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조미의 다꾸컷북 - 오리고 붙이고 꾸미는 행복한 다꾸 라이프
혜조미 지음 / 서사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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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책은 혜조미의 다꾸컷북입니다.

요즘 곰돌이가 핫하잖아요..? 곰돌이가 책 하나에 가득 들어있다고 하잖아요..?

곰돌이템이 거의 없던 저는 이건 꼭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책 사이즈는 가로 12cm*세로 16cm 정도로, a5보다 작습니다.

보통 a5~a7정도의 다이어리가 많다는걸 감안했을때 평균적인 사이즈라고 생각했어요. 


책의 사용방법입니다.

많은 다꾸 책들과는 다르게, 직접 자르고 붙여쓰는 형식이에요.

한 번 쓰면 사라진다는게 아쉽지만 ㅠㅠㅠ...

차례에서 보면, 아기곰 인스(대용)들과 태그, 떡메, 다꾸 완성본, 랩핑지, 컬러링이 있었어요.

아기곰, 태그, 오브젝트, 메모지는 같은 테마로 짝지어져 있는데 다꾸 초보이신 분들께는 정말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처음에 다꾸할때 스티커 하나 하나에 어울리는 조합을 찾으려고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실패도 많이 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여기선 사이즈가 아쉬워졌어요.

a5를 쓰는 제게 다꾸 완성본이나 랩핑지, 떡메모지는 너무 작아서 활용하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아기곰 오브젝트 태그 분량이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다꾸컷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안쪽에 점선으로 칼선이 나 있어서 찢기 편했어요.

180도로 쫙 펼쳐지면 더 좋았겠지만 이 상태로도 문제없이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떡메모지까지 총 3장을 뜯어서 다꾸해보았습니다.

종이는 적당히 얇아서 붙였을때 위화감이 없을 정도의 두께였어요.

아기곰 크기는 다꾸하기에 딱 좋은 3~4cm 였습니다.


오른쪽 위 아래 마테 빼고는 모두 혜조미의 다꾸컷북으로 만든 다꾸에요.

테두리를 레이스 모양으로 자르거나 핑킹 가위를 이용했더니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었어요.

완성된 다꾸 페이지는 조금 어레인지 해서 붙였더니 마치 처음부터 제가 꾸민것 처럼 느껴졌네요. ^^;

다꾸를 처음 도전해 보는 분들, 아이 선물, 곰돌이가 가득한 귀여운 책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이 서평은 다이어리 꾸미기 카페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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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단칸방 - 오늘도 외로웠던 당신을 안아줄 이야기
BORAme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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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 내리는 단칸방.


가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추천 게임으로 보던 게임이었는데,

책으로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플레이해봤습니다.

작은 단칸방에서 무릎을 모으고 앉아있는 주인공(편의상 단이라고 부르겠습니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꾸준하게 말을 걸고 환경을 개선해주면서 단이가 변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 따뜻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책에서는 단이의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지고 책을 폈습니다.



책의

페이지 부분에는 단이의 마음 상태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단이는 행복을 찾았을까요.



거울을 보고 천 번 만 번 같은 말을 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고.

그렇게 단이도 스스로에게 말한거겠지요.

난 괜찮아. 괜찮다고. 하지만 마음 속에는 여전히 아픈 내가 있습니다.

아픔에 익숙해졌지만 아프지 않은건 아니니까요.


















'잘 가.' 는 또다른 만남을 위한 인삿말이죠.

새로운 기억을 가지고 책을 볼 때마다 단이와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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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오사카 교토 PLUS 고베 나라 (분리형 가이드북) -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하는 현장밀착형 여행서, 2017~2018년 최신판 리얼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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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은 네일동의 유명한 유저 중 두분의 책인 리얼 오사카 교토입니다.

특히 돌스님의 맛집 추천은 정말 유용했기에 이번 책이 더 기대가 됐습니다.


