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충전소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경제 상식 충전소

 

이 책의 저자는 경제를 쉽게 설명하기로 유명한 분이다. 처음 이 저자를 알게 된 계기는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라는 책을 통해서 였다. 당시 경영학과 입학을 앞두고 경제나 경영에 대해 제대로 아는게 없어서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었었다. 완독은 못했지만경제를 굉장히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경제 상식 충전소역시 경제를 쉽게 풀어서 알려준다. 우리는 신문을 보며 FTA나 집값 문제, 복지 문제, 실업, 세금 등의 수 많은 종류의 기사를 읽지만 대충 읽고 흐름을 이해할 뿐. 그 내용을 자세하게 이해한다거나 용어를 다 알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앞 뒤의 문맥으로 유추를 해가며 경제 기사를 읽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 요즘에는 신문에서도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줘서 좋지만 예전에는 전문용어를 그대로 사용해서 신문을 읽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물론 지금도 경제 관련 기사를 읽을 때는 옆에 사전을 두고 읽지만 경제 상식 충전소라는 책을 읽고 나니 단순하게 사전으로 보고 검색을 통해서 알았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궁금한 단어를 검색하면 설명 역시 어려운 부분이 많고 쉬운 설명이 나올 때까지 찾아야 했는데, 이 책은 그런 불편을 한 번에 없애준다.

 

 경제 상식 충전소는 몇 가지 경제 이슈를 뽑아 저자의 견해를 담아 쉽게 설명한 내용이다. 크게 금융, 경제지표, 증권, 부동산, 경제정책, 국제경제로 나눠서 설명한다. 자주 들었던 GDP GNP에서부터 최근 화두가 되었던 FTA, 유럽의 구제금융까지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재미있었던 점은 이 책에 저자의 견해가 들어있어 나와 저자의 생각을 비교할 수있다는 점이다. 세금 정책 면에서는 저자와 뜻을 같이 했지만, 아파트 원가 공개에서 저자는 왜 그렇게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이전에 배우기도 했고, 다른 경제에 관한 책도 읽었기에 점점 나의 생각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한다. ‘경제 상식 충전소를 읽었으니 다른 경제 관련 책을 읽으며 나의 또 다른 견해가 생길거라고도 생각한다. 요즘 경제나 경영에 관한 책을 읽으면 저자마의 견해가 달라 책을 읽기 곤혹스러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어느 저자의 책을 읽으며 맞아. 경제란 이렇게 흘러야 하는거야.’ 하다가도 다른 책을 읽고 그런 경제는 안 좋은 거였구나싶기도 하고 점점 더 복잡해지기만 했다. 하지만 이런 두 종류의 책들을 계속 읽을수록 나만의 견해가 생기고 내 경제학도 점점 자리를 잡는 느낌이다.

 안철수 교수님은 자신의 저서에서 배움은 모든 걸 열어 놓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면 큰 배움을 얻기 힘들다는 뜻이다. 나 역시 점점 나의 주관이 생기기도 하지만 좀 더 열린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겠다.

 

 경제 상식 충전소에서 쉽게 설명 했다고 느낀 점들은 GDP GNP에서부터 였다. GDP=국내 총 생산. GNP=국민 총 생산. 이 쉽고 간단한 내용이 학기 초에는 왜 이렇게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던지그냥 깔끔하게 저렇게 외우면 될 것을 당시에는 GDP GNP를 구하는 공식부터 시작해서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기 때문에 가장 쉬웠던 부분도 제대로 이해를 못 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일본의 버블 붕괴 였다. ‘잃어버린 10으로 유명한 일본의 거품 붕괴. 일본이 세계 유수의 빌딩들과 토지를 갖게 된 배경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일본이 세계적인 경제 대국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이 세계의 자산을 잠식한 배경에는 어느정도의 운도 따랐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엄청난 운이라고도 생각한다.

 또 미국이 강대국이라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로 사용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미국의 달러가 기축 통화가 될 당시의 미국은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는 점에 놀랐다. 세게 경제의 50% 였다니 요즘 시대에는 한 나라가 세계 GDP 50%를 차지한다는 건 앞으로는 보기 힘든 일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과제로도 제출했던 PIGS 문제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당시 왜 그리스가 거짓말까지 해가며 EU국가를 속이면서도 당당한지 너무도 궁금했었고, 결국 EU에서 구제금융을 해 줄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시 과제를 하면서도 유로화의 장점과 단점을 많이 알게 됐지만, 나는 유로화의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PIGS 문제가 터지면서 그 단점들이 수면 위로 부각되기도 했다.

