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황제는 당고의 화 이후 환관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되었다. 환관 왕보, 조절 등은 권력을 빌미로 부정부패를 일삼았으며 자신들에게 반기를 드는 이는 배척하고 탄압했다. 그뿐인가? 황후 두씨를 앞세운 외척도 크게 세력을 키워 도성의 군사력을 장악했다.

p.13

환관과 외척으로 인하여 부정부패가 당연시 되는 시대. 만인이 행복한 태평천하가 최고이겠지만, 이렇게 세상이 어지러워야만 영웅은 탄생하는 법이겠지요? 한국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는 삼국지의 조연급 조조를 중심으로 쓰여진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간사하고 야비한 인물로 악당 역할을 맡았던 조조! 그의 진면목을 집중 조명했다고 하는데요.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가 어떤 역사를 만들어갔는지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할아버지는 환관이었고, 아버지와 숙부들은 환관과 외척에 빌붙어서 권력을 차지하는 인생이었고, 자신은 알고보니 옆동네 하후씨네 집안 사람이었고...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던 맹덕 조조! 천하를 호령하게 될 그였지만, 평생 가져가야하는 아픈 부분도 있었네요. 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꾀많은 말썽꾸러기였을 뿐이었다네요. 공부하기 싫고 나가놀고만 싶어서 꾀병이나 부리고, 동네 아이들 데리고 전쟁놀이를 하고, 야밤에 남몰래 담넘어 나갔다가 가문을 위태롭게 만들기도 하고, 걸핏하면 잘못해서 벌받는 천방지축!!! 그냥 동네 어디에나 있는 튼튼한 남자아이였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는 천명을 타고난 아이였답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재능이 필요한 시대에 태어나야 빛을 발하는 법! 실무 중심의 병법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전쟁이든 정치든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이 중요한 시대에 꼭 맞는 조조! 그는 치세의 능신이고 난세의 간웅이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천하가 어지러워지면 천하를 구해야할 걸출한 불세출의 인재가 바로 조조라고 그의 스승이자 친구인 교현께서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과연 어떤 미래를 예측하고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일까요?

 

이제 스물 두살의 조조는 홀로서기에 나서는 듯 합니다. 도성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지방으로 내려가는 조조. 권력의 그림자에서 가문의 영광을 찾으려는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이제 그만의 세상을 만들어나갈 듯 하네요.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그를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이들이 많으니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네요. 이제 2권으로 이어서 읽어볼께요!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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