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사소한 것들입니다. 어디서 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눈앞에 나타난 작은 보물들 말이죠. 그것도 가장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참 아름답지 않나요? /p.137
아서는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는 항상 시간을 내야 한다고 했어요. 안 그러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어버릴 수도 있대요. 베이커 씨는 행복해요? /p.160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우리가 가장 덜 두려워해야 하는 일일 수도 있단다. 논리적이지는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인 거야. 만약 그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면 못할 일이 있을까? /p.197
우리가 사는 그 집이 꼭 진짜 집인 건 아니야. 집이란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고. /p.425
저는 그 말을 믿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인 건, 어떻게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이 삶을 어떻게 살기로 결정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저 흑백으로 나눌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흑과 백 사이에 그토록 많은 것들이 있으니까요. 숨겨진 의미를 모르면서 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으로 나눌 수도 없습니다. /p.532
출판사 지원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