 

 경제 상식 충전소를 읽으며 정말 쉽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역시 어느 정도의 기본 지식이 깔려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했다. 나는 주식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신문도 주식면은 넘기는 편이었는데, 증권 부분에서는 너무 어려워서 솔직히 눈으로 읽기만 하고 제대로 이해는 하지 못했다. 저자는 그래프를 보는 법까지 설명했지만 그래프는 고사하고 표를 보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경영을 배우고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증권쪽도 공부를 해야겠지.

 

경제 상식 충전소는 경제 전반에 걸쳐 경제를 잘 모르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책이라는 취지에 잘 맞는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도 늦지 않았다 -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 171가지
패트릭 린지 지음, 고은경 옮김 / 참나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지금도 늦지 않았다. 는 기존의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이런 류의 책들은 대부분 2~30가지쯤의 이야기를 정해서
아직 늦지 않았으니 시작해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 책은
내용이 아~~~주 많다.
사랑, 용서, 부, 건강, 취미 모든 장르를 망라하며 짧게 씌여져 있다.
시의 형식이지만 시는 아니고... 새로운 형식이라 더 읽기 새로웠다고 해야 할까..
지금도 늦지 않았다. 는 하나의 주제를 굉장히 짧게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글에 작가의 느낌이랄까 작가가 그 주제에 대한 깨우침을 받은 내용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작가가 이 주제에 대한 내용들을 깨우쳤다고 생각을 하는 이유는
그 짧은 글을 읽는 사람의 마음 속까지 전해지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저 대충 이해만 한 사람이라면 그렇게까지 독자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전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책은 번역가가 영한 대역을 한 책으로
번격가 역시 작가의 의도를 우리의 마음 속으로 전해주기 위해
나름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받은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그래서 인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책을 보면
왼쪽에는 영어 원문이. 오른쪽에는 번역 본이 들어있다.
이거 은근 영어 공부도 하면서 볼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들 아래에는 모두 명언이 하나씩 있는데...
긴 글 보다 짧은 글이 사람들을 더 감동시킨다고 그 짧은 단 한 문장들이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우리는 어느 날이나 어느 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을 기억한다.
-p.59
뭔가 심오한 듯 하면서도...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아직 정확히 이해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그런 느낌이 드는 말이지만
내 마음에 너무 와닿았다.
어느 날이나 어느 해가 아닌, 어느 순간.
이 말이 지닌 참 의미를 내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싶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짧지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해 줄 때에는 정해진 목록이 있었는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역시 선물 책 목록에 적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생에 한 번 내게 물어야 할 것들
크리스토퍼 해밀턴 지음, 정미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일생에 한 번은 내게 물어야 할 것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야지 했는데...
내용이 생각만큼 가볍지 않다.
그저 요즘 많이 읽히는 가벼운 심리서적이거나 철학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깊이 생각해야 하고, 조금은 난이도가 있는 것 같다.

목차만 읽어도 책의 절반은 읽었다고 말할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이런 책들이 아닐까 싶다.
죽기 전에 해야할 몇 가지, 30살에 해야할 몇 가지...
목차만 읽어도 내충 내용이 짐작이 가니까...

일생에 한 번은 내게 물어야 할 것들 역시 목차만 읽어도
반은 읽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진짜로  읽는다면 이 책은 목차를 읽었다고
해서 절대 반을 읽었다는 말을 못할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뭔가 심오한 내용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심오해서...나는 그렇게까지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다.

