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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도로시의 코딩 모험 ㅣ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니싸 인지 지음, 비쉬라 차크막 그림, 전지숙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평점 :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
코딩 동화로 재탄생하다!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직접 쓴
어린이를 위한 가장 쉬운 코딩 안내서
최근 몇 년간 교육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는 '코딩'!!
하지만 '코딩' 이란 단어 자체만으로도
벽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러나 미래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코딩이 중요시되고 있기에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가게 하기 위해서 스토리텔링식 코딩책을
저는 선호하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곤 하는데 이번엔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와 접목된 코딩 모험이라니 아이도 호기심을 바로 가지더라고요.
코딩교육서가 아니라
코딩이 무엇인지 책을 읽으면 저절로 알게 되는 코딩 학습 동화라는 점에서 어린이들이 코딩을 배우기에 앞서 이 책을 읽고 기본 코딩 개념을 익혀 코딩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코딩교육에 앞서 워밍업단계, 호기심키우기단계에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저자께서 다양한 국제 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전문가이셔서
어린이가 코딩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동화와 잘 접목해 보여주고 개념과 용어까지 내용과 연계해 뒷편에 정리해 설명해주신다는 점에서 기초잡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도로시의 모습은 작가의 어린시절이 투영된 캐릭터라고 해요.
전문가의 어린시절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차례부터 코딩느낌 물씬 나는
<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도로시의 코딩모험>
도로시의 꿈은 게임 개발자이지만
코딩은 전혀 할 줄 모르는 평범한 소녀로 등장해요. 아빠를 졸라서 소프트웨어 개발 학원까지 다녀봤지만 너무 어려워 그만두었지만 최신 과학 장비와 기상천외한 게임들을 만드는 올리버 조마토는 그의 우상이자 희망이였어요.
그를 만날 기회인 게임 공개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아빠의 반대로 무마되자 화가 난 도로시는 집을 나가 걷는중 숲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상한 고글을 쓰자 완전히 낯선 세계인 오즈크래프트로 가게 됩니다.
이 때부터 도로시의 모험은 시작됩니다.
오즈크래프트 세계에서 도로시는 몸소
코딩을 경험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허수아비, 로봇, 사자를 차례로 만나 오즈를 찾아나섭니다.
그 오즈는 누굴까요?
저도 오즈의 주인공을 보고
우와~~했어요.
도로시의 행적을 따라다니다보면
'아~이런게 코딩이구나!'
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여러 게임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그 기본부터 이해할 수 있어서
도로시의 위기가 안도가 되어 오즈크래프트에 가게 된 도로시를 응원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도로시가 깨우치는 코딩개념이 할아버지집에서 확실해질때는
모든 아이들이 이해가 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동화로 결합해
이해를 도우니 코딩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도 재밌게 이야기를 읽다보니
코딩에 대해서 알게된거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미래세대 아이들이 코딩을 배워야하는데 그 시작이 쉽고 즐겁다고 느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면에서 동화를 통한 코딩입문교육은 더 쉽고 재밌게 하게 해주는 것 같아
유익했어요.
그리고 도로시와 함께 위기를 함께 해쳐나가다가 마지막에 도로시에게도 기쁜일이 생겼을 때 함께 즐거웠어요.
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전에서는
알고리즘, 조건, 사이클, 함수, 바이러스 등
코딩용어와 개념을 동화내용과 연계해서
잘 설명해주고 정리해줘서
다시 한 번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마무리가 확실히 되는 느낌이였어요.
도로시도 게임개발자가 꿈이였지만
코딩수업은 어렵고, 재미없고, 딱딱하고, 막막해한다는 것에서 어린이, 그리고 코딩을 모르는 사람들이 읽었을 때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즈의 마법사' 명작을 통해서 재미를 더해 그러한 긴장감과 인식들을 개선시키고
책을 읽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코딩개념이 생기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길잡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3부터~~읽어보길 추천해요.