여행 책이라 그런지 제일 앞에 체크 리스트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까워서 쓰진 못하겠지만 항목만 봐도 뭘 준비했는지 뭘 빼먹었는지 알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스케쥴란에는 교통 이용법이라던가 추가해서 엑셀로 표를 짜면 더 좋겠네요.


다른 책과의 특별점은 이겁니다.

엄청 보기 쉬운 지하철과 버스 이용방법.

처음 일본에 가면 많은 노선과 우리나라와는 다른 교통수단에 머리가 아프기 마련인데요.

리얼 오사카 교토에서는 초보자도 알기 쉽게 걸리는 시간, 요금, 교통수단을 알려줍니다.

지역별로 설명해주니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쉽게 준비 가능합니다.

그래도 구글 지도는 필수! 잊지 맙시다.



저번 여행에선 갑작스런 복통때문에 사와의 한 브랜드인 호로요이를 한 캔도 못 먹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먹고 싶습니다. 여행 술!!! 그래봤자 전 츄하이 정도밖에 못 먹겠지만요 ㅎㅎ. 료칸에서 밤에 온천 하고 술과 안주를 먹으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맛집도 맛집이지만, 전 이런 체인점을 더 좋아해서 한 컷.

일본의 김밥천/국이라고 불리는 규동 3대장입니다. 그 중에서도 전 마츠야파.

요시노야는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 패스.

맛집들 설명 밑에 작게 추천 음식이 써져 있으니 잘 체크해두는게 좋겠습니다.

저도 다음엔 돼지고기 파달걀덮밥을 먹어봐야겠어요. 마츠야 규동 진짜 제 입맛에 딱 이던데 ㅎㅎ.


여담이지만 누가 일본 밥 조금 먹는다고 했나요..? 마츠야 나미모리(보통) 규동에 샐러드 먹었는데 배부르더라구요. 괜히 큰 사이즈 시켰다가 남기는 일이 허다했네요 ㅠㅠㅠㅠㅠ. 일본은 먹을 것도 많으니 밥은 적당히 먹어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하게 되네요.


일본하면 쇼핑!!!! 식료품!!! 문구!!!!

이렇게 베스트 아이템들이 한 곳에 몰려 있으니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2번 토스트 스프레드와 13 밥도둑 시리즈(라유) 21 크림스튜가 기대되네요. 이번에 여행가게 되면 저것들은 꼭 사와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항목도 있으니 괜히 캐리어 무거워지게 이것저것 담지 말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거나 수입되지 않는 물건 위주로 쇼핑을 하는 것이 팁입니다.


외국인이 한 가득 몰려있는 드럭스토어 물품들도 베스트 아이템들이 한 장에 소개되었습니다.

다들 한번씩은 사는 아이템들이죠 ㅎ...ㅎㅎ. 수입되는 것들도 많이 보이네요.

드럭스토어는 보다보면 싼 거 같아서 이것저것 담게 되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쌉니다. 0을 하나 더 붙여서 가격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차분히 내려놓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만 그런가.


파스 강국 일본인데, 저는 허리엔 샤론파스, 손목이나 어깨엔 동전파스를 붙입니다. 사람마다 잘 맞는 파스가 있다고 하니 이건 하나씩 사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8번 로토 c큐브 친구

가 강도 5짜리를 사서 저도 한번 시도해봤습니다만. 인공 눈물이 아니라 진짜 눈물 나올 정도로 시리더라구요. 친구가 저 싫어하는줄 ^^... 처음 사는 분들이라면 3 아래로 사시길 바래요.


21번 휴족시간은 여행자들의 친구. 없으면 안 될 피로 회복제입니다. 두 다리에 4장씩 붙이고 자면 아침에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짱짱.

 


이건 정말 여행을 자주 가본 사람이 아니면 알기 힘든 부분입니다.

처음 여행가는 분에겐 조금 어려운 내용이 될것 같은데, 이런 부분이 이 책을 더 가치있는 여행도서로 만들어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오사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패스가 넘쳐나기로 유명합니다.