 

목차

1. 곁에 있는 사람의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2. 성공보다는 미덕이 우선인가
3. 왜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찾아야 하는가
4. 진실 안에 사는 삶을 왜 갈망해야 하는가
5. 인생을 이끄는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
6. 도덕적 진실은 상대적인 것일까
7. 언젠가는 사라지고 말 인생을 왜 살아야 하는가
8. 도덕적 경험이 이끄는 삶은 무엇인가
9. 쾌락이 없는 섹스는 가치가 없는가
10잠자는 동안 자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
11. 죽음은 왜 영원한 현재보다 축복일까

 

작가만큼 11가지 물음에 대해 정의를 내리며 답을 할 수는 없지만

나도 나에게 이 질문들을 하고 작가만큼 고민을 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닉 부이치치의 허그(HUG) - 한계를 껴안다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닉 부이치치의 허그를 리뷰하기 전에 우선

닉 부이치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리뷰를 해야할 것같다.

 

그의 소속이 말해주듯 닉 부이치치는 사지가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양 팔과 두 다리가 없다.

작지만 왼발은 있고, 눈에 띄지도 않을만큼 작은 오른발도 있다.

 

닉 부이치치라는 사람이 한국사람들에게는 낯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국내에도 tv프로그램으로 소개가 됐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닉부이치치의 동영상을 봤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닉 부이치치의 동영상을 회사에서 처음으로 접했다.

갑자기 회의하다 말고 무슨 동영상인가 처음에는 시큰둥 했지만

중요한 자리에서 보여 줄 만한 가치가 있는 영상이었다.

 

닉 부이치치의 허그라는 책을 읽으며 초반부에서 중반부까지는 계속 감동을 받으며

읽었다. 하지만 중반을 넘으면서부터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가 꽤 나오는데...

신은 믿지만 나처럼 무신교인 사람이라면 그 부분부터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계속 감동을 받으며 읽고 있었지만, 중반부로 넘어가면서부터

그저 눈으로 책을 훑고 있었으니까....

 

닉 부이치치는 책의 초반

'우리의 삶은 모험담을 기록해 나가는 일기장이다. 어서 첫 줄을 적으라.

드라마틱하고 사랑이 넘치며 행복한 이야기로 가득 채우라.

거기에 적힌 대로 살아라.' 라고 이야기 한다.

늘 듣고 보는 말이지만 막상 실천하지 못하는 그 이야기...

닉 부이치치의 말이 맞다. 요즘들어 잘 쓰지 않는 나의 일기만 봐도

늘 평범하다 못해 같은 이야기들만 써있다.

이제 나의 그 일기장에 새로운 모험 이야기를 적으려고 한다.

때로는 신기하고, 때로는 무모하지만, 언제나 용감하고 행복한 이야기들로

내 일기장을 채워야겠다.

이제 '채우고 싶다' 따위의 말은 하고 싶지 않다. 그런 불확실함에 나를 맡기기 싫다.

 

'기대하는 것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로 작정하라.

그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친구들과 논쟁을 했던 적이 있다. 생각이 시발점인가? 행동이 시발점인가?

나는 생각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시발점이 아니라고 했다.

행동을 해야만 무엇이든 변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로 작정을 했는가? 그럼 이제 행동으로 옮겨

변화의 시발점으로 삼자.

 

'우리에게 닥친 시련의 이유를 다 알지 못한다 해서 위대한 비전을 품고 꿈을 실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인생의 늘 시련의 연속이다. 행복은 혼자 찾아오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들이 있다.

내가 보는 관점에서 내 시련이 가장 커 보일 뿐, 누구에게나 온다.

시련이 닥친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해서 그 이유를 꼭 찾아야할 필요는 없다.

지금 당장 알지 못하면 나중에 알게 될 것이고. 나중이 되고 모른다면

그냥 넘겨라. 그저 바람처럼 지나가는 시련이었을 것이다.

시련이 닥쳤다 해도 그 시련을 넘어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위대한 사람이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현실을 목격할 때마다,

손에 쥐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당장 가진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샘솟는다.'

계기가 뭐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유니세프의 문구를 보고

나는 유니세프에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 크지 않는 돈이다. 단 3만원의 돈으로

나는 적어도 지구 반대편의 어린이 중 한명은 먹여 살리고 있다.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

그저 단 3만원으로 말이다. 내가 뮤지컬을 볼 때 비싸다고 하는 표는 14만원이다.

어린이 몇 백명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돈이다.

늘 그 경계로 인해 고민을 한다. 나는 3시간의 즐거움을 위해 몇 백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돈을 사용하고 있다. 과연 이게 괜찮은 행동일까?

