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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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에 대한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이라고요? 책 읽으면 이런이런 점이 좋습니다라든지,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라는지.. 뭐 이런 자기계발책이라면 당장 버렸겠지만... 이 책은 절대 그런 책이 아니었답니다. 책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책덕후 '데비 텅'이 연재했던 카툰을 모아서 발간한 에세이였답니다. 그녀가 얼마나 책덕후였냐고요? MBTI test에서 "선의의 옹호자"라 칭해지는 전 인구의 1%에 해당하는 INFJ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 그녀는 완전 내향적인 사람이었답니다. 다른 이와 이야기하거나 파티에 참여하거나... 절대 할수 없던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아마 책이었겠죠? 최고의 친구였을겁니다.

 

베스트프랜드 책에 대한 이야기. 친구나 가족과의 에피소드처럼 책과의 에피소드들로 꽉 채워진 책이었어요. 너무 재미난 책이 내년에나 다음편 나온다는 소식에 좌절하고, 장바구니에 담겨진 책 한가득을 보면서 행복해하고, 추천책을 친구가 좋아해주거나 작가가 SNS로 연락오는게 가장 기쁜 일이고, 취미는 책 관련된 것들 100가지는 말할 수 있는... 데비 텅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바로 저의 이야기이자 우리들의 이야기였답니다!

 

여러분은 책을 좋아하시나요? 아마 제 블로그에서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약간이라도 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겠죠? 이곳이 인기 블로그는 아니라서 책을 검색하고 들어오셨을테니까요...., 사실 저는 책을 엄청 많이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냥 가끔 인기있는 도서를 읽는 것을 좋아하던 대한민국의 평범한 보통 사람이었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이렇게 서평도 쓰고 지원도서도 받고 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깜짝 놀랄만한 일이군요!! 깜짝이야!

 

하지만,, 책은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거 같아요. 요즘 유튜브다 게임이다 케이블방송이다 OTT 방송이다 워낙 재미난게 많긴 하지만, 저는 한장 한장 넘기면서 보는 책을 버릴 수가 없네요. 아니 더욱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새로운 책을 만날때 행복, 손에 들었을 때 느껴지는 묵직함, 한장한장 책장 넘기는 소리, 희미하게 느껴지는 종이냄새...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가 없답니다. 안그런가요? 이런 느낌을 완전 제대로 풀어놓은 카툰에세이였기에, 정말 한장한장 감탄하며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책을 사랑하는 여러분도 분명 그러실겁니다! 이건 백퍼!!

 

 

 

<이 글은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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