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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평점 :

총선에서 최초의 대대적 승리를 거둔 후, 나치는 곧 오만함과 잔임함의 속성을 거침없이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많은 외국인 관찰자들은 나치당이 독일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p.125
왜 이들은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을까요? 나치당의 잔혹함을 알면서도 그들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바라보기만 한거죠.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었을까요? 미래에 대한 너무도 긍정적인 희망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었을까요?
1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국과 패전국이 있었겠지만, 아직 세계는 하나의 시스템이 아니었을 겁니다. 전쟁 이전과 같이 각각의 나라들이 그냥 그렇게 자기들 이익에만 목매여있는 상태였을거예요. 다른 나라 사정에 관심을 가지거나, 세계 평화를 위해 굳이 나서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지금에야 세계의 경찰인 미국도 있고, EU라는 거대 연합도 있고, UN이라는 세계적인 회합도 있지만 말이죠. 독일의 이러한 변화에 감히 간섭할 수가 없었을 듯 하네요. 자기들에게 크게 불편하거나 불이익은 아직 없었을테니까요. 이것이 2차 세계 대전의 씨앗이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거겠죠.
<이 글은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