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나의 즐거움이 없이 다른 사람의 걱정만 하면서 사는게

옳은건가?에 대한 생각도 한다. 물론 나는 그저 한 달 3만원만 기부할 뿐,

그 외에는 봉사활동을 간다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마음이 심란한지도 모른다.

나는 그저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들을 위해 3만원 밖에 내놓지 못하면서

나의 즐거움을 위해 대체 얼마를 쓰는 것인가. 그들은 이런 즐거움이 있다는 건 알지도 못하는데..

나는 아직도 갖고 싶은 것도 많다. 세상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많다는 것도

알지만, 아직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마저 없애지는 못했다.

이 아쉬움이 없어졌을 때, 나의 고민도 없어지겠지...

 

'작용에는 항상 반작용이 따른다.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면,

하루만, 한 주만, 한 달만, 일 년만 더 참고 계속 가보라. 멈추지 않고 전진하다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일을 시작했다가 중간에 그만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누군가가 올린 케논변주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동영상을 보고

나도 꼭 캐논 변주곡을 피아노로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피아노 학원을 등록했고

그만뒀다. 내 악세사리는 내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은공예를 시작했다가

거리가 멀다고 그만 뒀다.

하루에 천자문 4자씩만 외워도 대충 1년이면 천자문을 다 외운다는 생각은 얼마나 많이 했으며

하루에 영어단어 하나씩만 외워도 일년에 365 단어를 외운다는 생각은 얼마나 많이 했고

시도는 또 얼마나 많이 했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내가 그 생각을 했고 행동을 했던 시점에서 지금까지 계속 참고 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지금은 또 다른 꿈이 생겼다. 쓰릴미를 피아노로 연주해보고 싶고, 천자문도 다시 공부할 것이다.

힘들어도 멈추지 않고 전진할 것이다.

시간이 지난 뒤 오늘의 나를 자랑스러워 하겠지...

 

'인생길을 걷는 데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눈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들을

좇아 삶의 비전을 펼쳐 나가는 것이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눈 앞에 보이는 장애물에 멈칫 하면서 고민하고 정말로 멈춰버리는 경험.

누구에게나 다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나에게는 있었다. 내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멈추지 않았겠지...

너무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지 않고 내 신념을 믿어야겠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변화무쌍한 삶을 원하면서도 실제로는 변화를 거부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고 싶고, 30살이 되기 전에 워킹도 가보고 싶다.

변화무쌍한 삶을 원한다. 하지만 지금의 안정된 직장은...

지금의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있는데 이 것 때문에 흔들린다.

내가 변화하는 순간 내 안정은 없어진다. 정말로 변화무쌍한 모험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나에게 용기가 있을까? 이게 용기일까? 무모함일까?

얼릉 결론을 내고 싶다. 나의 새로운 목표를 빨리 찾기 위해...

 

'우리가 기다리는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맞는 말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 먼저 바뀌라는 말은 기원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말이다.

우리가 기다리는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그래야 우리가 그렇게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세상이 변하기 때문이다.

작심삼일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일 년에 작심삼일을 한 달에 한 번씩만 해도 36일이다.

결코 작지 않은 날이다. 그 다음 해에는 더 많은 작심삼일. 그 다음 해에는 더 많은 작심삼일

그렇게 조금씩 우리는 변해간다.

 

 

닉 부이치치의 허그 라는 책에는 한국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나는 그 이야기들이 부끄럽다. 닉 부이치치는 한국이 자랑스럽다며 글을 썻지만

나는 왜 그런 이야기가 부끄러울까...

예전 성경공부 모임이라는 걸 모른채로 성경공부 모임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때 모임에 있던 사람들은 나를 전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는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내가 교회를 10년 넘게 다니면서 느낀 점은 교회는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 같다.

교인들이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교회가 아닌 하느님을

철학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고."

전문대를 다니던 시절 학교가 기독교 학교라 1시간씩 그런 수업이 있었다.

교수님에게 교회에 대해 궁금한 점을 솔직하게 물어봤다. 결과는 금방 알 수 있었다.

성적 C. 더 이상 어떻게 더 표현을 해야할지.

