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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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마음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는 마음

이것이 사랑이지 않을까요?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어른이 된다는 게 뭘까요? 구름아이를 만나고 돌아온 노아는 그를 돌봐준 은인인 링고에게 물어봅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건가요? 링고의 답변은 무엇이었을까요?

 

 

구름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어른이 될 시간도 사랑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다고 하네요. 다음이라는 것이 없는거죠. 후회라는 것을 할 틈이 없는거죠. 그렇기에 그 순간 온 마음을 쏟아서 사랑을 고백합니다. 사랑한다고.. 행복하다고.. 감사하다고.. 구름아이에게는 그것이 그가 살아가는 방식이었겠죠? 하지만 노아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친구가 되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필요할테니까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 순간에 모든 것을 고백하는 구름아이와 그러한 고백은 진정하지 않다며 거부하는 노아. 누가 정답일까요? 정답은 있을까요? 링고는 자신의 감정만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의 감정도 살피고 인정하고 배려해주는 것이 바로 어른이라고 답해줍니다. 더 깊은 교감과 보살핌을 원하지만 그럴 수 없는 구름아이를 안타까워해주죠. 

 

 

어른이 되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 상대를 더 헤아릴 수 있단다. 그러니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이미 어른이 거지. 이다음에 어른이 되더라도 모든 걸 다 볼 필요는 없어.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니까. 천천히 어른이 되렴. 아주 천천히 /P.437

 

어떻게 생각하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가슴이 아픈 일인 듯 합니다. 그래서 천천히 어른이 되라는 링고의 말에 공감하게 되네요. 사랑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감춰야하고, 열렬한 내 사랑을 마음껏 고백하지도 못하고, 가슴앓이를 해야하는 거잖아요. 하지만,, 상대방을 헤아리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 듯도 합니다. 그것이 나를 아프게 할 지라도 말이죠. 이렇게 아프면서 어른이 되는거겠죠?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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