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이트 오브 유
홀리 밀러 지음, 이성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까? 놀라운 능력이기에 행복할까? 즐거운 사건뿐만 아니라 안좋은 것까지 알려주는 예지몽으로 사람을 멀리하던 조엘과 친구의 죽음으로 자신의 꿈을 내려놓은 캘리는 운명과 같이 만나 사랑을 한다. 하지만, 역시나 캘리의 죽음을 알게된 조엘! 그녀의 행복을 위해. 그녀의 꿈을 위해. 그녀와의 이별을 선택한다. 사랑하기에 보내준다. 예지몽을 꾸는 친아버지 워런과 같은 삶을 반복한 조엘. 그의 어머니처럼 그의 사랑 캘리는 행복한 삶을 누리다 그의 품에서 죽는다.

사랑하기에 보내준다.

 

사랑하는데 왜 보내줘야하는걸까?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보내준다는데, 나랑 함께 행복하면 안되는 걸까? 미래를 보는 예지몽을 꾸는 조엘과 그의 친아버지 워런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 도망친다. 그들은 아니라 하지만 이건 도망이다! 언젠가는 죽는게 사람인데, 그럼 늙어서 죽는 꿈을 꾸었다면 관계를 유지했을까? 비록 일찍 죽는다해도 그 순간까지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는 없었을까? 죽는 여인들은 행복했다고 하였고, 떠나보내는 남자들은 다행이라고 느꼈다. 그게 뭐야?!! 진짜 행복했고 다행이야?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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