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들은 이렇게 믿고 싶어 했다. 히틀러는 실제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치의 소란스러운 혁명은 곧 잠잠해지고 안정되어 문명화 단계로 들어갈 것이다. /p.18

 

이 책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에 독일을 방문한 이들의 기록들을 종합하여 작성한 글이라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독일이라고 하면 세계 대전의 주범이자 패전국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뿐, 독일인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들어본 적이 없었네요. 특히, 1차 세계대전이라는 큰 사건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히틀러라는 인물에 의해 2차 세계 대전까지 시작한 나라인 독일!!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이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뭔 생각으로 그랬을까요?

 

믿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그들이 전쟁에서 졌다는 것은 그냥 국경지대의 전쟁터에서의 일이지 일반인들에게는 와닿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고, 스스로가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을 믿으려 했을겁니다. 그게 더 마음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었을 테니까요. 독일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독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마찬가지 였던거 같네요. 눈에 보이는 문제점들을 부정하고, 해결하려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바라보았던거 같네요. 이런 시대적 배경이 또다른 전쟁을 불러온 것일까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