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탄생 - 50인의 증언으로 새롭게 밝히는 박원순 사건의 진상
손병관 지음 / 왕의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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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만 3번. 이제 대통령에 도전하려던 그는 넘기 힘든 파고를 만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다. 그에게 제시되었던 협의와 동료 직원들에게 제시된 협의들을 50명의 증언을 통해서 정리한 책이 발간되었다. 너무나도 이슈가 되었던 사건인지라 아무도 섣불리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기자로써 저자는 하나하나 분석하고 기록하여 책으로 내놓았다. 가해자? 고소인? 뭐라 칭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상대편의 입장과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이기에.. 함부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어렵지만, 한번쯤을 읽어보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권해본다. 한쪽 이야기만 듣는 바보같은 짓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아무리 조사를 하고, 증거를 찾고, 증언들을 수집하더라도.. 사건의 실체는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당사자들도 각자 기억하는 것이 다를 것이고.. 각자 의미했던 것이 다를 것이고.. 각자 생각이 다를 것이기에..! 사건의 실체라는 것을 정의할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이슈가 되었다는 것만으로 이미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끝나버린 듯 하다.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기 위한 이슈는 아니었겠지만, 분명한 것은 모두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최근에 사회적으로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미투나 학폭 문제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때는 다들 그랬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하지만... 우루루 분위기에 휩쓸리는 마녀 사냥이 아닌, 인간으로써 어떤 삶이 옳은 것인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분명히 있을테니!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고 박시장에게 유리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유의하여 읽으셔야 할 듯 합니다. 이 책만으로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며 잘잘못을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도서리뷰는 고 박시장의 issue에 대한 평가나 의견이 아닌, 저자의 의견을 읽고 생각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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