여행 준비할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여행 준비하기 파트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게 되더라구요. 뒷 부분에 수록되어있는 알짜배기 여행 코스는 부모, 친구, 아이와 함께 하기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니 보기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쩐지 좋아하는 부분만 간단하게 소개하고 끝나게 됐네요. 대체로 여행 책이 비슷하지만 이 책은 맛집과 교통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돌스님 맛집! 너무 많아서 솔직히 어떤 곳을 소개할까 망설여져 맛집 설명을 빼게 되었습니다. ㅠㅠ 이걸 다 먹어보려면 일본을 몇 번 가야할까요..

오사카에 처음인 분, 교통수단이 너무 어려운 분, 맛집을 더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네이버 카페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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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세밀화 컬러링 북
가와데쇼보신샤 편집부 지음,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 그림, 부윤아 옮김 / 디자인이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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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음에서 나온 꽃 세밀화 컬러링북입니다.

출판사 서평에서 다양한 재료를 쓰기에 적합하게 두꺼운 종이를 사용했다고 하여 출판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꽃을 사랑하는 작가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가 그린 11점의 꽃들을 작가의 예시작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장 수가 많지 않고 예시작도 첨부되어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밀화란 이름답게 꽃잎 한 장 한 장을 곱게 칠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재료들을 사용했는지,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적어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세밀화니까요. 이왕 예시작을 주는거 작게나마 작가의 과정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요.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대신 색연필, 수채화, 수채색연필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는 페이지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11점의 예시작 뒤에는 컬러링 시트가 들어있습니다.

조잡하지 않고 아름다운 보타니컬 아트입니다. 완성된 그림은 따로 보관할 수 있게 점선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액자 같은데에 꽂아둬도 예쁘겠네요.



뒷 페이지에는 순서와 어떤 꽃인지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뒷 장에는 그림이 없으니 수채화로 칠해서 종이가 울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그럼 가장 마음에 든 라즈베리 도안을 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책은 특별히 출판사에서도 수채화를 쓸 수 있다고 했으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일단 테스트를 위해 제일 작은 잎부터 시작했습니다.

종이가 두껍긴 하지만 다른 컬러링북과 다르지 않은 질이었습니다. 수채화 전용 종이가 아니니까 당연하긴 하지만요.




1차로 밑색을 깔아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라즈베리 열매는 마지막에 칠하는걸로 합니다.

맨 아래 잎은 물을 많이 타서 수채화 특유의 느낌을 낼 수 있나 테스트해봤습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네요. 크게 물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이파리는 완성입니다.

위로 갈 수록 청록색으로 바뀌도록 칠해봤습니다.


완성입니다.

조금 색이 약하게 발색되니 생각보다 조금 더 진하게 칠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컬러링북은 도안이 적더라도 예쁜 꽃 도안을 칠하고 싶은 분, 여러가지 도구로 채색해보고 싶으신 분, 완성 후에 액자 등 어딘가에 전시해두고 싶으신 분, 쓸데없이 복잡한 도안에 질리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이 서평은 디자인이음에서 책을 제공받아 제 생각을 가감없이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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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컬러링북 셜록 홈즈 컬러링북
아서 코넌 도일 원작, 모모걸 그림 / 아르누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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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을 처음 봤을때부터 오매불망 기다렸던 셜록홈즈 컬러링북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원작이니만큼 컬러링북도 퀄리티 높게 작업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네요.

자 그럼 베이커가 221번지로 가보겠습니다.



일단 표지입니다.

셜록 홈즈가 심플하게 그려져있고 금색으로 테두리가 화려하게 둘러져있습니다.

약 70페이지 정도의 두께입니다. 그렇게 두껍진 않죠.


안쪽을 열어보면 어떤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는지 나옵니다.

등장 인물과 보헤미아의 스캔들, 셜록홈즈의 사건이 들어있군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건들도 하나의 책으로 나와서 시리즈로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기엔 셜록홈즈의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캐릭터 파일의 첫 번째, 우리가 여러 미디어로 만나왔던 셜록 홈즈입니다.