 

나는 무신론자이지만 신은 믿는다. 하느님이 안계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는 가기 싫다. 차라리 나 혼자 조용히 하느님을 찬양하지...

 

우리나라처럼 안티기독교가 많은 나라가 과연 존재할까 싶기도 하다.

 

닉 부이치치의 책은 나에게 많은 감동을 줬지만, 교회의 억지 전도에 질려버린 나에게 있어

중반부를 넘어가면서부터 무조건 믿고 보라는 말은 그다지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닉 부이치치라는 사람이 역경을 넘어 자신의 자존감을 찾은 건 대단하다.

내가 닉 부이치치를 많나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꼭 말하고 싶다

"당신을 안아봐도 될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캣칭 파이어 헝거 게임 시리즈 2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헝거게임에 이어 약 1년만에 나온 캣칭 파이어

작가 수잔 콜린스는  J.K롤링(해리포터) 스테프니 메이어(트와일라잇)와 더불어

최고의 여성작가라고 불리고 있다.

세 명의 작가 다 너무 좋다.

그 중에서도 나는 수잔 콜린스가 제일 좋다. 해리포터는 중간부터 안읽었고..

스테프니 메이어는 너무 러브 스토리만 있어서...

 

헝거게임에서 주인공 캣니스는 피타와 함께 헝거게임 최초로 공동우승을 한다.

캣칭 파이어에는 그 이후의 이야기이다.

캣니스와 피타는 헤이미치가 살고 있는 우승자 마을에서 같이 살고 있지만

헝거 게임의 악몽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은 자신의 게임을 망쳐버린 캣니스를 미워하고 그를 다시 음모에 빠트린다...

 

캣칭 파이어가 헝거게임보다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 점은 이 책이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헤이미치가 혼자 사는 이유... 결국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는 다시 헝거게임에 나가야하는 운명을 짊어지게 된다.

물론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그럴 확률이 상당하다. 그래서 극적이니까..

우승자의 아이는 우승할 것인가? 그래서 우승자들은 혼자 사는 경우가 많다.

캣니스 역시 결혼과 아이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누가 과연 그런 지옥 속으로 자신의 아이를 보내고 싶어할까..

 

버려진도시 13 구역.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음모론이 담긴 이야기...

"왜 도망치는지는 알겠지만, 13번 구역에 뭐가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도 정확히는 몰라요."

"폐허밖에 없어요. 영상 봤잖아요."

"그 영상뿐이잖아요. 8번 구역에 사는 어떤 사람도 다른 영상을 본 기억이 없어요.

한 영상만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가요?"

"언제나 법원 건물이 나오는거 아세요?"

"아주 자세히 보면 보여요. 오른쪽 위에서요."

"뭐가 보여요."

"흉내어치가 있어요. 날아가는 모습이 살짝 보여요. 늘 똑같아요."

그 전 부분은 그냥 헝거 게임을 읽는 기분이었다면, 음모론이 등장하면서 부터

완전 몰입했다.

맞아 13 구역이 폐허가 되지 않았을 지 몰라. 그래서 대통령은 더 반란의 위험을

깊게 생각했을 지 몰라. 누군가 또 반란에 성공한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헝거게임속으로 들어가게 된 캣니스와 피타.

솔직히 캣니스가 피타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가도....아닌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너무 오랜시간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믿은 그 마음이 너무 강해져서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도 그 감정을 인식도 못하는게 아닐까?

 

다시 시작 된 헝거 게임 속에서 캣니스는 원치 않은 동맹을 계속 만들어 간다.

자신은 누군가와 동맹을 맺지 않으려 햇지만 사람들은 계속 자신들과 동맹을 맺으려 하고

또 자신들의 목숨까지 버려가며 자신들을 지켜 준다.

캣니스는 의아해 하면서도 그들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음모가 밝혀지는데......

 

이 후는 완전 충격적인 반전...

어찌 작가님은 이런 부분에서 다음편으로 넘어가게 하신건지...

모킹 제이 가 나오려면 또 1년은 기다려야 할건데...

작가님 너무 한다. 그리고 또 너무 기다려진다.

 

헝거게임은 내년 말 영화로 개봉한다는데, 개봉일에 당장 가서 봐야지~

영화로는 어떻게 헝거게임을 그렸을지 기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