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아이 고양이 주이를 쫓아 요괴섬에 온 시아. 인간의 심장만이 병을 낫게한다는 늙은 마녀 야콥과 마녀의 말을 믿고 시아의 심장을 원하는 레스토랑 주인 해돈. 해돈이 부리는 악마를 만나야하는 무시무시한 범죄자 하츠. 그리고, 야콥의 심부름을 도맡아하는 쥬드, ‘밀가루의 방’과 ‘술의 방’과 ‘차의 방’에서 만난 요괴들과 요괴섬의 모든 식물을 돌보는 정원사.. 그 밖에도 다양한 요괴들의 이야기가 하나 가득이었던 1권이었답니다. 덕분에 이제 요괴섬에 좀 익숙해진 듯 합니다.
그래서 시아는 자신의 심장을 대신할 약을 찾았냐고요? 글쎄요. 아직 시작도 못한 듯 한데요..!! 이제 1권이잖아요!! 아직 갈길은 멀었지만, 밑그림은 다 그려놓은 것 같네요. 시아도 그렇고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이제 요괴섬에 익숙해지고, 누가 시아편이고 누구를 조심해야 하는지 알았잖아요. 하지만, 시간이 부족합니다!! 한달 안에 약을 찾아야하는데… 벌써 일주일이상 지나갔어요!! 2권에서는 뭔가 찾겠죠? 후다닥 읽고 알려드릴께요~! 아니 우리 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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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문장
레스토랑이 숨기고 있는 비밀들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지. 여긴 그만큼 위험하고 은밀한 곳이야. 겉만 봐서 판단하면 안 된다고. 살아남고 싶다면, 머리를 잘 굴려야 해 /p.97
알겠어? 여긴 그런 데야. 이웃이 이웃을 죽이고, 친구가 친구를 죽이고 심지어는 가족마저 가족을 죽이는 곳. /p.263
나는 당신에게 길을 알려 줄 수는 없어요. 시작점에 대한 힌트만 조금 드리는 것뿐이랍니다. (중략) 시작점을 찾는 건 당신 몫이에요. 그리고 그 길을 걷는 것도 당신의 몫이죠. 설령 당신이 선택한 것이 잘못된 길이라도 말이에요.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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