수거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 아무것도 없이 떠나는 것이 인생! 그런데 다들 뭐 그리 부여잡고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말이죠. 결국 충실한 삶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면 최고일 텐데 말이죠. 오랫동안 함께 했던 나쁜 남자 술라의 마지막이네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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