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묵시록 - 탐욕의 종말: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비밀, 묵시록의 시대 1 - 경제편
임종태 지음 / 다른우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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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금으로 흥한자 금으로 망하리라.”

* 가장 먼저 생각한 일은 ‘이 책을 읽기 위해선 성경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경제대국 미국의 자본 동원 능력이 떨어지게 된 것에는 금융 엘리트들의 몰락과 연방정부와의 은근한 기싸움으로 한 쪽의 지원은 묵인하고 다른 한 쪽은 승인한 바가 있다. 이들이 무너진다면, 현재의 경제는 파국을 야기한다. 하지만 국유로 만든다면, 금융과 막강한 재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정부는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나의 생각에 국가는 이것을 노리는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하여 보았다.

  이들의 부의 축적 방법은 조상대대로 비상식적 고리대금업, 인플레이션 조장, 통화량을 가지고 이른바 ‘장난질’을 침으로써 거기서 발생하는 이득으로 자신의 배를 불려온 이들에게 ‘서브 프라임’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만나면서 한 순간에 휩쓸려 버렸다. ‘광란의 20년 대’와 대표적 경제 장난질 ‘경제 대공황’을 21세기에 제 2탄을 만들어 내버린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IMF 시대 시리즈 제 2탄.

  이들이 돈에 혈안이 되어 모은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서는 자신의 열등함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소위 ‘돈 줄’을 움켜쥠으로써 자신들을 깔보지 못하게 하는 게 가장 우선의 이유였다. 그리고 나의 생각을 보태자면, 나라를 잃고 아무 것도 없이 빈털터리로 쫓기듯 다른 나라로 강제 이주 당하면서 자신의 땅을 되찾고자 하는 것이 큰 이유라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조상들이 자신의 땅을 되찾기 위해 부를 축적한 것을 가지고 후손들은 실제로 땅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토의 6퍼센트만 사들였고 먼저 사들인 땅의 주인들이 팔지 않자 땅을 되찾기 위해 이들은 전쟁을 일으켜 땅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들에게 유대인의 피는 흐르지 않고 있었다. 이들의 역사를 타고 올라가자면, 성경의 시대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일축하여 이야기 하자면, 이들은 ‘가나안 족속’으로 이들이 바로 ‘아슈케나지’(아슈케나지 : 성서에 따르면 셈족이 아닌 야벳 족속의 후손으로 야벳의 장자인 고멜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다.)의 시초이다.

  이들은 여호수아의 침략에 멸망하고 다른 나라로 내쫓긴 족속이다. 이들에게 유대인이라는 단어는 이가 갈리는 족속이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정통 유대인은 줄고 가나안 족속의 사람들이 늘어나자 자신들을 증명할 명분이 필요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이 유대인이라는 이 갈리는 민족이 됨으로써 조상 때부터 당해오던 고통을 현대에 이르러서 ‘유대인 때문이다’라고 하며 욕 아닌 욕을 먹임으로써 후대에서 환상적 복수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2008년 발생한 서브프라임의 폐해는 말 그대로 막강하다. 전세계적인 통화량 조절을 손 쓸새도 없이 한 순간의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유대인의 음모가 아니냐’ 하는 루머까지 나돌며 흉흉하고 유대인을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는 상황에 이르렀다. 글쓴이는 우리에게 탐욕을 멈추고 자연과 화해 등의 ‘휴머니즘’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가 전 세계적 시련을 겪음에 있어 지난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거대하고 여파 또한 크다. 이런 우리들에게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해 주고 있다.

“하느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매  

다시는 죽음이나 슬픔이나 울부짖음도 없고,   

다시는 고통도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음이라.”  

(묵시록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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