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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여자들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그 여자만의 1% 특별한 모임
최상아 지음 / 레드베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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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여자들과 커뮤니티의 상관관계? 그 비밀에 대하여, [잘나가는 여자들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쳐가며 여자들은 그동안 잘 쌓아왔던 커리어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놓아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당당히 중앙에서 빛나고 있었던 그녀들은 어느 순간 가정을 돌보는데 주력하면서 사회의 구석진 자리로 밀려난 듯한 서글픔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희미해지기에는 너무나도 찬란했던 청춘이 아닌가. 또 걸어온 나날보다 더 긴 인생이 놓여있지 않은가. 그런 여자들에게 커뮤니티라는 매개체로 다시 사회에 뛰어들어 활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은 절실하고도 소중할 것이다.

 

네이버 카페 <김포맘 한아름>의 운영자인 저자가 자신의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와 여러 커뮤니티의 소개 등으로 알차게 채운 책이 출판사 레드베어에서 출간되었다. 이름하여 [잘나가는 여자들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시간적, 금전적인 자유를 박탈당한 여자들이 커뮤니티의 조직과 그 안에서의 활동을 통해 사회에서 다시 한번 특별한 존재로 주목받는 이야기가 308페이지에 빼곡하게 담겨 있다.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 혹은 사회적 환경의 여자가, 나와는 다르게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나는 그에 비해 이유 없이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 여자들이 상당수일 것이다.

다시 빛나고 싶었고 다시 우뚝 서고 싶었던 그녀들이 어떻게 커뮤니티를 통해 비상(飛上)할 수 있었는지 천천히 책을 따라가며 음미하길 바란다. 또한 온라인의 대형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저자이니만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여러 주옥같은 이야기도 충실히 담고 있다.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데에 있어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비단 멈춰있는 여자들이 아닐지라도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넷의 발달은 세계를 한데로 묶어주고 동시소통이 활발하도록 하는 등, 현대문명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리고 사회에서 잠시 멀어진 우리 여자들에게도 꽤 유용하고 효율적인 연결고리가 될 듯 싶다. 새롭게 설레이는 인생을 꿈꾸는 당신에게 만물이 푸르름으로 벅차오르는 이 계절, 무한한 격려와 함께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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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트랙 - 스탠퍼드대학교가 주목한 행복프레임
에마 세팔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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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쫓는 현대인의 필수 지침서, [해피니스 트랙]

 

성공하면 행복해진다는 말을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이는 행복해지려면 성공해야 된다는 것이 보편적인 플로우(flow)로 인식되는 현 세태의 반증일 것이다.

 

여기 행복해지면 성공할 수 있다며 앞의 이론을 정반대로 뒤집는 의견을 토대로 한, 한 권의 책이 있다. 바로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 출신인 에마 세팔라의 해피니스 트랙이다. 이 책은 6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행복을 찾기 위한 여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오랜 시간 몸을 담아온 사회학적 연구 결과들이 탄탄히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막연히 이렇게 하면 행복해질 것이다라고는 하지 않는다. 혹 많은 이론적인 말들이 버겁다면 이론은 가볍게 읽고 행동 지침을 담은 녹색의 소제목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저자가 펼쳐놓은 방법론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이론도 가볍게 읽어두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여러 방법 중에 개인적으로 감사 목록 적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도 지인의 소개로 짤막하게 매일 몇가지를 적어보고 있었는데 꽤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며칠만이라도 실천해보길 바란다. 간단하고 사소하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행복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 행복과 성공의 상관관계에 조금이라도 의문을 가졌던 사람들. 또 누구보다도 삶이 무료했고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의 행복의 의미를 반추해보는 시간을 선물해 줄 귀한 책의 출간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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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학 수업
알퐁스 도데 외 지음, 유혜영 엮음, 정마린 그림 / 시간과공간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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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거리는 사랑이 고픈, 봄날의 당신에게 전하는 17편의 이야기, [사랑학수업]

 

고대의 무수한 시인들은 하나같이 사랑을 노래했다. 하고 많은 주제 중에 유독 왜 그들에게 즐겨 불리었는지 그 위대함과 고결함의 이유는 새삼스레 찾을 것도 없다. 사랑을 빼면 인류의 역사는 얼마나 보잘 것 없어질런지.

 

여기 출판사 시간과 공간에서 출간한 달달하고 포근한 사랑 이야기들이 있다. 이름하여 사랑학수업”. 사랑에 대해 배우는 학문 컨셉을 택한 이 책은 무려 17편이나 되는 단편과 그에 대한 짤막한 엮은 이의 시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쯤되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즐겨 읽어져왔던, 이 책이 들려줄 사랑의 노래가 무척이나 궁금해지지 않는가.

