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살인 '존 그래디 콜'. 그는 미국의 시골 동네 샌앤젤로의 목장 아들이었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돌아 가시고 부모는 이혼하고 목장은 팔리기 직전... 그는 친구인 '레이시 롤린스'와 가출을 합니다. 무작정 멕시코로 떠납니다. 그가 사랑하는 말을 타고요. 서부 시대 영화에나 있을법한 이야기겠죠? 말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카우보이의 모험이야기.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들과 끊임없이 주고받는 대화로 이루어진 그들의 모험은 죽음의 강을 바로 앞에 두고 펼쳐지는 스릴과 용기로 가득차 있었답니다.
말을 몰아서 강을 건너 도착한 머나먼 땅 멕시코. 그 여정에 어설픈 고집쟁이 동료를 만나 위험한 일에 휩쓸리기도 했지만, 그들은 뛰어난 말 조련기술로 멕시코의 한 목장에 정착을 하죠. 그리고 목장 주인의 딸과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예상했듯이 그들의 사랑은 여러모로 허락받을 수 없었죠. 게다가 때마침 카우보이 소년들은 말도둑이자 살인자가 되어버린 옛 동료와 엮이면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모험은 그냥 이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용기있는 행동? 무모한 행동? 요즘 말로 깡으로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 그들... 그들은 빼앗긴 자신들의 말을 되찾아옵니다. 그리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죠....
이렇게 써놓으니 너무 진부한 이야기처럼 보이네요. 위험천만한 일들을 겪으면서 도착한 곳에서 신분차이로 허락될 수 없는 사랑에 빠지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죽을뻔 했지만 어찌어찌해서 돌아와 복수를 하는 이야기? 하지만, 전미 도서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당시에 여섯 달동안 20만부를 판매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뭔가 이유가 있겠죠? 이건 읽어봐야만 아실 수 있을 듯 해요. 그냥 이렇게 말로 글로 전달하기가 참 힘듭니다. 이 느낌 아시잖아요? 좋은 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느낌!
책 뒷면이나 소개글을 보면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추천글들이 있잖아요. 보통은 약간의 과장이 섞인 글일 경우가 많아서 그리 믿지 않았는데, 이 책은 정확하게 제가 받았던 느낌과 똑같더라구요. 폭발적인 화려한 묘사, 깔끔하고 간결한 대화로 이루어진 현대 서부 소설이라는 글!! 어찌보면 단순한 줄거리였지만, 그 이야기 안에는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특유의 매력이 존재하더라구요. 한편의 영화같기도 해서인지 그 소년에게 완전 몰입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정말 1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멋진 이야기였네요! 3부작이라고 하니, 나머지 시리즈도 바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이 글은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