탐정같은 복장에 애용하는 장죽이 손에 달려있습니다. 외관만 바서는 20대 중후반같네요. 굉장한 미청년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캐릭터 설명이 간략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셜록보다 훨씬 친근하게 다가오는 왓슨입니다. 전쟁을 겪은 사람치고는 이쪽도 꽤 미남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모습에서 왓슨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네요! 이런 소소한 차이점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책의 주 내용이 되는 보헤미아의 스캔들은 스토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집니다.

중세틱한 무늬와 섬세한 선이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컬러링북 도안들을 보면 인체를 보기 좋게 그리는 분을 잘 보지 못했는데, 셜록홈즈 도안을 맡으신 모모걸님은 소녀 인물화를 주로 그리셔서 그런지 옷이나 인체가 예뻐보입니다.



하지만 풍경이나 건물쪽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그것에 대한 얘기는 실제 채색했을 때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흥미로운 연출도 몇 개 보였습니다.

빠른 장면전환을 위해 영화필름같이 꾸며주셨네요.
새까맣게 칠하고 장면들을 칠하면 얼마나 멋져보일까 두근거립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도안입니다.

홈즈의 변장 장면을 4개로 나누어서 볼 수 있는데요. 배경 무늬가 점점 십자가로 변해가는게 재밌습니다.

냉소적인 홈즈가 어느새 인자한 목사님같이 변했네요!




보헤미아의 스캔들 다음에 있는 셜록홈즈의 사건집입니다.

오른쪽의 다섯가지 사건들을 포스터처럼 양면 도안으로 올려주셨습니다.
다 정말 멋진 도안들이지만 가장 임팩트 있었던 도안을 보여드릴게요.




왠지 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제가 생각한게 맞을까요?

영화에서 나왔던 모리어티 교수와 홈즈의 절벽 추락씬이 떠오릅니다.

치열한 싸움이 과감한 구도로 표현되었습니다.

나머지 도안은 꼭 서점이나 구입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서평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칠해본 도안들입니다.




첫번째 타자는 주인공 셜록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채화로 채색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물을 견디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물의 양을 적게하고 물감의 양을 늘리시는게 좋습니다.




완성한 모습입니다.

고귀함의 상징인 보라색을 배경에 깔아줬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옐로 오우커 계열의 황색으로 금속재질을 표현해줬습니다.

정말 실생활에서 입을만한 옷이라 색 선택할때 매우 편합니다.



두번째는 세인트 모니카 교회입니다.

배경이 아쉽다고 한건 이 페이지를 말한겁니다. 인물 도안은 더할 나위없이 딱딱 떨어지는데 건물은 투시나 어떻게 이어져 있는 건물인지 알 수 없는게 많아 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맨 아래의 가운데에 있는 창문은 안쪽 선이 없는게 정상이 아닐까...

인물 도안이 너무 뛰어났기에 나오는 감상입니다.ㅠㅠ 더 멋지게 도안이 나올 법도 한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재료로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스테들러 카라트 수채색연필 12색으로 도전해봤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어떤 색을 쓸 것인지, 주요 부분에는 어떤 묘사를 넣을건지 생각하고 식별 가능할 정도로만 살짝 칠해줍니다.





건물 도안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완성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가깝고 중요한 부분은 밀도가 높게, 멀리있는 사물일수록 흐리게 그려야 합니다.

저는 푸른색을 주로 썼고 노랑-빨강을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완성입니다. 색연필은 정말 잘 올라갑니다!! 컬러링북이 원래 색연필을 주로 쓰는걸 생각하자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옆의 스토리와 함께 셜록의 자취를 쫒으며 소설 셜록홈즈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원작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아직 셜록홈즈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도 재밌게 할 수 있는 컬러링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 아르누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 생각을 가감없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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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익 개쩌네 2016-11-17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흐익......개쩐다.... 채색 실력이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