 

이 책은 크게 3개의 챕터로 나뉘어 총 17편의 사랑 이야기를 빼곡히 담고 있다. “사랑은 이런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단호히 듣는 것보다, 이처럼 글을 읽으며 느껴지는 결정체가 더 알알히 가슴에 박힌다. 또한 그냥 이야기만 툭 던져놓은 것이 아니고 한편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에 대해 가상의 인물인 아빠가 등장하여 이야기의 사랑에 대한 짧은 문답을 나눈다. 딸의 물음에 대한 아빠의 대답에서 엮은 이의 따스한 사랑에 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단순히 명작을 엮어놓은 것이 아니라 적절한 온도를 가진 편집자의 시선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다른 사랑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과 차별화된다. 흥미진진하게 단편을 읽다가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진짜 사랑 이야기의 조각들도 잊혀질새라 콕 집어준다.

 

아침 저녁 제법 싸늘한 바람이 느껴져도 이제 곧 5. 완연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1년 중 가장 찬란한 계절의 문턱 앞에서 봄내음이 코끝을 간질인다. 이 봄,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싶은 요즈음의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친다. “사랑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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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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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새로운 독서의 향연으로 초대하다

 

그들이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게 자리한 스마트 기기(스마트 폰, 태블릿 피씨 등)는 우리에게 시시각각 각양각색의 정보를 쏟아내고 좀 더 편리한 삶의 영위를 가능케 하는 현대문명의 이기임이 틀림없다. 반면 그들은 책 읽는 시간을 많이도 빼앗았다. 당장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주변을 살피면 10명 중 8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마트 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대에 진지하게 독서법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여기 한 시간에 한 권 독파를 가능하게 한다는 꿈의 독서법을 다룬 책이 있다. 바로 김병완 작가의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이다.

 

다독(多讀)을 가능하게 하는 가히 획기적인 독서법이 아닐 수 없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15가지 스킬은 독자가 책을 따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훈련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담고 있다. 혹 학습 중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조바심이 난다면 조금 더 저자를 믿어보길 바란다. 제대로만 따라하고 시간을 꾸준히 투자한다면 반드시 독서 중 집중력의 향상 효과등, 퀀텀 독서법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독서법을 바꿔라라는 책 표지의 캐치프레이즈가 조금은 원대한 포부(?)로 보일 수 있으나 인생의 바꿈은 보장할 수 없더라도 확실히 다독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 그리고 넓어진 시야에서 어떤 방식의 삶을 사느냐는 독자 개개인에 달려있지 않을까. 스마트 기기가 쏟아내는 정보의 범람에서 진정한 독서법에 메말라 있는 당신. 속는 셈치고 하루 30분씩 3주만 투자해보라. 그리고 확 달라진 독서의 세계에서의 환상적인 탐험을 시작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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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는 대화 - 대화의 승부에서 이기면 승리감을 얻지만, 져주면 사람을 얻는다
박성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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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는 말 한마디로 사람을 얻는 방법, ‘져주는 대화

 

우리나라에서 말 잘하는 사람은 소위 말하는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조차 스피치 강좌가 어느 정도의 고정 수요를 가질 정도로 말 잘하는 사람은 꽤 오랜 기간 동안 선망의 대상이 되어 왔다. 말로써 상대방을 제압하고 앞서나갈 수 있는 유려한 말솜씨를 스펙의 하나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출판사 책이 있는 마을에서 이러한 이기는 대화가 당연스레 각광받고 있는 현 세태에 당돌한 일침을 주는 책을 출간했다. 이름하여 져주는 대화’. 대화를 하면서 져준다고? 다분히 흥미를 끄는 이 제목에 많은 독자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책에 접근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필자는 대화를 져 줌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져주는 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7개의 큰 챕터와 57개의 소제목을 통해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그냥 무작정 져주는 대화가 중요하다며 방법론을 늘어놓는다면 설득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겠지만, 필자는 대화의 중요성과 그런 대화에서 져주는 것이 얼마나 의외의 소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영리하게 책 서두에서 초석을 다져간다.

 

7개의 모든 챕터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필자의 오랫동안 중국 관련 무역 업무에 종사했던 경험과 컨설턴트 활동 경험이 녹아 있는 듯한 네 번째 챕터인 상사와의 대화챕터를 많은 회사원 분들에게 추천한다. 공적인 대화석상에서 상대방에게 져주며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는 방법은 효과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상당히 유용해 보인다.

 

하루를 살아가며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무엇일까? 숨쉬기를 제외한다면 단연코 말하기’, , ‘대화일 것이다. 대화를 통해 사람들은 많은 것을 이뤄간다. 하다못해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는 아주 기본적이고 사소한 행위에서조차 대화를 빼고는 일이 성립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책의 한 구절을 이용해 글을 마무리해본다. 대화의 승부에서 이기면 승리감을 얻지만, 져주면 사람을 얻는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필요로 하는 이 사회에서 져주는 대화로 사람을 얻어 보자. 타인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당신만의 특별한 무기를 마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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