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을 향하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7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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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이야기의 프리퀄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7부 ‘파운데이션을 향하여’. 샐던 박사의 심리역사학과 미래를 준비하는 파운데이션 설립에 대한 모든 것을 이제 알아버렸네요. 해리 샐던 한 명의 이야기의 끝이었지만, 은하 제국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었답니다. 역시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결국 샐던 박사는 성공하네요! 우연과 인연과 운명이 잘 연결되어 탄생한 듯하네요. 이런 것을 보면, 정말로 어딘가 신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7부까지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기승전초능력 이야기인 파운데이션 시리즈. 이번에도 역시 빠지지 않네요. 심리역사학의 전환점이자 제2파운데이션을 설립을 위해 필요했던 능력! 다른 이의 마음을 읽고 간섭해서 조정할 수까지 있는 그 능력!! 대단한 히어로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능력은 참 대단하군요!

 

왠지 지구 어딘가에 정말 이런 이들이 있을 듯하지 않나요? 아무도 모르게 그 능력으로 삶을 조금 편하게 살고 있거나, 자신의 능력에 잠식당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거나.. 뭐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매력적인 사람들이 가진 것이 아마 이런 초능력이 아닐까 싶네요. 아! 부러울 뿐입니다.

 

 


 

다양한 모험도 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멋진 가정도 이루고, 평생 동안 원하던 학문 연구도 하고, 심리역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도 창시하고, 위대한 수학자로 이름도 영원히 남긴 해리 샐던. 그의 삶은 분명히 성공한 삶으로 보이지만, 왜 부럽지는 않은 걸까요? 제국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이들을 희생해야만 했던 샐던 박사. 아무리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자라고 하지만,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그의 삶을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분명히 그는 존경받아야 할 듯합니다! 우리 삶 속에도 이런 분들이 엄청 많이 계시잖아요. 외계 생명체나 악당 빌런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엄청난 영웅들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정성과 노력이 모여서 인류가 그나마 이 정도 삶을 누리고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아이를 돌보는 부모들,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 작은 것들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 모두가 바로 해리 셀던일 겁니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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