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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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라는 성격유형 검사 아세요? 워낙 유명한 검사고 많은 곳에서 시행하는 검사라 한번쯤은 해보셨을 듯 한데요.. 저도 2번인가 해봤는데요. 뭐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냥 평범한 제 자신이 알고 있는 성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제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요. 하지만.. 여기 조금 특이한 유형을 가진 분이 계시네요. 전 세계에 1%만 해당된다는 INFJ 유형을 가진 사람. 과연 어떤 성격이기에 이렇게 희귀한 걸까요?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삶이 힘든건 아닌가요? 특수 능력이 있는 걸까요??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카툰 에세이에서 한번 확인해볼께요.

 

 

누군가와 함께하는 자리가 불편하고,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불안하고, 어른이 되었다는 것에 취직을 해서 직장에 가야한다는 것에 스트레스 받는 그녀. 조금 다른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 속에서 그녀는 자신감을 잃어가네요.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걸까? 이게 행복한건가?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걸까? 틀림이 아닌 다름인데.. 그 다름으로 힘들어하는 그녀의 고민과 걱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네요.

 

 

그녀는 괜찮은 걸까요? 나만 소외되고, 나만 이상하고, 나만 불행하고, 나만 왜 그럴까? 다른 사람들은 다들 잘 하고 있는데 왜 나만?? 다행하게도 그녀 곁에는 그녀를 있는 그대로 알아주는 현명한 남자친구가 있었네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힘이 되죠. 그 힘으로 그녀는 드디어 찾아냅니다! 혼자가 좋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요. 멋진 깨달음!! 나를 그냥 나로 받아들이고 바라보는 것!! 바로 이거였답니다.

 

 

근데.. 사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한번쯤은.. 조금이라도 그런 생각, 느낌, 행동들을 하지 않을까 하고요. 정도의 차이일뿐이 아닐까요? 그리고,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세상에 나를 맞출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세상을 위한 내가 있는게 아니라, 나를 위한 세상을 만들어가야하지 않을까요? 특히, 취직을 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인듯 합니다. 나를 나 자신으로 바라보는 것! 작은 것부터 한번 해볼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 10개를 적어보는 것부터 해보면 어떨까요?

 

 

 

<이 글은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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