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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인을 새로운 독서의 향연으로 초대하다
그들이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게 자리한 스마트 기기(스마트 폰, 태블릿 피씨 등)는 우리에게 시시각각 각양각색의 정보를 쏟아내고 좀 더 편리한 삶의 영위를 가능케 하는 현대문명의 이기임이 틀림없다. 반면 그들은 책 읽는 시간을 많이도 빼앗았다. 당장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주변을 살피면 10명 중 8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마트 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대에 진지하게 독서법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여기 한 시간에 한 권 독파를 가능하게 한다는 꿈의 독서법을 다룬 책이 있다. 바로 김병완 작가의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이다.
다독(多讀)을 가능하게 하는 가히 획기적인 독서법이 아닐 수 없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15가지 스킬은 독자가 책을 따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훈련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담고 있다. 혹 학습 중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조바심이 난다면 조금 더 저자를 믿어보길 바란다. 제대로만 따라하고 시간을 꾸준히 투자한다면 반드시 독서 중 집중력의 향상 효과등, 퀀텀 독서법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독서법을 바꿔라’라는 책 표지의 캐치프레이즈가 조금은 원대한 포부(?)로 보일 수 있으나 인생의 바꿈은 보장할 수 없더라도 확실히 다독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 그리고 넓어진 시야에서 어떤 방식의 삶을 사느냐는 독자 개개인에 달려있지 않을까. 스마트 기기가 쏟아내는 정보의 범람에서 진정한 독서법에 메말라 있는 당신. 속는 셈치고 하루 30분씩 3주만 투자해보라. 그리고 확 달라진 독서의 세계에서의 환상적인 탐험을 시작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